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죽은 동료들 잊을 수 없다" 우크라이나 스켈레톤 스타, '추모 헬멧' 고수 '자격 박탈'[2026 동계올림픽] 작성일 02-12 4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2/12/0005477495_001_20260212191511542.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em></span><br><br>[OSEN=강필주 기자] 우크라이나의 스켈레톤 국가대표 블라디슬라프 헤라스케비치(27, 우크라이나)가 전쟁 희생자들을 기리는 헬멧 착용을 고수하다 결국 올림픽 무대에서 강제 퇴출당했다.<br><br>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에서 열리고 있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경기를 앞두고 헤라스케비치의 자격을 박탈한다고 공식 발표했다.<br><br>문제는 헤라스케비치의 헬멧이었다. 그는 2022년 2월 러시아의 침공 이후 전사한 우크라이나 선수 24명의 모습이 담긴 '추모 헬멧'을 쓰고 연습 주행에 임했다.<br><br>하지만 IOC는 이를 정치적 표현을 금지하는 '올림픽 헌장 제50조(정치적·종교적·인종적 선전 금지)' 위반으로 간주, 헤라스케비치의 헬멧을 금지했다.<br><br>IOC는 "마지막 기회를 부여했음에도 헤라스케비치가 IOC의 선수 표현 가이드라인 준수를 거부했다"면서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심판진은 해당 헬멧이 규정에 맞지 않다고 판단했고, 이에 따라 그의 AD 카드를 회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br><br>이번 결정으로 헤라스케비치는 경기 출전이 무산된 것은 물론, 선수촌에서도 즉시 퇴거 조치됐다. 그는 경기 직전 퇴출 소식을 접한 뒤 취재진과 만나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그저 공허할 뿐"이라며 참담한 심경을 전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2/12/0005477495_002_20260212191511801.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em></span><br><br>우크라이나 대표단은 해당 헬멧이 정치적 선전이 아닌 순수한 추모의 의미라고 항변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헤라스케비치는 이번 결정에 대해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즉각 항소할 계획이다.<br><br>한편 스켈레톤 1, 2차 시기는 현지 날짜로 12일에 열린다. 또 3, 4차 시기는 13일에 예정돼 있다. 헤라스케비치는 2018 평창 대회서 12위, 2022년 베이징 대회서는 18위에 올랐다. /letmeout@osen.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대한체육회, 청소년스포츠한마당 사업설명회 개최 02-12 다음 [서병기 연예톡톡]‘솔로지옥5’김고은, 3명중 예상 외의 남자를 선택한 이유는? 02-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