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코치, 달라진 국기…13개국 16명 맡은 佛 피겨 안무가 작성일 02-12 3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올림픽에서 가장 바쁜 남자’라 불리는 이유</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1/2026/02/12/0003617501_001_20260212131813027.jpg" alt="" /><em class="img_desc">조지아의 니카 에가제가 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팀 이벤트 경기를 마친 뒤 자신의 점수를 확인하고 있다. 선수 왼쪽에 앉은 베누아 리쇼 코치. 2026년 2월 7일 토요일, 이탈리아 밀라노. AP뉴시스</em></span><br><br>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경기 중 묘한 장면이 포착됐다. 같은 코치가 15분 간격으로 서로 다른 국가대표팀 점퍼를 입고 카메라에 잡힌 것이다. 알고 보니 한 명의 코치가 13개국 16명의 선수를 동시에 지도하고 있었다.<br><br>영국 BBC에 따르면 프랑스 출신 피겨스케이팅 코치 겸 안무가 베누아 리쇼(38)는 최근 열린 팀 이벤트 경기에서 조지아 국가대표 재킷을 입고 니카 에가제를 응원했다. 그러나 약 15분 뒤 다시 중계 화면에 잡힌 그는 캐나다 대표팀 재킷으로 갈아입은 채 스티븐 고골레프를 응원하고 있었다.<br><br><!-- MobileAdNew center -->리쇼 코치가 이번 대회에서 13개국 출신 16명의 피겨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조지아와 프랑스는 물론 미국, 캐나다, 스페인 등 다양한 국가의 선수들이 그의 제자다.<br><br>리쇼 코치는 BBC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감정적으로 매우 힘든 일”이라며 “한 선수가 기대에 못 미쳤는데 이어서 다른 선수가 훌륭한 연기를 하면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에 도달하게 된다”고 털어놨다. 그는 “다행히 그런 상황이 연달아 벌어지지는 않았지만, 실제로 그랬다면 정말 힘들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1/2026/02/12/0003617501_002_20260212131813079.jpg" alt="" /><em class="img_desc">13개국 16명 선수들을 담당한 리쇼 코치가 중계화면에 잡힌 모습. @TNTSPORTS</em></span><br><br>재킷을 빠르게 갈아입는 비결도 공개했다. 그는 “탈의실에 필요한 물건을 모두 넣어둔다”며 “직접 보관이 어려울 경우 각 국가대표팀 리더나 감독이 재킷을 맡아두었다가 경기 때 건네준다”고 설명했다.<br><br><!-- MobileAdNew center -->피겨스케이팅 종목 특성상 한 코치가 여러 국가의 선수를 동시에 지도하는 것은 규정상 문제가 없다. 선수들이 국가대표팀 소속이지만, 훈련은 개인 코치 중심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다만 한 경기에서 10개국 이상 선수들을 동시에 맡는 사례는 드문 편으로 평가된다.<br><br>리쇼는 선수 출신이다. 2005~2006시즌 엘로디 브루일러와 짝을 이뤄 주니어 프랑스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고, 이후 시니어 무대에서도 입상 경력을 남겼다. 은퇴 후에는 안무가로서 더 큰 명성을 쌓았다. 2024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케이팅 어워즈에서 ‘최우수 피겨 안무가’로 선정됐고, 2025년에도 같은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br><br>이번 올림픽 남자 싱글 결승에서도 상위권 선수들 가운데 여러 명이 그의 지도를 받았다. 경기마다 다른 국기를 입고 등장하는 장면은 중계진 사이에서도 화제가 됐다.<br><br>한 경기 안에서 여러 국기를 갈아입고 응원하는 모습은 글로벌 스포츠의 단면을 보여준다. 규정상 허용된 일이지만, 관중에게는 “같은 코치가 또 나오네”라는 반응을 이끌 만큼 이색적인 장면이었다. 관련자료 이전 논란의 佛, 최강 부부 美 꺾다… 빙판 위 펼쳐진 드라마 02-12 다음 “김길리 충돌 잊고 집중”…‘월드투어 金’ 임종언, 1000m서 우상 린샤오쥔과 격돌 02-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