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 순애보 박정민에 반하고… 순박 촌장 유해진에 빠지고 [설렘마중] 작성일 02-12 3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영화<br>류승완표 첩보액션 ‘휴민트’ 조인성·박정민 연기 대결 볼만<br>단종 유배 그린 ‘왕과 사는 남자’ 유해진 웃음 폭격 기대<br>센티멘탈 밸류·아르코… 색다른 ‘아카데미 기획전’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Wz5Gg6bok"> <div contents-hash="f568282da6fd743bbe9115760f33e315bd1214d5feec2503ed5057c1fdcdef7f" dmcf-pid="uYq1HaPKac" dmcf-ptype="general"> 올해 설 극장가에는 눈에 띄는 외화 대작이 없다. 대신 한국 상업영화들이 연휴 관객을 정조준한다. 액션 블록버스터부터 가족 관객을 겨냥한 사극, 감동 드라마까지 장르 배치는 비교적 균형을 이룬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edd9d44117dccf70f4370e061cbccaf8a947b5d923608159d25a32678656796" dmcf-pid="7GBtXNQ9a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12/segye/20260212215645844gxgg.jpg" data-org-width="800" dmcf-mid="pX901cRfk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12/segye/20260212215645844gxgg.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7b3b09bf568118dcfe5812e102dd36f265aac705f670b70712c210919e92e019" dmcf-pid="zHbFZjx2Nj" dmcf-ptype="general"> ◆류승완표 첩보 액션 ‘휴민트’ </div> <p contents-hash="acd69dac74c0a050a92d376c784dc5436cda0bdb5b133cef24f433adc752a9a6" dmcf-pid="qXK35AMVAN" dmcf-ptype="general">연휴 시즌에 걸맞은 ‘대작’으로 꼽을 만한 작품은 류승완 감독의 액션 영화 ‘휴민트’(11일 개봉)다. ‘베를린’, ‘모가디슈’를 연출한 류승완 감독이 남북 정보기관 요원들의 대립과 공조를 고강도 액션으로 풀어낸다.</p> <p contents-hash="f4aec3ccb689d163dc02ad432a8fa049167e698c79afbcc6b1a380a3f177fc50" dmcf-pid="BZ901cRfoa" dmcf-ptype="general">북·중·러 국경지대에서 북한 젊은 여성들을 노린 인신매매 사건이 연쇄적으로 발생하자, 대한민국 국정원과 북한 보위성이 동시에 움직인다. 국정원 조 과장(조인성)은 과거 인신매매를 당해 동남아에서 마약에 중독된 채 숨진 북한 출신 여성 정보원을 떠올리며 사건 규명에 매달리고, 북한 보위성 조장 박건(박정민)은 내부 감찰 임무를 맡아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한다. 두 사람은 누구라도 얼음 바다 밑에서 흔적도 없이 수장될 수 있는 차가운 땅에서 마주한다.</p> <p contents-hash="984d63ca53c98c9a8a2f4eb2ee3ab5c182e9113963ebd4dc44bb4c4e77f9db29" dmcf-pid="b52ptke4cg" dmcf-ptype="general">영화는 블라디보스토크를 무대로 조 과장과 박건 그리고 러시아 마피아와 결탁한 북한 총영사 황치성(박해준)의 3자 관계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여기에 외화벌이 일꾼으로 블라디보스토크 한식당 ‘아리랑’에서 일하는 채선화(신세경)는 조 과장이 공들인 핵심 정보원. 조 과장은 선화의 탈북을 돕겠다고 약속하며 협력을 끌어내지만, 선화 앞에 옛 약혼자 박건이 나타난다. 선화의 탈북은 박건에게는 반동, 조 과장에겐 반드시 지켜야 할 약속이다. 황치성에게 ‘반동’ 선화는 박건을 공격할 명분이 된다.</p> <p contents-hash="79d68757c57945f901daac28d1fcc1d4bd29d2c3e71a737a37ea1aad87eaa3e9" dmcf-pid="K1VUFEd8co" dmcf-ptype="general">황치성이 선화를 러시아 마피아에게 팔면서 조 과장과 박건의 셈법은 복잡해진다. 적일 수밖에 없는 두 남자는 선화를 되찾기 위해 힘을 합친다. 영화 후반부는 격투와 총격전 등 난이도 높은 액션 장면의 연속이다. 목숨을 걸고 사랑하는 여인을 구하는 박건의 순애보 역시 절정에 이른다.</p> <p contents-hash="5bbec70b6b23e0895250fdffd4dea69341c3108d63c82ee887b19d193b096ef6" dmcf-pid="9tfu3DJ6AL" dmcf-ptype="general">◆웃음·눈물 가득 한국영화</p> <p contents-hash="baacff7d53fd1a5b557d437945058187cde18196a016850d9af9bf353ba62923" dmcf-pid="2F470wiPjn" dmcf-ptype="general">‘휴민트’가 강하고 묵직하다면, ‘왕과 사는 남자’는 모든 관객층을 겨냥한 쉽고 직관적인 사극이다. 작품은 착하고 유머러스한 상업영화의 전형적 공식을 따른다.</p> <p contents-hash="a99d32fe681b9c5b171c08ed4bda16d5b381bf56a57953bc5c5e4cf9d85e9f43" dmcf-pid="V38zprnQoi" dmcf-ptype="general">1457년, 왕위에서 쫓겨나 노산군으로 강등된 단종(박지훈)은 강원 영월 청령포로 유배된다. 영화는 단종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전해지는 실존 인물 엄흥도(유해진)를 전면에 내세워, 어린 임금과 시골 촌장이 나누는 우정을 그린다. 장항준 감독과 유해진의 조합답게 웃음과 감동이 균형을 이룬다.</p> <p contents-hash="06c0ddfca8462d8d2b4c4c050f9d20ef452d0c7f8abfef0c5a3c7a38e12f40a0" dmcf-pid="f06qUmLxcJ" dmcf-ptype="general">유해진은 전반부에서는 특유의 과장된 코미디로, 후반부에서는 절절한 감정 연기로 극을 이끈다. 단종 역의 박지훈, 한명회 역의 유지태, 궁녀 매화 역의 전미도까지 안정적인 연기 앙상블을 보여준다.</p> <p contents-hash="279b5a94acd2d2b01d1ae2b8a6dad4808b5966fafcdbe676de5c596ac2debc4d" dmcf-pid="4wHCm6u5Ad" dmcf-ptype="general">‘넘버원’은 명절 극장가에서 빠지지 않는 가족 감동 드라마를 표방한다. 고등학생 하민(최우식)은 어느 날부터 엄마가 만든 음식을 먹을 때마다 알 수 없는 숫자를 보기 시작한다. 365, 364, 363…. 돌아가신 아버지가 꿈에 나타나 숫자가 0이 되면 엄마(장혜진)가 죽는다고 말한다. 이후 하민은 온갖 핑계를 대며 집밥을 피하고, 대학 진학과 취업을 거치며 엄마와 점점 멀어진다. 영화는 ‘엄마’와 ‘집밥’이라는 무적의 키워드를 앞세우고, 말기암이라는 소재까지 끌어와 관객의 눈물을 자아내려 한다. ‘기생충’ 이후 최우식과 장혜진이 다시 모자 관계로 호흡을 맞췄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p> <p contents-hash="e8c79e2d3bc255b8898e6d6b1776e3472ad12cef5094ba25cfe0be9bb7f29073" dmcf-pid="8rXhsP71ge" dmcf-ptype="general">올해 설 극장가 구도는 2013년 설 시즌을 연상시킨다. 그해와 마찬가지로 류승완 감독의 첩보 액션 영화가 한 축을 이루고, 웃음과 눈물로 관객층을 넓히는 휴머니즘 영화가 다른 축을 형성한다. 당시 설 연휴를 앞두고 ‘7번방의 선물’과 ‘베를린’이 한 주 간격으로 개봉해 각각 1281만명, 716만명을 동원했다. 한국영화가 설 특수를 발판 삼아 박스오피스를 장악했던 해다. 침체 국면에 놓인 한국영화 산업이 이번 설을 계기로 반등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p> <p contents-hash="fa08af374b1591e0eb69eb5e280262808143cfb550620da24dcad5dee9f46cf8" dmcf-pid="6mZlOQztkR" dmcf-ptype="general">◆강렬 로맨스 ‘폭풍의 언덕’</p> <p contents-hash="cd7f9fa619a2ebae6fd3ee508897ef4e2c807377f3cd1156314b5572e84e0c52" dmcf-pid="Ps5SIxqFgM" dmcf-ptype="general">외화 라인업에는 블록버스터급 대작은 없지만, 눈길을 끄는 작품으로는 마고 로비와 제이컵 엘로디가 출연한 ‘폭풍의 언덕’(11일 개봉)이 있다. 로맨스·드라마 장르로서는 막대한 제작비(8000만 달러, 약 1170억원)를 투입했고, 북미에서는 극장가 특수인 밸런타인데이를 겨냥한 기대작이다.</p> <p contents-hash="b536aa59b3f4656340a1058f1df48f878b5bb37fa7bb0dbcc63f20c1038ea406" dmcf-pid="QO1vCMB3ox" dmcf-ptype="general">에밀리 브론테의 1847년 소설 ‘폭풍의 언덕’ 속 캐시와 히스클리프의 집착적이고 파괴적인 사랑은 1930년대부터 수많은 영화로 재탄생했다. 에머럴드 피넬 감독의 이번 각색은 이전 어떤 버전보다 관능적이며 성적 요소를 강화했다. 황량한 요크셔 언덕, 끊임없이 바람이 불어오는 저택에서 BDSM과 자위 장면 등 성적 이미지가 쉼 없이 이어진다. 이번 영화가 고전 ‘폭풍의 언덕’의 가장 모범적인 각색은 아니겠지만, 가장 불타오르고 뒤틀린 각색임은 분명하다.</p> <p contents-hash="bcb4860792093ba4ed54a719fe6061d68034c84be749d1132d0adf252fa20d04" dmcf-pid="xItThRb0oQ" dmcf-ptype="general">색다른 영화를 찾는 관객이라면 아카데미 기획전도 대안이다. CGV·메가박스·롯데시네마는 각각 아카데미 기획전을 열고 다가오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기대작과 국내 미개봉작을 선보인다. ‘센티멘탈 밸류’(제78회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아르코’(제49회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작품상), ‘햄넷’(제83회 골든글로브 작품상·여우주연상), ‘힌드의 목소리’(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 등 세계 유수 영화제 수상작을 국내 정식 개봉에 앞서 볼 기회다. 아카데미 작품상·감독상·남우주연상 등 다관왕 후보에 오른 ‘씨너스: 죄인들’,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등 지난해 개봉작도 다시 관객을 만난다.</p> <p contents-hash="741a1e1ff0414a61494b8dccf564bcf5f7abc1e42ffd3fee707edbc426543c60" dmcf-pid="yVoQ4YrNkP" dmcf-ptype="general">◆아이들 손잡고 볼 애니메이션</p> <p contents-hash="0d09df035597e87533d65a9a88a1e6f5615eb8dbef58abb56f9539abf80b0899" dmcf-pid="Wfgx8Gmjc6" dmcf-ptype="general">어린이 관객을 겨냥한 애니메이션도 잇따른다. 그림책을 원작으로 한 인기 시리즈 여섯 번째 극장판 ‘극장판 엉덩이 탐정: 스타 앤드 문’(7일 CGV 단독 개봉)은 아이돌 콘테스트 현장에서 벌어진 실종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엉덩이 탐정’이 아이돌 그룹 멤버로 잠입 수사에 나서는 설정이다.</p> <p contents-hash="62b11c8f14fe4736fb5442e575b96672c97879193fc3c83344c208dc8e97f2d4" dmcf-pid="Y4aM6HsAN8" dmcf-ptype="general">‘아웃 오브 네스트’(13일 개봉)는 카스틸리아 왕국을 집어삼키려는 어둠의 마법사에 맞서는 소년 히어로 ‘아서’와 왕실 병아리 군단의 모험을 그린 어드벤처 애니메이션이다. 픽사에서 ‘몬스터 주식회사’ ‘니모를 찾아서’ 등에 참여한 앤드루 고든이 연출을 맡았다.</p> <p contents-hash="d7c097058f31452c0ab858217331269c9926e71574f3a46f79fe7a9b7d2a7cd6" dmcf-pid="G8NRPXOcc4" dmcf-ptype="general">이규희 기자 lkh@segye.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아빠와 아들' 김수영, 근황 공개 "주방용품 판매…과거 고물상도" ('특종세상') 02-12 다음 송지효, 송지효, 세 남매 육아에 영혼 ‘탈탈’... 다크서클이 턱까지? 02-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