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위원장, '전사자 추모 헬멧' 우크라 선수 만나…눈물로 공감 [올림픽] 작성일 02-13 40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정치적 이유로 출전권 박탈</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2/13/0008772949_001_20260213024811367.jpg" alt="" /><em class="img_desc">전쟁으로 목숨을 잃은 동료들의 얼굴을 헬멧에 새긴 블라디슬라프 헤라스케비치ⓒ AFP=뉴스1</em></span><br><br>(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커스티 코번트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전사자 추모 헬멧'의 주인공 블라디슬라프 헤라스케비치(우크라이나)와 만나 대화를 나누다 눈물을 흘렸다. <br><br>마크 아담스 IOC 대변인은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올림픽 메인 프레스 센터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코번트리 IOC 위원장과 헤라스케비치가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만남은 서로 존중하는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고, 이 과정에서 코번트리 위원장이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br><br>아담스 대변인은 눈물의 이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br><br>그는 "코번트리 위원장은 이 문제에 대해 매우 감정적이었다. 그는 선수 시절은 물론 IOC 위원장이 된 뒤에도 선수들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만 부연했다.<br><br>짐바브웨 수영 선수 출신인 코번트리 위원장은 '전사자 추모 헬멧'을 고집하다 끝내 출전이 좌절된 '후배 선수'를 향해 안타까움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2/13/0008772949_002_20260213024811438.jpg" alt="" /><em class="img_desc">코번트리 IOC 위원장 ⓒ AFP=뉴스1</em></span><br><br>헤라스케비치는 자신의 스켈레톤 헬멧에 역도 선수 알리나 페레구도바, 복서 파블로 이셴코, 아이스하키 선수 올렉시 로그이노우 등 러-우 전쟁으로 숨진 우크라이나 운동선수의 초상화를 새겼다.<br><br>이를 통해 전사자들을 추모하는 메시지를 전하려 했으나, IOC는 올림픽 헌장 제50조 2항 '어떠한 종류의 시위나 정치적, 종교적, 인종적 선언은 올림픽 경기장과 시설, 기타 지역에서 허용되지 않는다'는 규정을 위반했다며 참가를 불허했다.<br><br>감정적으로 안타까운 감정을 표현한 코번트리 위원장과 별개로, IOC는 원칙을 강조했다.<br><br>아담스 대변인은 "코번트리 위원장은 그가 경기에 출전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랐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추모 완장을 차는 것 등 다른 방법도 제안했다. 하지만 그는 끝까지 헬멧 착용만을 원했다"고 설명했다.<br><br>그러면서 "전세계에는 약 130개의 분쟁 지역이 있다. 신성한 올림픽 경기 도중에 그들이 모두 분쟁에 대해 발언한다면 큰 문제가 될 것"이라면서 "그가 어떤 메시지를 말하려했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올림픽 경기 중 메시지를 전하려 한 게 문제"라고 말했다. 관련자료 이전 클로즈 유어 아이즈, 신인상 8관왕 질주···‘디 어워즈’ 드림즈 실버 라벨 수상 02-13 다음 “올림픽, 침략자(러시아) 편들지 마라” 젤렌스키 대통령 강력 비판→‘추모 헬멧’ 선수 훈장 수여 결정 [2026 밀라노] 02-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