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Pick인] ‘동계 최초 트랜스젠더’ 룬드홀름, 첫 도전 결과는?[밀라노 동계올림픽] 작성일 02-12 29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모굴 예선 25위<br>“모든 사람이 하고 싶은 일 할 수 있길”</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9/2026/02/12/0003059349_001_20260212141010501.jpg" alt="" /><em class="img_desc">엘리스 룬드홀름. ⓒ AP=뉴시스</em></span>[데일리안 = 김평호 기자] 동계올림픽 사상 첫 트랜스젠더 선수로 이름을 올린 엘리스 룬드홀름(23·스웨덴)이 자신의 첫 올림픽 도전을 마무리했다.<br><br>룬드홀름은 12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리비뇨에서 열린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모굴 예선에서 최종 25위로 상위 16명이 겨루는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br><br>결선 진출에 실패한 선수에게 많은 관심과 시선이 쏠리는 이유는 그의 성 정체성 때문이다.<br><br>룬드홀름은 동계 올림픽에 출전한 최초의 트랜스젠더 선수다.<br><br>그는 국제스키연맹(FIS)의 자격 기준에 따라 이번 대회 참가가 허용됐고, IOC 역시 “룬드홀름은 자신의 태어난 성별과 일치하는 여자 종목에 출전한다”고 설명했다.<br><br>룬드홀름의 사례는 기존에 공정성 논란이 일었던 다른 트랜스젠더 선수들과는 차이가 있다.<br><br>여성으로 태어났으나 남성의 성 정체성을 가졌다고 주장하는 그는 호르몬 치료나 성전환 수술을 받지 않았다. 성소수자계에서는 물리·화학적인 조처 없이 성 정체성을 바꾼 것만으로도 트랜스젠더로 인정한다.<br><br>경기를 마친 룬드홀름은 AP통신 등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최초의 동계 종목 트랜스젠더라는 점을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다”면서 “나는 다른 선수들과 똑같은 조건에서 이 자리에 섰고, 그저 스키를 탈 뿐”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br><br>온라인상에서는 성별 정체성이 남성인 선수가 여자부 경기에 나서는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으나, 동료 선수들은 그의 선택에 지지를 표명했다.<br><br>미국 스키 대표팀 테스 존슨은 “엘리스가 최초의 트랜스젠더 동계 올림피언으로서 경쟁하는 건 대단한 일”이라며 “우리는 모두 스키를 타고 즐기기 위해 이곳에 왔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br><br>룬드홀름은 자신을 둘러싼 시선에 대해 “모든 사람이 자기 모습 그대로,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소망을 전했다. 관련자료 이전 ‘뜨밤’ 선수촌에 콘돔 1만개…조직위 “필요시 추가”[2026 동계올림픽] 02-12 다음 동메달 딴 뒤 돌연 “바람 피웠다” 눈물…전 연인 반응은 02-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