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오만!" 4위 中 분노-"우스꽝스럽고 오만"美 매체가 꼬집은 이탈리아 쇼트트랙[2026 동계올림픽] 작성일 02-12 2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2/12/0005477292_001_20260212112421584.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em></span><br><br>[OSEN=우충원 기자] 환호보다 냉소에 가까웠다. 홈에서 울린 금메달의 순간은 축제가 아니라 논쟁의 출발점이 됐다.<br><br>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쇼트트랙 선수가 금메달을 확정짓는 순간 지나치게 오만한 세리머니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탈리아 대표팀의 마지막 주자였던 피에트로 시겔의 행동을 이번 대회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 중 하나로 꼽으면서도, 그 의미는 결코 긍정적이지 않다고 짚었다.<br><br>이탈리아는 10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 계주 결승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레이스 중반부터 선두를 잡은 뒤 끝까지 흐름을 놓치지 않았고, 이로써 이탈리아는 이번 대회 쇼트트랙 종목에서 첫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br><br>특히 홈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건 ‘살아 있는 전설’ 아리아나 폰타나였다. 그는 홈 무대에서 20년 만에 다시 쇼트트랙 메달을 추가하며 경기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이탈리아 전역이 환호로 뒤덮인 순간이었다.<br><br>그러나 분위기는 마지막 구간에서 급변했다. 결승선을 불과 몇 미터 남겨둔 상황, 이탈리아가 압도적인 격차로 앞서자 시겔은 갑작스럽게 몸을 돌렸다. 그는 뒤따라오던 선수들을 바라본 채 팔을 들어 올리며 세리머니를 펼쳤고, 등을 보인 상태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 장면은 곧바로 사진과 영상으로 확산됐다.<br><br>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홈에서 금메달을 확정한 기쁨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경쟁자들을 향한 조롱처럼 보일 수 있는 행동이었고, 결과적으로 매우 오만한 인상을 남겼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동계 올림픽을 대표하는 장면 중 하나로 기억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br><br>시겔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홈 관중을 위한 표현이었을 뿐 상대를 무시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br><br>특히 당시 4위로 레이스를 마친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팬들의 반응은 거칠었다. 중국 SNS와 커뮤니티에는 “보기 불편하다”, “역대급으로 오만한 장면”, “스포츠 정신과 거리가 멀다”는 비판이 이어졌다.<br><br>금메달의 가치와 별개로, 시겔의 세리머니는 축제의 순간을 논쟁의 장으로 바꿔 놓았다. 홈에서의 환희가 오히려 국제 무대에서 논란을 키운 아이러니한 장면으로 남게 됐다. / 10bird@osen.co.kr<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2/12/0005477292_002_20260212112421597.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2/12/0005477292_003_20260212112421604.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em></span><br><br> 관련자료 이전 LG유플러스, 설 연휴 보이스피싱 예방 위한 긴급 대응 체계 돌입 02-12 다음 “말이 돼?”… 스키 신고 오르막 ‘시속 18㎞ 질주’[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02-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