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뭐 별거 아냐"...'피겨퀸' 한 마디에 강해진 최가온 마인드 [2026 밀라노] 작성일 02-12 43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6/02/12/0000384721_001_20260212230513754.jpg" alt="" /></span><br><br>(MHN 권수연 기자) 한국 여자 스노보드 최가온(세화여고)이 가장 거대한 대회에서, 최초의 역사를 향해 맞선다.<br><br>최가온은 한국시간으로 13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 파크에서 열리는 2026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결선에 출전한다. <br><br>현재 여자 스노보드 금메달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되는 최가온은 예선 전체 6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br><br>최가온은 올 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3승을 기록, 해당 종목 시즌 랭킹 1위에 올라있다. 그리고 이번이 첫 올림픽 무대다. 첫 동계올림픽에서 최연소 나이로 금메달리스트의 꿈을 꾸는 것이다. 또 우승을 거둔다면 설상 종목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타이틀을 가지게 된다.<br><br>올림픽과 공식 인터뷰를 가진 최가온은 "사실 타는 것보다 멘탈 관리가 더 중요한 것 같고, 가장 어려운 것 같다"며 "제가 허리를 다친 이후로 막 다른 선수들과 비교하며 지내왔는데 오히려 이게 더 안 좋은 것 같다. 요즘은 파이프와 나 자신, 둘만의 싸움이라 생각하며 다른 선수들을 최대한 안 보려고 한다"고 전했다.<br><br>그는 지난 2024년 스위스 락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국제스키스노보드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하프파이프 결선을 앞두고 허리 골절부상을 당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6/02/12/0000384721_002_20260212230513795.jpg" alt="" /><em class="img_desc">스노보드 최가온</em></span><br><br>이 부상으로 인해 허리에 핀을 박는 수술을 받게 된 최가온은 그해 강원 동계유스올림픽에 나설 수 없게 됐다.<br><br>하지만 1년 뒤 같은 대회에 출전한 최가온은 동메달을 획득하며 트라우마를 털어냈다.<br><br>최가온은 "사실 몸이 막 떨리고 그 파이프에 거부감이 들었다. 부상을 당했을 때가 생각났다"면서도 "그냥 진짜 이를 꽉 물고, 어차피 해야할 기술이니까 '캡 텐(반대 발 자세로 진입해서 1080도 회전)'을 또 해봤다. 클로이 김 언니가 한동안 그걸로 1등을 많이 했었다"고 말했다.<br><br>최가온은 올 시즌 세 번의 월드컵 우승을 싹쓸이하며 프런트사이드 1080으로 90점대를 받았다. 이번 올림픽 예선에서 1080도 회전 연기를 시도한 선수는 클로이 김과 최가온 단 두 명 뿐이다. <br><br>생애 첫 올림픽이니만큼 떨리지만, 멘탈을 가다듬는 것이 가장 큰 관건이다. <br><br>마음이 가장 큰 아군이고, 가장 큰 장애물이 될 수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6/02/12/0000384721_003_20260212230513847.jpg" alt="" /><em class="img_desc">김연아</em></span><br><br>그런 그에게 가장 큰 도움을 준 사람은 '피겨 여제' 김연아다. 직접 연락해 조언을 건넨 것은 아니지만 김연아 특유의 쿨한 한 마디가 잡념을 떨치는데 좋은 영향을 준 것이다.<br><br>그는 "제가 릴스를 보다가 김연아 선수가 어떤 프로그램에 나가서 하는 말을 들었다"며 "(김연아가) '올림픽 사실 뭐 별거 아니다' 이렇게 말씀하시더라. 그 이야기를 듣고 마인드가 바뀌었다. 올림픽도 다른 시합과 똑같다고 생각하기로 했다. 올림픽이란게 너무 큰 대회다보니 거기에 맞춰서 계속 떨고 하면 더 안 좋아질 것 같아서 가볍게 생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br><br>최가온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자 2018 평창, 2022 베이징 대회에 이어 3연패를 노리는 클로이 김(미국)은 예선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br><br>한편 최가온의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결선은 한국시간으로 13일 오전 3시 30분에 열린다.<br><br>사진=MHN DB, 연합뉴스<br><br> 관련자료 이전 귀국한 컬링 믹스더블 '선영석'…"1승 함께 응원해준 분들께 감사" [지금 올림픽] 02-12 다음 금메달→은메달→동메달→은메달→동메달→금메달→동메달→동메달→동메달→동메달…日 미쳤다! 벌써 금2은2동5+역대 최고 성적 '성큼' [2026 밀라노] 02-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