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로 경기장 함성까지 구현…팀코리아 적응 돕는다[밀라노 코르티나 2026] 작성일 02-12 35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스포츠과학원, 첨단장비로 지원<br>디지털트윈 등 활용…시선패턴도 분석</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1/2026/02/12/0004589951_001_20260212175710604.jpg" alt="" /><em class="img_desc">여자 컬링 대표팀 선수들이 시선 패턴을 분석하는 ‘아이 트래커’ 장비를 착용하고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스포츠과학원</em></span><br><br>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은 9개 메달(금 2·은 5개·동메달 2개), 종합 14위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에 고개를 숙였다. 그 후 4년은 절치부심의 시간이었다. 베이징에서의 부진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질적 성장을 꾀했다. 훈련 방법과 체력·심리 관리 등 전 분야에 걸쳐 변화를 시도했다. 그 중심에는 ‘K스포츠과학’을 이끈 한국스포츠과학원이 있다.<br><br>전재연 스포츠과학원 국가대표지원센터장은 12일 “종목별로 차이는 있겠지만 짧게는 수개월, 길게는 1~2년에 걸쳐 동계올림픽 종목에 대한 지원을 이어왔다”며 “4년 전 베이징 대회 때에 비해 더 체계적이고 다양한 지원이 선수들과 지도자들을 상대로 이뤄졌다”고 말했다.<br><br>스포츠과학원은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컬링 등 주요 종목에 박사급 연구위원들을 파견해 과학적 도움을 더했다. 쇼트트랙에서는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빅데이터 등 최첨단 기술과 장비를 바탕으로 훈련과 실전은 물론 경기장 밖에서의 생활이나 멘털 관리 등을 지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1/2026/02/12/0004589951_002_20260212175710631.jpg" alt="" /><em class="img_desc">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이 스케이팅 자세 교정을 위한 ‘슬라이드보드’ 위에서 훈련하며 동작 수행 때의 움직임과 발 압력 분포 등을 분석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스포츠과학원</em></span><br><br>조그마한 움직임 하나로 승부가 갈리는 기록 종목인 스피드스케이팅은 기술 지원과 심리 관리를 병행했다. 특히 스케이팅 자세 교정 위한 ‘슬라이드보드’에 대한 피드백이 좋았다. 스케이팅 동작을 할 때 움직임과 발 압력 분포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추진 자세, 발압력 분포 양상, 중심 이동 상태를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1/2026/02/12/0004589951_003_20260212175710657.jpg" alt="" /><em class="img_desc">1인칭 가상현실(VR) 영상으로 구현된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사진 제공=한국스포츠과학원</em></span><br><br>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 현장도 면밀히 분석했다. 직접 경기장을 방문해 내부 환경을 검토하고 촬영한 뒤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가상 환경을 만들었다. 여기에 장내 아나운서의 목소리와 관중의 함성을 넣어 현장 분위기를 만들고, 대표팀 선수들이 VR을 통해 경기장 환경을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br><br>컬링 종목에서 가장 심혈을 기울여 지원한 것은 심리 파트다. 아이 트래커, VR, 심리측정 도구 등 스포츠심리과학 장비를 활용했다. 선수 개인별로 시선 패턴과 인지 처리 특성을 분석하고 VR 기반 인지·집중 훈련을 통해 실제 경기 상황에 대한 적응력을 높였다.<br><br>스피드스케이팅 지원을 담당한 김용세 박사는 “이번 대회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기록한다면 그동안 선수들이 흘렸던 땀과 눈물, 오랜 시간 선수들을 옆에서 도왔던 지도자들의 노력이 빛을 발한 것”이라며 “지원팀은 그들의 노력에 아주 조금 도움을 줬을 뿐”이라며 선수들을 응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1/2026/02/12/0004589951_004_20260212175710685.jpg" alt="" /></span><br><br> 관련자료 이전 ‘총과 스키’…두 트랜스젠더의 엇갈린 운명 02-12 다음 하이파이유니콘 ‘디 어워즈’ 2관왕 “겸손하게 달려나갈 것” 02-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