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 메달 도둑 맞았다!" 해외서 파문…CHA 입 열었다 "PCS 특히 아쉬워"→그래도 '하얼빈의 기적 재현' 노린다 [2026 밀라노] 작성일 02-13 5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13/0001974948_001_20260213041211153.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차준환의 쇼트프로그램 점수를 놓고 곳곳에서 이의 제기가 일어나는 중이다.<br><br>차준환은 기술점수(TES) 보다 예술점수(PCS)에 아쉬움을 드러내는 것으로 나타났다.<br><br>차준환은 지난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TES 50.08점, PCS 42.64점를 얻어 합계 92.72점을 기록하고 6위를 차지했다.<br><br>올시즌 쇼트프로그램 개인 최고 점수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파이널과 국내 대회, 그리고 올림픽 리허설로 치렀던 ISU 4대륙선수권, 그리고 밀라노에 온 뒤 처음 치렀던 단체전 쇼트프로그램까지 들쭉날쭉했던 쇼트프로그램이 시즌 마지막 경기이자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깔끔하게 완성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13/0001974948_002_20260213041211222.jpg" alt="" /></span><br><br>차준환은 연기 직후 오른손을 불끈 들어올리며 '해냈다'는 감정을 표현했다.<br><br>하지만 키스앤드크라이존에서 점수를 들은 차준환의 표정은 금세 굳어졌다. 점수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기 때문이다.<br><br>92.72점을 훌륭한 점수지만 메달 후보로 꼽히는 차준환 입장에선 더 높은 점수를 받을 만했다.<br><br>차준환도 연기 직후 엑스포츠뉴스 등 현지 취재진을 만난 뒤 "시즌 베스트 점수인 건 기쁘지만 사실 점수에 조금 아쉬움은 있다", "시즌 베스트는 너무 좋지만 내가 그동안 세워왔던 점수들에 비하면 조금은 떨어진 점수라서 아쉽다" 등의 코멘트를 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13/0001974948_003_20260213041211271.jpg" alt="" /></span><br><br>아니나 다를까. 전 피겨 선수들과 피겨 매체 등에서 차준환의 점수가 의미 있는 수치로 낮게 나왔다고 목소리를 냈다.<br><br>2006년 ISU 4대륙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인 일본의 오다 노부나리는 차준환 연기 뒤 "레벨3는 아니다. 내가 지금부터 한국의 빙상연맹 관계자가 돼 항의하겠다. 저렇게 잘하는데 레벨4를 안 주면 어떻게 하라는 말인가"라고 했다. 차준환의 전매특허인 스핀과 스텝, 특히 스텝시퀀스에서 최고난도 레벨4가 아닌 레벨3 부여된 것을 납득할 수 없다는 뜻이었다.<br><br>피겨 전문가로 SNS에 실시간 코멘트를 쉴 새 없이 다는 재키 웡은 차준환의 PSC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솔직히 PCS 47점 정도는 줬어야 한다. 이번 시즌 최고의 쇼트 프로그램 중 하나다"고 했다. 차준환이 3~4점은 손해 봤다는 뜻이다.<br><br>미국 피겨 전문 매체 인사이드 스케이팅도 차준환의 심판 판정의 희생양이 됐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이 프로그램은 구성, 표현, 스케이팅 기술에서 9점대를 받아야 했다"며 "42.64점은 너무 적다"고 역시 PCS에서 이해할 수 없이 낮은 점수 나온 것을 지적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13/0001974948_004_20260213041211326.jpg" alt="" /></span><br><br>피겨 매체 '엘레간트 스케이터스'는 "우린 차준환이 메달 강탈당하는 모습을 생중계로 보고 있다"며 "피겨는 경기를 지켜보는 사람들에게 명확한 기준을 제공하지 않는 시스템을 갖고 있다"며 "텀블링하고 나오는 선수가 나보다 좋은 점수 받게 되면 난 그저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br><br>차준환 역시 쿼터 랜딩을 받은 트리플 악셀이, 스텝 및 스핀에서의 레벨3 받은 것보다는 PCS 점수가 아쉽다는 뜻을 드러냈다.<br><br>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차준환은 같은 날 훈련을 마친 뒤 "점수를 확인했을 때 예상보다 낮아 아쉬움이 있었다"며 "기술 점수가 낮았다면 받아들일 수 있었겠지만, 구성 점수가 낮게 나온 부분이 특히 아쉬웠다"고 PCS에 동의할 수 없는 게 있음을 알렸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13/0001974948_005_20260213041211389.jpg" alt="" /></span><br><br>다만 차준환은 쇼트프로그램 아쉬움을 잊고 14일 프리스케이팅에 집중하겠다는 생각이다.<br><br>차준환은 지난달 4대륙선수권을 앞두고 프리스케이팅 주제곡을 2024-2025시즌에 썼던 '광인을 위한 발라드'(Balada para un Loco)로 바꿨다.<br><br>지난해 '광인을 위한 발라드'로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프리스케이팅에서 2022 베이징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가기야마 유마를 제치고 역전 우승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만큼 이번에도 지난해 2월의 좋은 기억을 살려보겠다는 게 차준환의 각오다.<br><br>그는 이번 시즌 초반 프리스케이팅에 4회전 점프 3개를 배치했으나 최근엔 2개만 넣고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13/0001974948_006_20260213041211435.jpg" alt="" /></span><br><br>쇼트프로그램 3위인 프랑스의 아담 샤오 힘 파(102.55점)와는 9.83점 차인 것을 고려하면 4회전 점프를 다시 3개 넣을 수도 있지만 차준환은 계획을 다시 바꾸지 않고 현 프로그램을 100% 다해내는 것에 신경쓰겠다는 입장이다.<br><br>그는 "3위 선수와 점수 차가 크고, 메달을 따기 위해선 난도를 높이는 방법이 필요해 보이지만, 지금까지 해왔던 구성 요소를 그대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br><br>그러면서 "하얼빈 아시안게임에서 그랬듯, 이번에도 같은 선택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시안게임에서도 차준환은 가기야마에 9.72점 뒤졌던 격차를 프리스케이팅에서 만회한 적이 있다.<br><br>사진=연합뉴스 <br><br> 관련자료 이전 ‘폭설 속 경기 진행 왜 했나’ 최가온, 결선 1차 시기 ‘착지 실패’→2차 시기 진행 ‘불투명’ [2026 밀라노] 02-13 다음 금융인 아빠 vs 체조 여왕 엄마…손연재 아들, 벌써 '운동 선수' 선택? 02-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