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민트’ 류승완 감독표 ‘휴머니즘’의 완성 [영화공감] 작성일 02-13 1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HY03N9tWSf">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cb79791256ddd6d81a3f67770c7a3879b3288b5b394a98f2b8daf1082bfc64b" dmcf-pid="XGp0j2FYW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휴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13/tvdaily/20260213080344071fwfk.jpg" data-org-width="658" dmcf-mid="Ydp0j2FYy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13/tvdaily/20260213080344071fwf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휴민트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7c25ce299e43296208a024a7cc59799259dc6ab3adf71cafefba0af6d56c5ee" dmcf-pid="ZHUpAV3GS2" dmcf-ptype="general">[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류승완 감독이 신작 ‘휴민트’로 돌아왔다. 영화 ‘베를린’을 시작으로 ‘모가디슈’를 지나, 이번 ‘휴민트’에 이르러 류승완 감독이 마침내 ‘도시 3부작’ 세계관에 마침표를 찍었다. 영화는 첩보 액션이라는 장르적 외피를 두르고 있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즉 휴머니즘의 정서가 깊게 깔려 있다. 결국 시스템보다 사람이 먼저라는 류승완 감독표 휴머니즘의 완성이다.</p> <p contents-hash="616f428619ad040808886b335574616a6c50acaef81d6ee653a8aec9ecbd0951" dmcf-pid="5XuUcf0HS9" dmcf-ptype="general">지난 11일 개봉된 영화 ‘휴민트’(감독 류승완)는 이른바 ‘도시 3부작’의 대미를 장식하는 작품이다. 국가로부터 버림받은 개인의 사투를 그린 ‘베를린’, 국가를 초월한 생존을 위한 연대를 보여준 ‘모가디슈’에 이어, ‘휴민트’는 국가라는 시스템에 맞서 사람을 지키는 이야기로 그 세계관을 완성했다. </p> <p contents-hash="d6d6283893ca22b02e57c0af2cba0c732fa77b889bd249e49cacd0085ba757c5" dmcf-pid="1Z7uk4pXlK" dmcf-ptype="general">영화는 비밀도, 진실도 차가운 얼음 바다에 수장되는 블라디보스토크를 배경으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이들이 격돌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의 배경이 되는 블라디보스토크는 단순한 로케이션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모든 것이 수장되어 버리는 비정한 도시의 색감은 영화 전반을 지배하는 미장센의 핵심이다. 류승완 감독은 이 이국적인 블라디보스토크의 풍광을 건조하면서도 서늘하게 담아내며, 인물들이 처한 위태로운 상황을 시각적으로 구현해 냈다.</p> <p contents-hash="2ab42a330144aa65a93ba18420e5677872b95fbb9c11e477990def800c3ab831" dmcf-pid="t5z7E8UZvb" dmcf-ptype="general">회색빛 건물과 눈 덮인 거리, 그리고 그 위로 짙게 드리운 그림자와 빛의 대비는 영화의 몰입도를 높이는 일등 공신이다. 류승완 감독은 특유의 누아르 풍의 조명을 활용해, 보이지 않는 진실을 쫓는 인물들의 고독과 긴장감을 탁월하게 시각화했다.</p> <p contents-hash="1ba4fab6439e52227ee82f87d2a1b5b3678d50c21b84492f591e24ca0ad0af8b" dmcf-pid="F1qzD6u5TB" dmcf-ptype="general">물론 류승완 감독의 장기인 액션 시퀀스는 이번에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좁은 골목과 항구, 도심을 오가며 펼쳐지는 액션은 타격감이 살아있으면서도, 인물들의 감정이 폭발하는 수단으로써 기능한다. 화려한 볼거리 뒤에 숨겨진 인물들의 처절한 생존 본능은 액션 쾌감 이상의 묵직한 여운을 남긴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07525409624151eedcd0794c85ea6cb189f443c17a5fc658fe81b4ef0aa13b5" dmcf-pid="309KsMB3l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13/tvdaily/20260213080345312gwgz.jpg" data-org-width="658" dmcf-mid="GurwbTEoT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13/tvdaily/20260213080345312gwgz.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949198ba3bda836b6b7200c1a27e04669ff876c6c3baac863c9bdc4f31bdb26d" dmcf-pid="0p29ORb0vz" dmcf-ptype="general"><br>다만, 극 중 멜로 정서에 대해서는 관객 사이에서 호불호가 나뉘고 있다. 첩보물의 비장미를 기대한 이들에게는 다소 감상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대목이다. 하지만 ‘휴민트’를 지탱하는 정서의 핵심은 박건(박정민)과 채선화(신세경)의 관계성으로 대변되는 남녀 간의 로맨스가 아니다. 오히려 자신의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는 조 과장(조인성)의 처절한 ‘속죄’와, 수미상관의 결말로 증명해 낸 ‘인간애’에 가깝다.</p> <p contents-hash="68a9c8bb449616a431c42d89703d701e2c0bcc8327e4ff0c89ddc4c84d96bceb" dmcf-pid="pUV2IeKpS7" dmcf-ptype="general">‘휴민트’의 가장 큰 뼈대는 과거 휴민트(인적 정보 자산)를 잃은 트라우마를 가진 국정원 조 과장이 위기에 처한 새로운 휴민트 채선화를 구출하려는 사투다. 이 과정에서 던져지는 질문은 류승완 감독이 ‘휴민트’를 통해 비로소 방점을 찍는, ‘국가와 개인’에 대한 치열한 고민의 결정체다. 조 과장의 필사적인 구출 작전은 단순히 임무 수행이 아니다. 이는 국가라는 대의명분 아래 인간을 수단으로 소비해 온 비정한 현실에 맞서, 끝내 ‘사람’을 지켜내려는 숭고한 인류애라는 거시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p> <p contents-hash="d50038ad462b219881d21ef1e6e529dad14b6f218e7aedc90b9f48e04a9b1231" dmcf-pid="UufVCd9Uyu" dmcf-ptype="general">‘국가라는 거대한 목적을 위해서라면, 개인은 언제든 소모되어도 좋은 부품인가.’ 결국 류승완 감독이 ‘휴민트’를 통해 말하고자 하는 바는 조 과장이라는 인물에 함축돼 있다. 이념과 국익이라는 거대한 명분 아래 희생되는 개인을 외면하지 않는 것. 차가운 블라디보스토크의 미장센 속에서 조 과장이 보여준 인류애야말로, ‘휴민트’의 진짜 동력이다.</p> <p contents-hash="de5b8661923792da9331c6eadb08e53fe740460336efeab29274d10c3fc9171d" dmcf-pid="u74fhJ2uhU" dmcf-ptype="general">완벽한 영화라고 말하기엔 이견이 있을 수 있다. 그럼에도 류승완 감독이 설계한 정교한 액션과 블라디보스토크의 압도적인 미장센, 그리고 그 안에 담긴 묵직한 질문만으로도 ‘휴민트’는 극장에서 확인해야 할 가치가 충분하다. ‘베를린’의 고독과 ‘모가디슈’의 생존 본능을 지나, 비로소 ‘사람’이라는 구원에 도달한 류승완의 여정을 관람하시길.</p> <p contents-hash="7748200e49ca05d88625235200adcb089be0cd2423a63cdb8ac876ae4cb5289d" dmcf-pid="7z84liV7Tp" dmcf-ptype="general">[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CJ ENM, 각 영화 포스터]</p> <p contents-hash="20312f6de6b4205908e169fe96d9ab0869769e68bda2edb3e76c5b72de622880" dmcf-pid="zq68Snfzh0" dmcf-ptype="general"><strong> </strong><span>휴민트</span> </p> <p contents-hash="57f7b528b61117747648eb551f23dbc35a9d1e3bf32148ac4937f19d65d69430" dmcf-pid="qBP6vL4ql3" dmcf-ptype="general"><strong></strong><br><br>[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윤태화, 유미에 160대90 압승…‘미스트롯4’ 끝판왕 입증 02-13 다음 엑셀세라퓨틱스, 대만發 호재에 상한가 직행... 셀레믹스·쿼드메디슨도 강세 [바이오맥짚기] 02-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