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수술 딛고 복귀' 정승기, 오늘 밤 스켈레톤 메달 향한 첫 주행 작성일 02-12 33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6/02/12/0004115367_001_20260212120111927.jpg" alt="" /><em class="img_desc">정승기. 연합뉴스</em></span><br>한국 남자 스켈레톤의 간판 정승기(강원도청)가 생애 첫 올림픽 메달 사냥에 나선다.<br><br>정승기는 12일 오후 5시 30분(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리는 2028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1, 2차 시기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이틀간 총 4차례 주행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결정하며, 메달의 주인공은 14일 오전 3시 30분에 시작되는 3, 4차 시기에서 가려질 예정이다.<br><br>2018 평창 대회 금메달리스트 윤성빈의 계보를 잇는 정승기는 이미 국제무대에서 실력을 입증한 에이스다. 2022 베이징 대회에서 10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보였고, 이후 세계선수권 동메달과 월드컵 세 차례 준우승을 차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br><br>비록 2024년 10월 허리 수술이라는 큰 시련을 겪었으나, 정승기는 고통스러운 재활 끝에 트랙으로 돌아왔다. 부상 여파로 전매특허였던 폭발적인 스타트 능력은 다소 감소했지만, 노련한 주행 능력을 앞세워 올 시즌 월드컵에서 동메달 1개와 5위 세 차례를 기록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특히 올림픽이 열리는 코르티나 트랙에서 열린 월드컵 1차 대회 5위 성적은 메달권 진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br><br>조인호 대표팀 감독은 정승기의 상태에 대해 "현재 스타트 파워를 원래의 80% 수준까지 끌어올렸으며 컨디션도 양호하다"며 "스타트 속도가 개선됨에 따라 변화하는 코너 공략 지점을 정밀하게 점검해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br><br>경쟁자들의 면면은 화려하다. 세계 랭킹 1위 매트 웨스턴과 3위 마커스 와이어트 등 영국 선수들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이들은 최근 헬멧 규정 논란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월드컵 금메달 7개를 싹쓸이한 실력파들이다. 이 외에도 세계 2위인 중국의 인정과 독일의 에이스 악셀 융크 역시 정승기가 넘어야 할 산이다.<br><br>정승기는 이번 대회에서 거북선의 용 머리가 그려진 헬멧을 착용하고 얼음 위를 질주한다. 한편, 베테랑 김지수는 8년 만의 올림픽 무대에서 톱10 진입을 노리며, 여자부의 홍수정은 14일부터 생애 첫 올림픽 주행에 나선다.<br> 관련자료 이전 노르딕 복합 퇴출 위기…국제스키연맹 "끝까지 막을 것"[올림픽] 02-12 다음 밀라노서 비상한 한국 스노보더들… 달마가 키웠다? 02-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