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키 존슨, 약혼반지로 '2관왕'…연인 청혼에 '활짝' 작성일 02-13 29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6/02/13/0001332787_001_20260213040016449.jpg" alt="" /></span><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808080"><strong>▲ 경기장에서 프로포즈받는 미국 알파인 스키 선수 브리지 존슨</strong></span></div> <br> 미국 여자 알파인 스키 '에이스' 브리지 존슨(30)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금메달의 순간만큼이나 값진 경험을 했습니다.<br> <br> 바로 오래된 연인 코너 왓킨슨이 건네준 '약혼반지'였습니다.<br> <br> 존슨은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토파네 알파인스키 센터에서 열린 알파인 스키 여자 슈퍼 대회전에서 레이스 도중 기문과 부딪히며 균형을 잃은 뒤 넘어지며 그대로 안전 펜스에 충돌했습니다.<br> <br> 네 번째 올림픽에 출전한 존슨은 이번에 활강 종목에서 우승하며 생애 첫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날 슈퍼 대회전에서 대회 2관왕에 도전했지만 넘어져 경기를 끝내지 못하고 아쉬움을 남겼습니다.<br> <br> 하지만 침울했던 존슨의 표정은 결승선으로 돌아온 이후 환하게 빛났습니다.<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6/02/13/0001332787_002_20260213040016525.jpg" alt="" /><em class="img_desc">브리지 존슨과 코너 왓킨슨의 청혼 장면을 공개한 미국 스키 대표팀 SNS (사진=미국 스키 대표팀 X 캡처, 연합뉴스)</em></span><br> 결승선 근처에서 연인인 코너 왓킨슨이 미국 스키 대표팀 동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존슨에게 청혼했습니다.<br> <br> 왓킨슨은 테일러 스위프트의 히트송 '디 알케미'(The Alchemy)의 가사를 읊으며 화이트 골드에 블루와 화이트 사파이어가 장식된 반지를 내밀었고, 존슨은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청혼을 승낙했습니다.<br> <br> 존슨과 왓킨슨은 데이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처음 만났고, 왓킨슨은 존슨이 세계적인 스키 선수라는 사실을 전혀 몰랐습니다.<br> <br> 건설업에 종사하는 왓킨슨은 "스키 선수라는 이야기를 듣고 조금 당황했다. 스키에 대해 아는 게 거의 없었지만 지난 몇 년 동안 정말 존슨을 사랑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br> <br> 왓킨슨은 존슨이 경기에서 넘어지면서 분위기가 좋지 않을까 봐 '플랜B'까지 고민했지만 그대로 실행에 옮겼습니다.<br> <br> 존슨 역시 "넘어지고 나서 스스로 바보 같다고 느끼고 있었는데, 그 순간이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있기를 바라는 순간이었다"며 "왓킨슨을 보자마자 '만나서 반갑다. 같이 위로하자'라는 마음이었는데, 청혼을 해와서 놀랐다"고 말했습니다.<br> <br> 그는 "대부분의 선수가 올림픽에서 정점을 찍길 원한다"며 "나는 아주 제대로 정점을 찍은 것 같다"고 환하게 웃었습니다.<br> <br> (사진=AP, 미국 스키 대표팀 X 캡처, 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사이테크+] "안드로메다은하서 별이 붕괴해 블랙홀로 변하는 과정 포착" 02-13 다음 하얼빈의 기적을 믿는 차준환 "구성요소 그대로 간다" 02-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