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 AG 때처럼 완벽한 연기로’ 차준환, 난도 조정 없이 프리 스케이팅 출격[스경X올림픽 라이브] 작성일 02-13 39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2/13/0001097867_001_20260213020215863.jpg" alt="" /><em class="img_desc">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ㆍ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 출전한 차준환이 연기를 마친 뒤 관중에 인사하고 있다. 2026.2.11 연합뉴스</em></span><br><br>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서울시청)이 또다른 승부수 대신 정공법을 택했다. 메달을 노리기 위해서는 구성 난도를 높이는 승부수가 필요해 보이지만, 구성 요소에 변화를 주지 않으면서 완성도 높은 경기를 펼치겠다는 뜻을 밝혔다.<br><br>차준환은 13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프리 스케이팅을 앞두고 가진 공식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3위 선수와 점수 차가 크고, 메달을 따기 위해선 난도를 높이는 방법이 필요해 보이지만, 지금까지 해왔던 구성 요소를 그대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차준환은 11일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총점 92.72점을 받아 6위에 올랐다. 3위 프랑스 아당 샤오잉파(102.55점)와는 9.83점 차다.<br><br>차준환은 2025~2026시즌 초반 프리 스케이팅에서 콤비네이션을 포함해 4회전(쿼드러플) 점프 3개를 뛰었으나 시즌 후반부터는 4회전 단독 점프만 2개를 배치했다. 역전을 노린다면 시즌 초반 때처럼 4회전 점프 3개를 시도하는 모험을 걸어볼 수도 있다. 그러나 차준환은 무리한 도전을 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연기의 완성도를 더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겠다”고 했다.<br><br>차준환은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의 경험을 떠올렸다. 차준환은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 프로그램에서 93.09점을 받아 일본 가기야마 유마(당시 103.81점)에게 9.72점 차로 뒤졌다. 그때도 차준환은 난도를 높이는 모험을 걸지 않고 준비했던 연기를 펼쳤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차준환은 4회전 점프를 2개만 뛰고도 실수를 연발한 가기야마를 제치고 역전 우승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2/13/0001097867_002_20260213020216383.jpg" alt="" /><em class="img_desc">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ㆍ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 출전한 차준환이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6.2.11 연합뉴스</em></span><br><br>차준환은 쇼트 프로그램 이후 제기된 ‘채점 논란’에 입을 열었다. 쇼트 프로그램에서 완벽에 가까운 연기를 펼쳤으나 트리플 악셀에서 쿼터 랜딩(점프 회전수가 90도 수준에서 부족한 경우) 판정을 받았고, 스텝 시퀀스에서 레벨 3에 그치면서 기대에 못 미치는 점수를 얻었다. 차준환은 “점수를 확인했을 때 예상보다 낮아 아쉬움이 있었다”며 “기술 점수가 낮았다면 받아들일 수 있었겠지만, 구성 점수가 낮게 나온 부분이 특히 아쉬웠다”고 말했다.<br><br>차준환은 일부 쇼트트랙 선수들이 제기한 무른 빙질 문제도 언급했다. 쇼트트랙과 피겨 종목이 동시에 열리는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의 얼음이 피겨 종목에 맞춰져 있어서 다소 무르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차준환은 이에 관해 “피겨 선수들에게도 약간 무른 편”이라며 “물기가 많아서 신경 쓰이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br><br>이어 “물기가 많으면, 그대로 얼어 표면에 돌기가 생길 수 있다. 이 부분을 신경 써서 경기에 임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br><br>밀라노 |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올림픽] 우크라이나, '추모 헬멧' 스켈레톤 선수에 훈장 02-13 다음 임은수 'AI 미모' 日서 난리 났다!…'피겨 퀸' 해설가 밀라노 뜨자, 열도 열광→"너무 귀여워", "엄청난 미인" [2026 밀라노] 02-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