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선수 '비매너'에 울분, 네덜란드 선수…재경기에도 메달 못따 작성일 02-12 3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베네마르스 "올림픽 꿈 산산조각 났다"<br>재경기에도…체력 소진에 5위로 마감</strong>쇼트트랙에서 이른바 '나쁜 손'으로 반칙을 일삼던 중국이 이번엔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비매너' 경기로 논란이다.<br><br>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 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남자 1000m에서는 좀처럼 보기 드문 상황이 연출됐다.<br><br>네덜란드의 스피드스케이팅 기대주 유프 베네마르스(23)는 이날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에서 모든 레이스가 끝난 뒤 혼자 재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기록이 좋지 않아 얼굴을 감싸며 아쉬워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중계카메라에 잡혔다. 그는 이 종목 메달권으로 꼽히며 주목받았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77/2026/02/12/0005721521_001_20260212174618220.jpg" alt="" /><em class="img_desc">네덜란드의 유프 베네마르스가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 재경기를 홀로 치른 뒤 아쉬워하며 얼굴을 감싸고 있다. 밀라노 연합뉴스</em></span><br><br>앞서 베네마르스는 11조 인코스에서 롄쯔원과 맞붙었다. 두 선수가 코너를 돌며 레인을 교체하던 찰나 문제가 발생했다. 인코스에서 아웃코스로 이동하던 롄쯔원의 스케이트 날이 베네마르스를 건드렸고, 베네마르스는 중심이 흔들리며 속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롄쯔원이 베네마르스의 스케이트 날을 건드리는 '민폐 주행'을 한 것이다. 결승선을 통과한 뒤에는 롄쯔원을 향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br><br>베네마르스는 1분07초58로 레이스를 마쳤고, 11조까지 진행된 시점에서 선두로 올라섰다. 심판진은 충돌 책임이 롄쯔원에게 있다고 판단해 실격을 선언했다. 레인 변경 상황에서는 아웃코스에서 인코스로 들어오는 선수에게 우선권이 있다는 규정도 함께 적용됐다.<br><br>하지만 전체 레이스가 마무리되자 베네마르스는 순위가 5위로 밀렸다. 동메달 커트라인이었던 닌중옌(중국·1분07초34)과의 격차는 0.24초였다. 금메달은 1분06초28로 올림픽 신기록을 쓴 조던 스톨츠(미국)가 차지했고, 베네마르스의 동료 예닝 더 보(네덜란드)가 1분06초78로 은메달을 안았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77/2026/02/12/0005721521_002_20260212174618255.jpg" alt="" /><em class="img_desc">네덜란드의 유프 베네마르스가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ㆍ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 재경기를 홀로 펼치고 있다. 밀라노 연합뉴스</em></span><br><br>그는 롄쯔원의 실격 처리 이후 재경기를 요청했고, 20분 후 홀로 레이스를 펼쳤으나 1분8초대로 레이스를 마쳤다. 이미 한 차례 레이스로 체력을 소진한 그로서는 기록을 더 끌어올릴 수 없었고 최종 순위 5위로 마감했다. 유력했던 메달이 한순간에 날아가 버린 셈이다.<br><br>베네마르스는 경기 후 "중국 선수가 내 주행을 막았다. 완전히 망했다"며 "올림픽 꿈이 산산조각나 가슴이 아프고 끔찍하다"고 울분을 터뜨렸다. 이어 "여기 있는 모든 사람이 내가 메달을 땄을 거라고 믿고 있다"며 "경쟁 상대도 없는 상태에서 재경기를 한 건 불공평했다. 그대로 메달을 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재경기뿐이었다"고 토로했다.<br><br>실격 처리된 롄쯔원은 "내가 왜 페널티를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난 고의로 막지 않았다. 어떤 선수도 그런 나쁜 생각으로 경기하지 않는다. 오히려 베네마르스가 내 스케이트 날을 밟았고, 나 역시 속도를 잃었다"고 반박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불붙는 아이스하키 전쟁…미국발 ‘그린란드·관세 더비’ 예고 02-12 다음 ‘귀화까지 시켜놓고…’ 린샤오쥔 기용하지 않은 중국 02-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