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출전 사상 최초"…금·은·동 따내며 우뚝 선 韓 스노보드[2026 밀라노올림픽] 작성일 02-13 26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알파인·빅에어·하프파이프까지<br>2008년생 '여고생' 대활약</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5/2026/02/13/0005251034_001_20260213074612187.jpg" alt="" /><em class="img_desc">11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에 출전한 최가온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em></span>한국 스키·스노보드가 올림픽 출전 사상 처음으로 단일 대회 '멀티 메달'도 모자라 금메달까지 일궈냈다. <br><br>한국은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최가온(세화여고)이 90.25점으로 우승을 차지하면서 한국 설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최가온의 금메달은 한국 스노보드의 세 번째 메달이다. 남자 평행대회전의 김상겸(하이원)과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의 유승은(성복고)이 각각 은메달,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일찌감치 유력한 메달 후보로 꼽히던 최가온이 대역전 드라마로 첫 금메달을 만들었다.<br><br>2018년 평창올림픽 때 이상호(넥센윈가드)가 평행대회전 은메달을 만든 이후, 한국 스키·스노보드가 이제 믿을만한 '메달 종목'으로 발돋움한 모습이다.<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5/2026/02/13/0005251034_002_20260213074612219.jpg" alt="" /><em class="img_desc">스노보드 남자 평행 대회전에서 값진 은메달을 획득한 김상겸이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의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 대회전 시상식을 마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스1</em></span><br>스노보드가 한국 선수단의 올림픽 메달 레이스를 주도하는 전에 없던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br><br>'삼수 끝 은메달'을 일군 37세 김상겸의 바통을 이어받아 2008년생 여고생들이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힘차게 도약하며 한국 스노보드의 전성기를 활짝 열었다.<br><br>1990년대 들어 스노보드를 취미로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며 그 영향을 받은 2000년대생 자녀들이 스노보드에 입문하기 시작했고, 부모의 헌신적인 지원과 뒷바라지에 힘입어 세계 무대에서 경쟁하는 선수로 성장했다.<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5/2026/02/13/0005251034_003_20260213074612254.jpg" alt="" /><em class="img_desc">유승은 스노보드 빅에어 동메달/사진=연합뉴스</em></span><br>이번 대회 메달을 획득한 유승은과 최가온, 남자 하프파이프 메달 후보로 꼽히는 가운데 결선을 앞둔 이채운(경희대) 등이 그런 경우다.<br><br>이들을 앞세운 한국 스노보드는 특히 속도를 겨루는 알파인이 아닌 공중 회전 같은 연기로 겨루는 프리스타일 계열 종목에서 연이어 입상에 성공하는 성과를 냈다.<br><br>유승은이 프리스타일 종목 첫 입상을 기록했고, 프리스타일 스노보드의 대표 격이라 할 수 있는 하프파이프에선 시상대 맨 위에 태극기를 올리기까지 했다.<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5/2026/02/13/0005251034_004_20260213074612286.jpg" alt="" /><em class="img_desc">사진=뉴스1</em></span><br>이들의 성공은 부모의 영향과 선수들의 재능, 롯데그룹의 후원을 등에 업은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의 지원이 조화를 이룬 결과라는 게 안팎의 평가다.<br><br>심판의 '채점'을 통해 성적이 결정되는 종목은 타고난 재능뿐만 아니라 국제 대회에서 통할 수 있도록 선수들을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것도 중요하게 여겨진다.<br><br>스키·스노보드협회는 월드컵을 비롯한 대회 참가뿐만 아니라 해외 설상 훈련이나 다른 국가와의 합동 훈련 등으로 선수들이 다양한 국제 무대 경험을 쌓도록 하고 국제 심판도 양성하는 등 경쟁력을 갖추고자 애썼다.<br><br>이번 올림픽을 맞이해서는 전략 종목인 스노보드와 프리스타일 스키를 집중적으로 지원하고자 개최지인 리비뇨에 별도의 베이스캠프를 구축하기도 했다.<br><br>선수단에 속한 인원 외에 10여명의 지도자와 스태프가 지원에 나섰고, 한국스포츠과학원에서도 파견돼 컨디셔닝 파트 등에서 협업하며 '리비뇨의 영광'을 합작해냈다.<br><br>김수철 국가대표 감독은 "오늘의 최가온이 있었던 건 전적으로 아버님 덕분이다. 다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거기다가 롯데가 없었다면 이번 대회 성과는 이룰 수 없었다"면서 "꿈나무들이 더 클 수 있도록 국내 훈련 시설 등이 더욱 뒷받침된다면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한국 설상 첫 금메달 최가온 “7살 때부터 원한 올림픽, 넘어져도 끝까지” 02-13 다음 AP "클로이 김, 자신이 영감 준 최가온에게 올림픽 타이틀 넘겨줘" 02-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