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머리·탈춤·호랑이…헬멧에 개성·의지 담은 스켈레톤 선수들 작성일 02-13 50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5/2026/02/13/2026021300122868442_1770909149_0029391774_20260213002313615.jpg" alt="" /><em class="img_desc">정승기가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코르티나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1차 주행에서 스타트를 하고 있다. AP뉴시스 </em></span><br>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스켈레톤 선수들이 다양각색의 문양을 새긴 헬멧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 선수들도 예외는 아니다. 한국의 전통과 멋, 상징성을 표현한 다양한 문양으로 올림픽에 임하는 의지와 각자의 개성을 드러냈다.<br><br>한국 남자 스켈레톤의 간판 정승기(강원도청)는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스켈레톤 1·2차 주행에 ‘용머리 헬멧’을 쓰고 나섰다. 그는 2022년 베이징 대회 때 거북선 헬멧을 착용하려다 정치적 메시지를 줄 수 있다는 이유로 제지를 당했다. 이번 대회에는 기존 거북선 헬멧에서 착안한 용머리 디자인으로 한국적 상징성과 강한 기운을 표현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5/2026/02/13/2026021300134668445_1770909227_0029391774_20260213002313618.jpg" alt="" /><em class="img_desc">한글과 탈춤, 북 등 한국 전통문화 요소를 헬멧에 담은 김지수. AP뉴시스</em></span><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5/2026/02/13/2026021300150368448_1770909304_0029391774_20260213002313623.jpg" alt="" /><em class="img_desc">민화 호작도 속 호랑이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를 헬멧에 새긴 홍수정. AP뉴시스</em></span><br>같은 경기에 출전한 김지수(강원도청)는 한글, 탈춤, 북 등 한국 전통문화 요소를 집약한 아트워크 헬멧을 착용했다. 여자 스켈레톤의 홍수정(경기연맹)은 민화 호작도 속 호랑이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를 헬멧에 그려 넣어 강인함과 한국미를 강조했다. 이 호랑이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등장하는 ‘더피’와도 닮아 눈길을 끌고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5/2026/02/13/2026021300160468452_1770909365_0029391774_20260213002313626.jpg" alt="" /><em class="img_desc">전쟁에서 희생된 동료 선수들을 추모하는 헬멧을 착용한 우크라이나의 블라디슬라프 헤라스케비치. AP뉴시스</em></span><br>하지만 모든 헬멧이 허용되는 건 아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정치적 선전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명시한 올림픽 헌장을 위반한 헬멧은 사용하지 못하도록 제지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스켈레톤 선수 블라디슬라프 헤라스케비치는 이날 대회 출전 금지 조치를 당했다. 헤라스케비치는 앞서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희생된 동료 선수 24명을 추모하는 헬멧을 쓰겠다고 밝혔다. IOC는 추모 완장만 허용하겠다고 밝혔으나, 헤라스케비치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5/2026/02/13/2026021300170268454_1770909423_0029391774_20260213002313629.jpg" alt="" /><em class="img_desc">동계올림픽에서 착용할 헬멧을 들고 있는 김지수(왼쪽부터)와 정승기, 홍수정.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제공</em></span><br>정승기는 이날 남자 스켈레톤 1·2차 주행 합계 1분53초22를 기록하며 24명 중 공동 8위에 올랐다. 8년 만에 올림픽에 복귀한 김지수는 합계 1분54초15를 기록해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정승기와 김지수는 13일 같은 장소에서 3·4차 주행에, 홍수정은 여자 스켈레톤 1·2차 주행에 나선다. 관련자료 이전 민희진, 255억 풋옵션 승소 후 ‘토끼 5마리’…뉴진스 암시하나 02-13 다음 "전쟁으로 숨진 동료 담은 헬멧이 죄?" 우크라 기수, 결국 올림픽 출전 금지…논란 커지자 IOC 입장 일부 번복 02-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