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佛, 최강 부부 美 꺾다… 빙판 위 펼쳐진 드라마 작성일 02-12 3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6/02/12/0003958871_001_20260212132613092.jpg" alt="" /><em class="img_desc">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피겨 아이스댄스 금메달리스트인 프랑스의 로랑스 푸르니에 보드리와 기욤 시제론./로이터연합뉴스</em></span><br> 팀 결성 1년도 되지 않은 ‘급조 조합’이 15년 차 ‘장수 커플’을 꺾었다. 프랑스의 기욤 시즈롱(32)과 로랑스 푸르니에 보드리(34)가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피겨 아이스댄스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미국의 에번 베이츠(37)·매디슨 초크(34) 부부는 간발의 차로 은메달에 머물렀다.<br><br>지난 12일 오전 3시 30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피겨 아이스댄스 결승전. 이날 프리댄스에서 시즈롱과 보드리는 영화 ‘고래’의 사운드트랙에 맞춰 매끄러운 안무를 펼치며 135.65점을 받았다. 리듬댄스 점수를 합산한 총점 225.82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네 번째 올림픽에 도전한 베이츠와 초크 역시 134.67점을 기록하며 끝까지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br><br>‘빙판 위의 댄스’라 불리는 아이스댄스는 통상 10년 이상 호흡을 맞춘 커플이 경쟁력을 갖추는 종목이다. 이번 대회에서 베이츠·초크의 우승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던 이유다. 그러나 여러 논란 속에 지난해 3월 급히 팀을 꾸린 시즈롱·보드리가 금메달을 거머쥐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br><br>원래 시즈롱의 오랜 파트너는 가브리엘라 파파다키스(31)다. 둘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은메달,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금메달, 세계 선수권 5회 우승 등 압도적인 커리어를 쌓아왔다. 하지만 최근 파파다키스가 회고록 ‘사라지지 않기 위하여’를 통해 과거 시즈롱과의 관계에서 겪은 갈등을 언급하며 공방이 벌어졌다. 보드리 역시 전 파트너이자 연인인 니콜라이 쇠렌센(37)이 성추행 의혹에 휘말려 징계를 받으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br><br>그런 상황에서 둘은 지난해 3월 시즈롱의 제안으로 새롭게 팀을 이뤘다. 올림픽 출전을 위해 캐나다 국적이었던 보드리는 프랑스 시민권 자격도 얻었다. ‘급조’라는 우려와 달리, 오랜 기간 같은 코치진 아래서 훈련받은 전력은 이들에게 특효약으로 작용했다. 보드리는 연습 초반 “맨땅에 헤딩하는 느낌이었다”면서도 “그 과정에서 가장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나왔다”고 회고했다.<br><br>합을 마친 지 1년 만에 금메달의 주인공이 된 둘은 “올림픽에 다시 출전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며 이번 대회가 마치 “보너스 시간” 같다고 했다. 특히 시즈롱은 “정말 어지럽다”며 “우리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도전을 했고, 많은 장애물이 있었지만 그렇기에 더욱 특별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그는 2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6/02/12/0003958871_002_20260212132613161.jpg" alt="" /><em class="img_desc">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피겨 아이스댄스 은메달리스트인 미국의 메디슨 초크와 에반 베이츠./로이터연합뉴스</em></span><br>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거론됐지만 아쉽게 2위에 그친 미국의 베이츠와 초크는 2011년부터 함께해 온 ‘장수 커플’이자 실제 부부다. 세계선수권 우승 2회, 미국 선수권 우승 6회 등 굵직한 이력을 함께 쌓아왔다. 2017년 연인으로 발전했고 2024년 하와이에서 결혼하며 ‘빙판 위 동반자’에서 ‘인생의 동반자’가 됐다.<br><br>이들은 결혼 이후에도 흔들리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끝내 올림픽 금메달의 주인공이 되지는 못했다. 30대 중후반에 접어든 이들에겐 이번이 사실상 마지막 올림픽 무대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은메달이 확정된 뒤 초크는 “씁쓸한 기분”이라면서도 “함께 얼음 위에서 보낸 시간 중 가장 놀라운 결과를 거뒀고, 부부로서 올림픽 무대에 처음 선 것이 자랑스럽다”고 했다. 베이츠는 결과를 납득하냐는 질문에 “인생은 가끔 뜻대로 되지 않는다. 그게 인생이고 스포츠”라고 답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Celltrion Seeks Approval to Retire Treasury Shares 02-12 다음 같은 코치, 달라진 국기…13개국 16명 맡은 佛 피겨 안무가 02-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