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 사냥 나서는 韓 쇼트트랙, '무른 빙질'이 변수? "얼음 약하면 튕겨나갈 확률 높아져" [2026 동계올림픽] 작성일 02-12 28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2/12/0005477435_001_20260212164114430.png" alt="" /><em class="img_desc"> 곽윤기 위원 채널에 등장한 커린 스토더드. / 꽉잡아윤기 채널</em></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2/12/0005477435_002_20260212164114481.png" alt="" /><em class="img_desc"> 김아랑 위원. / 꽉잡아윤기 채널</em></span><br><br>[OSEN=홍지수 기자] 한국 쇼트트랙 선배들이 ‘빙질 문제’를 경계했다. 후배들도 참고해야할 듯하다.<br><br>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첫 종목에서 아쉬움이 남았다. 뜻하지 않은 ‘사고’로 메달권에 진입하지 못했기 때문이다.<br><br>최민정, 김길리(이상 성남시청), 임종언(고양시청), 황대헌(강원도청)이 출전한 한국 대표팀은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혼성 2000m 계주 준결승 2조 경기에서 3위(2분46초57)로 결승선을 통과했다.<br><br>선두를 달리던 미국 대표팀의 커린 스토더드가 넘어지면서 뒤따르던 한국 대표팀의 김길리가 미처 피하지 못하고 함께 넘어졌다. 김길리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민정과 터치했으나, 순위를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나마 김길리가 큰 부상을 피했다는 게 다행인 소식이다.<br><br>이날 한국은 파이널B로 향했고, 순위 결정전을 통해 최종 6위가 됐다. 온갖 비난의 화살은 미국 대표팀의 넘어진 스토더드로 향했다. 그런데 그는 우연히 식당 입구에서 만난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이자 해설위원으로 현지에 간 곽윤기, 김아랑 위원을 만나 당시 경기 상황을 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2/12/0005477435_003_20260212164114496.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넘어진 김길리와 스토더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em></span><br><br>스토더드는 “지금 링크장이 피겨 얼음이다. 쇼트트랙을 위해 만들어진 얼음은 아니다”고 아쉬워했다. 쇼트트랙 경기장 빙질이 무르게 된 배경에는 경기 일정과 관리 방식 때문이다.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는 쇼트트랙과 피겨 스케이팅이 함께 열린다. 이번 대회에서는 두 종목이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같은 날 열리기도 하면서 얼음 두께 관리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지적이다.<br><br>그럼에도 스토더드는 유독 많이 넘어졌다. 하루에 3번 ‘꽈당’ 주인공이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김길리와 미국 팀 동료들을 향한 사과의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어제 경기력에 대해 팀 동료들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싶다. 또한 나와 충돌로 인해 영향을 받은 다른 선수들에게도 사과를 전한다. 어제 일어난 일은 분명히 내 의도가 아니었다. 나 역시 올림픽에서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 어제는 내 몸 상태에 뭔가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br><br>우선 빙질의 문제는 모두가 공감하는 상황이다. 스토더드의 얘기를 들은 김 위원은 “오늘 경기장이 많이 안추웠다. 온도가 더 낮아야 스케이트 타기 좋은 얼음이 된다. 온도가 좀 많이 높았다. (빙질이)부드럽다고 했다. 온도가 낮아서 얼음이 강할수록 그립감이 좋다”고 지적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2/12/0005477435_004_20260212164114503.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김길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em></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2/12/0005477435_005_20260212164114511.png" alt="" /><em class="img_desc"> 곽윤기 위원. / 꽉잡아윤기 채널</em></span><br><br>곽 위원은 “얼음이 약하면 스케이트 날이 안쪽으로 파고 들면서 (바깥쪽으로) 더 튕겨나갈 수 있는 확률이 커진다”고 추가로 이번 밀라노 올림픽 빙질의 문제를 짚었다.<br><br>‘빙상강국’ 네덜란드도 메달을 노리던 혼성 2000m 계주 준결승에서 산드라 펠제부르가 넘어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br><br>한국 대표팀은 여자 500m 예선서 최민정과 김길리, 이소연(스포츠토토)이 나란히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남자 1000m 예선에선 임종언, 황대헌, 신동민(고려대)이 준준결승 무대에 올랐다. 남자 500m, 여자 1000m, 남·녀 1500m, 남·녀 단체전도 아직 남아있다.<br><br>한국이 남은 일정에서 빙질 변수에 어떻게 대처할지 주목된다.<br><br>/knightjisu@osen.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브뤼넬, ‘두 손가락’ 왼손으로 써낸 은빛 기적 02-12 다음 ‘미니언즈 저작권 논란’ 후... 유니버설, 피겨·체조 등 종목에 음악 사용 허가 02-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