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스텔라] 김연아 이후 굳게 닫혔던 문…신지아가 두드린다 작성일 02-12 36 목록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6/02/12/0000735571_001_20260212120411711.jpg" alt="" /></span> </td></tr><tr><td> 사진=뉴시스 </td></tr></tbody></table> 굳게 닫혔던, 그 문을 두드린다.<br> <br> 한국 피겨스케이팅 역사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이름은 단연 김연아다. 새로운 길을 열었다. 각종 국제대회서 굵직한 발자취를 남기며 피겨 불모지에 꽃을 피웠다. 수많은 ‘김연아 키즈’를 양성했다. 잠재력 갖춘 유망주들이 그의 뒤를 따랐다. 세계선수권대회, 그랑프리, 아시안게임(AG) 등에서 꾸준히 시상대에 오르며 입지를 넓혔다. 단 하나, 허락되지 않은 곳이 있었다. 올림픽 포디움만은 김연아(2010 밴쿠버 금메달, 2014 소치 은메달) 이후 감감 무소식이었다.<br> <br> ‘신성’ 신지아(세화여고)가 ‘꿈의 문’을 두드린다. 떡잎부터 남달랐다. 주니어 데뷔 시즌부터 총점 200점을 돌파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새로운 에이스 탄생을 알리는 순간이었다. 우상 김연아가 밟았던 길을 그대로 쫓았다. 김연아 이후 16년 만에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메달을 품었다(2022~2025년 4년 연속 은메달). 김연아 이후 17년 만에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서 메달을 획득했으며, 김연아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주니어 그랑프리 메달을 품에 안았다.<br> <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6/02/12/0000735571_002_20260212120411828.jpg" alt="" /></span> </td></tr><tr><td> 사진=뉴시스 </td></tr></tbody></table> <br>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도 김연아와 꼭 닮았다. 시니어 데뷔 시즌인 2025~2026시즌, 신지아 역시 성장통을 겪었다. 그랑프리 1차 대회서 7위에 그친 데 이어 2차대회에서도 5위에 머물렀다. 지난달 4대륙선수권대회에서도 6위였다. 갑작스런 신체 변화 여파다. 최근 3년 사이 7㎝가량 자란 것으로 알려졌다. 스핀, 점프 등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었다. 초심으로 돌아갔다. 더 혹독하게 훈련했다. 근력 운동과 하네스(회전) 등 기본부터 차근차근 다시 쌓았다.<br> <br> 귀여운 외모와는 달리, 강한 멘털도 눈에 띈다. 숱한 시행착오 속에서도 신지아는 당당히 1위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큰 무대에서도 거침없다. 올림픽 데뷔전도 마찬가지. 지난 6일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팀 이벤트(단체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서 4위(68.80점)를 마크했다. 개인 최고점(74.47점)엔 못 미쳤지만, 깔끔한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막상 무대에 오르니 걱정했던 것만큼 긴장되지 않더라. 나도 의외였다”고 미소를 지었다.<br> <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6/02/12/0000735571_003_20260212120411881.jpg" alt="" /></span> </td></tr><tr><td> 사진=뉴시스 </td></tr></tbody></table> <br> 워밍업은 끝났다. 18일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격한다. 김연아 이후 16년 동안 잠들어 있는 올림픽 메달을 깨워보고자 한다. 여자 선수들의 쿼드러플(4회전) 점프 시도가 많아지고 있는 상황. 신지아는 완성도에 초점을 맞춘다. 같은 점프 기술이라도 높이와 공중자세가 뛰어나다. 수행점수(GOE)가 많이 붙는 이유다. 컨디션도 좋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추가 훈련을 위해 대회장 근처에 사설 아이스링크를 대관했다. 외부 방해 없이 훈련에만 몰입하고 있다.<br> <br> 팀 분위기도 최상이다. 이제는 베테랑이 된 남자 싱글 차준환(서울시청)이 중심을 묵직하게 잡아준다. 지난 11일 진행된 쇼트프로그램에서 시즌 최고점(92.72점)을 받으며 좋은 기운을 불어넣었다. 14일 프리스케이팅에 나선다. 기적적으로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이해인(고려대)도 설레는 맘으로 결전의 그날을 준비한다. 2022 베이징 대회 때는 아깝게 국가대표 선발전서 탈락했다.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기에 은반 위에서 어떤 이야기를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br> <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6/02/12/0000735571_004_20260212120411971.jpg" alt="" /></span> </td></tr><tr><td> 사진=뉴시스 </td></tr></tbody></table> 관련자료 이전 신유빈, 신한금융그룹 임직원과 ‘자립준비청년 지원’ 봉사활동 02-12 다음 '파반느' 이종필 감독 "'삼토반' 이어 두번째 만난 고아성, 아름답다" 02-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