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IOC, 추모 헬멧 강행 의지 밝힌 우크라이나 선수 출전 금지 작성일 02-12 33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2/12/PAP20260212293801009_P4_20260212174714907.jpg" alt="" /><em class="img_desc">블라디슬라프 헤라스케비치<br>[AP=연합뉴스]</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추모 헬멧'을 쓰고 경기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힌 우크라이나 스켈레톤 선수인 블라디슬라프 헤라스케비치에게 출전 금지 조처를 내렸다. <br><br> IOC는 12일 "헤라스케비치는 IOC 선수 표현의 자유 지침을 준수하지 않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참가가 금지됐다"고 발표했다. <br><br> 헤라스케비치는 러시아와 전쟁에서 희생된 우크라이나 운동선수 24명의 이미지가 새겨진 추모 헬멧을 쓰고 올림픽 연습 주행에 나섰다. <br><br> 그러나 IOC는 헤라스케비치의 헬멧이 올림픽 헌장 제50조 2항 '어떠한 종류의 시위나 정치적, 종교적, 인종적 선전은 올림픽 경기장, 시설 또는 기타 지역에서 허용되지 않는다'는 규정을 위반했기 때문에 착용할 수 없다고 유권해석을 내렸다. <br><br> IOC는 '다만 추모 완장의 착용은 반대하지 않는다'는 절충안을 제시했다. <br><br> 이에 대해 헤라스케비치는 "사망한 선수들의 희생이 있어 우리가 여기에서 하나의 팀으로 경쟁할 수 있었다"며 "나는 그들을 배신할 수 없다"고 추모 헬멧을 계속 쓰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2/12/PAF20260212340601009_P4_20260212174714910.jpg" alt="" /><em class="img_desc">헤라스케비치의 실격을 설명하는 코번트리 IOC 위원장<br>[AFP=연합뉴스]</em></span><br><br> IOC는 "헤라스케비치와 여러 차례 메일을 주고받았고, 오늘 오전에도 커스티 코번트리 IOC 위원장이 헤라스케비치를 만나기도 했다"며 "헤라스케비치가 어떠한 타협안도 고려하지 않겠다고 밝혀 유감스럽게도 그의 이번 대회 참가 자격을 박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br><br> AP통신은 "헤라스케비치가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에 이의를 제기하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br><br>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도 출전했던 헤라스케비치는 당시에도 경기를 마친 뒤 '우크라이나 전쟁 반대'(No war in Ukraine)라는 표지를 들었고, 그때 IOC는 '단순히 평화를 촉구한 것'이라며 올림픽 헌장 위반이 아니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br><br> 당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전이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2/12/PAF20260212340101009_P4_20260212174714914.jpg" alt="" /><em class="img_desc">연습 주행 때 추모 헬멧을 쓴 헤라스케비치<br>[AFP=연합뉴스]</em></span><br><br> 스켈레톤 1, 2차 시기는 현지 날짜로 12일에 열리고, 3, 4차 시기는 13일에 진행된다. <br><br> 헤라스케비치는 2018년 평창에서 12위, 2022년 베이징에서는 18위에 올랐다. <br><br> emailid@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귀화까지 시켜놓고…’ 린샤오쥔 기용하지 않은 중국 02-12 다음 절정의 호흡으로 세계 랭킹 1위 '도장 꽉'…신유빈-임종훈 조 역대 최강 조합이야 02-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