'남몰래 눈물' 쇼트트랙 임종언 "후회 없이 달렸다" 작성일 02-13 2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6/02/13/0001332853_001_20260213083307543.jpg" alt="" /></span><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808080"><strong>▲ 12일(현지 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임종언이 신동민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strong></span></div> <br> 처음 나선 동계올림픽의 첫 개인전을 동메달로 장식한 임종언(18·고양시청)은 "긴장도 많이 해서 평소답지 못한 부진한 모습도 보여 드렸지만 오늘만큼은 나를 믿고 달렸다"라며 시상대에 오른 소감을 전했습니다.<br> <br> 임종언은 오늘(13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막판 치열한 순위 싸움을 펼치다 날들이밀기로 3위를 차지하며 동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br> <br> 단체전인 혼성 계주에 나섰다가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해 쓴맛을 봤던 임종언은 개인전 첫 경기인 1,000m에서 아쉽게 금빛 질주는 놓쳤지만 동메달로 이번 대회 한국 빙상 종목 첫 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br> <br> 결승선을 통과한 임종언은 코치들과 부둥켜안고 기뻐하며 살짝 눈물을 보였지만, 이내 환한 미소를 보이며 생애 첫 올림픽 메달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br> <br> 시상식을 끝내고 취재진과 만난 임종언은 "오늘은 나 자신을 믿고 자신감 있게 해보자는 생각했다"라며 "후회 없이 잘 치러서 이렇게 동메달이라는 결과를 얻어 기쁘다. 한편으로는 좀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지만 한 발짝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습니다.<br> <br> 결승전 레이스 전략에 대해선 "경기 전에 아무리 누가 선두로 치고 나와도 당황하지 않고 아웃 코스로 질주하면 해낼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준준결승부터 결승까지 레이스를 펼쳤다"라며 "자신감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br> <br> 그는 "반 바퀴가 남았을 때까지만 해도 다섯 번째로 밀렸다가 '그냥 끝까지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힘을 쥐어 짜내 날들이밀기까지 해서 동메달을 따낼 수 있었다"며 "처음에는 동메달인지 4위인지 헷갈렸는데, 코치 선생님과 형들이 축하해줘서 순간 울컥했다"고 말했습니다.<br> <br> 임종언은 특히 "대표 선발전이 끝나고 인터뷰하면서 올림픽 메달을 따면 웃을 것 같다고 대답했는데, 오늘 메달을 따고 보니 웃음보다 눈물이 먼저 나왔다"며 "코치 선생님들과 포옹하면서 부끄러워서 몰래 고개를 돌리고 눈물을 흘렸다"고 털어놨습니다.<br> <br> 눈물이 났던 이유를 묻자 "부상 등으로 포기하고 싶었던 힘든 순간이 많았다"며 "그때마다 저를 믿어준 분들이 있었기에 올림픽 무대에 설 수 있었다. 그래서 너무 감동스럽고 스스로를 믿는 저 자신에게도 고마워서 눈물이 났다"고 설명했습니다.<br> <br> 임종언은 "올림픽 첫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따서 너무 기쁘다. 금메달을 놓쳐 아쉽기도 하지만 이번 동메달이 제 쇼트트랙 인생에 또 하나의 발판이 돼 더 성장하고 단단해지는 계기가 될 것 같다. 쇼트트랙이라는 종목의 특성을 다시 한번 깨닫고 흥미를 가지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br> <br> 그는 남은 개인전 경기에 대해 "이제 긴장도 풀렸고 어떻게 해야 할지 자신감도 얻었다"며 "다음 경기인 1,500m에선 더 후회 없이 지금처럼 나 자신을 믿고 더 좋은 결과를 내도록 포기하지 않고 잘해보겠다"고 다짐했습니다.<br> <br> (사진=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2번의 골절 부상 이겨낸 ‘평창키즈’ 임종언, 생애 첫 올림픽 무대서 동메달 목에 걸었다 02-13 다음 '대세' 키키, '404'로 데뷔 후 '엠카' 첫 1위…음악방송 3관왕 02-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