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때문에 "아들이 끊임 없이 울고 있다"…중국의 빙판 테러→메달 빼앗긴 네덜란드 스케이터의 절망+금·은메달리스트 "끔찍한 짓" 합창 작성일 02-12 3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12/0001974850_001_20260212181406778.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너무 비신사적이었다."<br><br>다른 나라 선수들까지 공개적으로 강한 비판 쏟아낼 정도다.<br><br>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 경기에서 발생한 중국 선수의 '테러 주행' 장면이 국제 빙속계 전반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br><br>중국 대표팀 롄쯔원의 레인 변경 과정에서 발생한 방해 상황으로 네덜란드의 유력 메달 후보 조엡 베네마르스가 치명적인 피해를 입은 것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12/0001974850_002_20260212181406839.jpg" alt="" /></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12/0001974850_003_20260212181406878.jpg" alt="" /></span><br><br>논란의 장면은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에서 나왔다.<br><br>베네마르스는 11조 인코스에서 렌쯔원과 경쟁했다. 해당 경기 두 선수가 레인을 바꾸는 상황에서 인코스에서 아웃코스로 빠져나가던 롄쯔원이 베네마르스의 스케이트 날을 건드렸고, 베네마르스는 순간적으로 중심을 잃고 휘청하며 가속이 줄고 말았다.<br><br>스피드스케이팅 규정상 아웃코스에서 인코스로 들어오는 선수에게 우선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롄쯔원이 이를 침범하면서 베네마르스는 속도를 줄일 수밖에 없었고 리듬이 완전히 무너졌다.<br><br>뜻하지 않은 사고를 당한 베네마르스는 결승선을 통과한 뒤 롄쯔원을 향해 분노했다. 결국 심판진은 롄쯔원이 충돌을 일으켰다고 보고 그대로 롄쯔원의 실격을 선언했다.<br><br>1분07초58로 레이스를 마친 베네마르스는 결국 3위를 차지한 닝중옌(중국·1분07초34)에게 0.24초 뒤지는 5위로 밀렸다.<br><br>충돌이 없었으면 기록 단축이 확실했다. 베네마르스는 그야말로 메달을 날린 것이다.<br><br>베네마르스는 롄쯔원이 실격 처분을 받자 재경기를 요청했지만, 이미 한 차례 레이스로 힘을 소진한 탓인지, 오히려 기록이 더 나빠져 메달권으로 올라가지 못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12/0001974850_004_20260212181406921.jpg" alt="" /></span><br><br>베네마르스는 경기 직후 네덜란드 'NOS'와의 인터뷰에서 "믿을 수 없다. 나는 우선권이 있었고 내 라인을 타고 있었는데, 밖으로 밀려났다"며 분노를 드러냈다.<br><br>이어 "올림픽의 꿈이 산산이 부서졌다"며 자신의 참담한 심정을 남겼다.<br><br>재경기 일정에 대한 불만도 컸다. 그는 "30분도 안 돼 다시 출발선에 서야 한다는 건 말이 안 된다. 매 순간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br><br>그의 코치 야크 오리 역시 같은 매체를 통해 "최소 30분은 규정이지만 그것도 너무 짧다. 한 시간을 줬다면 완전히 다른 결과였을 것"이라며 운영 측 결정을 비판했다. 이어 "그가 어떻게 방해받았는지 보면 메달 가능성은 충분했다. 우리는 영원히 알 수 없게 됐다"고 아쉬움을 표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12/0001974850_005_20260212181406974.jpg" alt="" /></span><br><br>논란은 단순히 피해 선수 개인의 감정 표출에 그치지 않았다. 다른 나라 선수들 역시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br><br>벨기에의 마티아스 보스테는 벨기에 매체 '스포르자'를 통해 "중국 선수의 행동은 매우 비신사적이었다"라고 직격했다.<br><br>그는 "베네마르스의 메달이 여기서 사라졌다고 생각한다. 이런 일은 자주 일어나지 않는다. 상대가 거기 없는 것처럼 그냥 지나간다? 그건 안 된다. 아무리 최대 경쟁자라도 그렇게 해선 안 된다"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br><br>같은 매체에 따르면, 은메달리스트 예닝 더 부 역시 "그가 지금 어떤 기분일지 상상도 할 수 없다. 너무나 끔찍하다"고 말했고, 금메달리스트 조던 스톨츠 역시 "끔찍한 일이었다. 누구에게도 일어나선 안 될 일"이라고 언급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12/0001974850_006_20260212181407020.jpg" alt="" /></span><br><br>이번 논란에 대한 유럽 현지 보도들도 하나같이 롄쯔원의 결여된 스포츠맨십에 초점을 맞췄다.<br><br>네덜란드 '데 텔레흐라프'는 "베네마르스의 올림픽 드라마가 완전히 무너졌다"고 표현했다. 매체는 경기 후 인터뷰를 인용, "그에게 일어난 일은 믿을 수 없는 일이었다"고 전했다.<br><br>또 다른 네덜란드 매체 '미멧오렌지'는 "베네마르스는 '부서진 사람'처럼 보였다"고 전했다.<br><br>경기 두 시간 뒤 그의아버지로,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동메달 2개를 따낸 에르번 베네마르스가 'NOS' 방송에 출연해 아들의 상태를 전했는데, 그는 "아들은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선수인데, 울음을 멈추지 못했다. 그런 모습을 보는 건 너무 고통스럽다"고 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12/0001974850_007_20260212181407075.jpg" alt="" /></span><br><br>이어 사고 장면에 대해 "중국 선수의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어리석은 실수였다. 공간이 없는데도 들어왔다. 말이 안 된다. 고의는 아니었겠지만 누군가의 메달 기회를 빼앗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br><br>벨기에 매체 '스포르자' 역시 해당 장면을 전하며 강도 높은 표현을 사용했다. 매체는 "올림픽의 꿈이 산산이 부서졌다"라는 제목으로 사건을 조명하며, "세계선수권 챔피언 베네마르스가 사실상 메달을 도둑맞은 상황이었다"고 전했다.<br><br>사진=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IOC, '추모 헬멧' 고집한 우크라이나 선수 자격 박탈 02-12 다음 ‘판사 이한영’왜 이렇게 시청률이 올라갈까? 단순 법조물이 아니다. 02-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