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스켈레톤 선수 '기억의 헬멧' 착용 논란..IOC와 표현의 자유 충돌 작성일 02-12 27 목록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6/02/12/0000735617_001_20260212170307604.jpg" alt="" /></span> </td></tr><tr><td> 우크라이나의 블라디슬라프 헤라스케비치가 11일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코르티나 슬라이딩 센터에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훈련을 마친 뒤 본인의 헬멧을 들고 기자회견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td></tr></tbody></table> <br> 스켈레톤 레이서 블라디슬라프 헤라스케비치(27·우크라이나)가 전쟁으로 숨진 우크라이나인들의 얼굴이 그려진 '기억의 헬멧'을 쓰고 기어코 올림픽 출전의지를 드러냈다.<br> <br> 영국 매체 가디언 등에 따르면 12일 "올림픽에서 이례적인 장면이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헬멧을 착용하면 퇴출하겠다고 경고했지만, 그가 실격도 감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br> <br> 헤라스케비치는 이날 오후 5시 30분 스켈레톤 예선에 출전 예정이며, 해당 헬멧을 쓰고 나올지 관심이 모아진다.<br> <br> 그는 마지막 연습 날 1위를 차지한 후 "나는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 선수들은 목숨을 바쳤고, 그 희생 덕분에 내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br> <br> 헤라스케비치는 IOC가 이날 금지했음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침공 이후 사망한 선수와 20장의 어린이 사진이 담긴 헬멧을 착용한 채 훈련에 나섰다.<br> <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6/02/12/0000735617_002_20260212170307745.jpg" alt="" /></span> </td></tr><tr><td> 우크라이나의 블라디슬라프 헤라스케비치가 11일 이탈리아 코르티나 슬라이딩 센터에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td></tr></tbody></table> <br> 그는 "올림픽 메달은 어릴 적 꿈이었다. 전면전이 벌어지고 있는 시기에 훈장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면서 "메달은 사람들의 삶과 선수들의 기억에 비하면 아무 가치도 없다"고 말했다.<br> <br> IOC는 올림픽 헌장 제50조 제2항에 따라 경기 중 정치적 발언이 금지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이 헬멧이 추모의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법 위반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br> <br> 매체는 "IOC가 첫 출전을 허용한 후 실격 처리할지 아니면 출발 전에 막을지는 불분명하다"고 전망했다. <br> <br> IOC 대변인 마크 아담스는 타협안으로 "헤라스케비치가 검은 완장을 착용하고 언론에 밝힐 수는 있지만, 경기 중에는 해당 헬멧을 착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br> <br> 이어 "그는 슬픔을 표현할 수 있고 우리는 격려하겠지만, 중요한 건 메시지가 아니라 장소"라며 "현재 전 세계에는 130개의 분쟁이 벌어지고 있는데, 경기장에서 갈등이 표출되는 것은 허용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br> <br> 아담스는 헬멧 착용시 조치에 대해 "추측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도 "규정은 존재하며, 결국 집행될 것"이라고 전했다.<br> 관련자료 이전 ‘우상’ 클로이 김처럼…최가온, 스노보드 결선서 금빛연기 기대감 [내일의 올림픽] 02-12 다음 "학업 스트레스는 '바삭', ESG는 '탄탄'"... 롯데웰푸드, 이수지와 크런키 앞세워 10대 공략 02-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