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헌 VS 린샤오쥔 ‘얄궂은 운명 대결’ 성사?…쇼트트랙 1000m 준준결승 다른 조, 결승 맞대결 가능 작성일 02-12 30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2/12/0001097759_001_20260212151711050.jpg" alt="" /><em class="img_desc">황대헌이 10일 밀라노ㆍ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예선에서 황역주하고 있다. 연합뉴스</em></span><br><br>얄궂은 운명의 결승 맞대결이 펼쳐질까.<br><br>황대헌(강원도청)과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올림픽 무대 첫 맞대결 여부에 시선이 쏠린다.<br><br>13일 오전 5시 48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황대헌과 린샤오쥔의 맞대결이 펼쳐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br><br>이들은 지난 10일 열린 남자 1000m 예선을 나란히 통과했다. 황대헌은 6조 2위로 준준결선 티켓을 따냈고, 린샤오쥔은 7조 3위에 그쳤으나 ‘어드밴스’ 판정을 받아 준준결승에 합류했다. 준준결승 대진에서 황대헌은 1조, 린샤오쥔은 4조에 편성돼 일단 엇갈렸다. 황대헌은 준준결승에서 중국의 또 다른 귀화선수 류샤오앙과 먼저 맞붙는다. 린샤오쥔은 준준결승에서 한국 대표팀 기대주 임종언(고양시청)과 맞붙는다. 이들이 나란히 준결승까지 통과할 경우 마지막 결승 무대에서 충돌하게 된다.<br><br>린샤오쥔은 2018 평창 대회 당시 남자 1500m 우승으로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당시 남자 500m에서는 황대헌이 은메달, 린샤오쥔이 동메달을 획득하며 함께 시상대에 오르기도 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2/12/0001097759_002_20260212151711644.jpg" alt="" /><em class="img_desc">중국 린샤오쥔이 10일 밀라노ㆍ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예선에서 코너를 돌고 있다. 연합뉴스</em></span><br><br>그러나 1년 뒤 발생한 ‘성추행 논란’이 둘의 운명을 갈라놓았다. 린샤오쥔이 훈련 중 황대헌의 바지를 잡아당긴 사건으로 법정 공방이 이어졌고,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자격 정지 징계를 받은 린샤오쥔은 2020년 중국 귀화를 선택했다. 이후 최종 무죄 판결을 받았으나 이미 중국으로 떠난 그에게는 성추행 프레임이 씌워진 뒤였다.<br><br>중국 대표가 된 린샤오쥔은 귀화 후 3년이 지나야 올림픽에 나설 수 있다는 규정 탓 2022 베이징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br><br>황대헌 역시 최근 여러 논란을 겪었다. 과거 사건 당시 먼저 장난을 쳤던 정황이 드러난 데 이어, 2024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박지원과 연달아 충돌하며 ‘팀킬’ 논란에 휩싸여 ‘반칙왕’이라는 오명을 얻기도 했다.<br><br>시련을 겪은 이들은 다시 빙판 위에 섰다. 린샤오쥔은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건재함을 과시했고, 황대헌은 지난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전체 2위에 올라 1년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되찾았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2/12/0001097759_003_20260212151712238.jpg" alt="" /><em class="img_desc">황대헌(오른쪽)이 4일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한국 쇼트트랙 황대헌이 훈련을 마치고 있다. 연합뉴스</em></span><br><br>이번 대회 첫 종목이었던 혼성계주 2000m에서 이들은 나란히 아쉬움을 맛봤다. 황대헌이 출전한 한국은 준결승 레이스 도중 미국 선수가 넘어지는 바람에 김길리가 충돌하면서 순위 경쟁에서 밀렸다. 린샤오쥔은 예선을 뛰었으나 준결승과 결승에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고, 중국은 쑨룽이 실수를 하며 4위에 그쳤다.<br><br>이들 모두 메달 획득에 실패한 만큼, 남자 1000m에 임하는 각오가 대단하다. 질긴 인연을 안고 있는 이들이 밀라노에선 어떤 스토리를 쓰게 될지 시선이 집중된다.<br><br>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양근서 경기도자전거연맹 회장 “자전거 사주는 건 가짜 정책…샤워실 만드는 게 진짜 변화” 02-12 다음 선재 스님 '간경화' 충격 고백…"1년 시한부였다" ('공양간의 셰프들') 02-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