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에서 금메달리스트… 1년 재활 딛은 승부사 최가온, 韓 설상 최초 金 작성일 02-13 3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6/02/13/0003959112_001_20260213063615105.jpg" alt="" /><em class="img_desc">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승에서 금메달을 따낸 최가온이 메달을 목에 걸고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em></span><br> 일찌감치 국제 무대에서 이름을 알린 최가온(세화여고)이 생애 첫 올림픽에서 한국 스키·스노보드 사상 첫 금메달을 따냈다.<br><br>최가온은 13일(한국 시각)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을 기록해 우승했다. 88.00점의 클로이 김(미국)을 제쳤다. 한국 선수가 올림픽 스키·스노보드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br><br>최가온은 국내 스노보드 선수들처럼 가족의 영향으로 종목을 시작한 사례로 알려졌다. 스노보드를 즐기던 아버지를 따라 보드를 탔고, 한때 피겨스케이팅을 배우다가 스노보드에 매력을 느껴 본격적으로 선수 생활을 택했다. 평소에는 수줍고 조용한 편이지만, 파이프에만 올라서면 승부욕이 강한 ‘승부사’라는 평가가 따라붙었다.<br><br>이름을 본격적으로 알린 건 2023년이다. 최가온은 세계적인 익스트림 스포츠 무대인 X게임에서 파이프 종목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우며 ‘신동’으로 불리기 시작했고, 같은 해 12월에는 월드컵 첫 우승을 거두며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을 확인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6/02/13/0003959112_002_20260213063615258.JPG" alt="" /><em class="img_desc">(리비뇨=뉴스1) 김진환 기자 = 스노보드 최가온이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 3차전 경기를 마친 뒤 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날 최가온은 1,2차 경기에서 넘어진 후 3차 시기에 90.25점을 받아 단독 1위에 올라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2026.2.13/뉴스1</em></span><br> 그러나 상승세는 2024년 초 큰 부상으로 한 차례 멈췄다. 스위스 락스 대회 준비 과정에서 훈련 중 허리를 크게 다쳐 척추 골절 진단을 받았다. 스위스 현지에서 바로 치료를 받아야 했는데, 어린 선수가 감당하기에는 수술과 치료비가 부담스러운 상황이었다. 당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직접 치료비 전액인 7000만원을 지원했다. 이에 최가온이 자신을 지원해준 신 회장에게 감사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br><br>최가온은 수술 뒤 1년 이상 재활에 매달려야 했다. 그는 당시 “아픈 것보다 대회에 나가지 못하는 게 더 속상해 울었다”고 했다. 긴 공백을 지나 돌아온 최가온은 복귀 직후부터 성적으로 ‘회복’을 증명했다. 특히 올림픽 시즌으로 이어지는 기간에는 월드컵에서 연속 우승을 거두는 등, 출전 대회마다 결과를 만들며 ‘메달 후보’라는 평가를 굳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6/02/13/0003959112_003_20260213063615306.jpg" alt="" /><em class="img_desc"> 이제 최가온의 시대 (리비뇨=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승에서 금메달을 따낸 최가온이 긴 숨을 내쉬고 있다. 왼쪽은 은메달을 딴 미국 클로이 김, 오른쪽은 동메달 일본 오노 미쓰키. 2026.2.13 hama@yna.co.kr/2026-02-13 05:49:37/<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em></span><br> 최가온은 이번 올림픽 예선에서 6위로 결선에 올라, 한국 하프파이프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결선 무대를 밟았다. 결선 당일 리비뇨는 눈이 이어져 코스가 수시로 변했고, 여러 선수가 착지에 어려움을 겪는 장면이 나왔다. 최가온도 1차 시기에서 크게 넘어져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br><br>주변 사람들이 최가온의 출전을 만류했지만, 2차 시기에 출전해 초반 다시 균형을 잃어 1차 시기 점수를 넘기지 못했다. 마지막 3차 시기까지 경기를 이어간 최가온은 끝내 역전을 성공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앤트로픽, 43조원 신규 자금 조달…AI 기업가치 2배 ‘도약’ 02-13 다음 최가온, 한국 스키 첫 올림픽 금…'대역전 드라마' 02-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