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수 발에 차여 분노한 베네마르스…‘나홀로’ 질주에도 5위 그쳐 작성일 02-12 3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6/02/12/0002791343_001_20260212110417850.jpg" alt="" /><em class="img_desc">네덜란드 요프 베네마르스(왼쪽)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겨울올림픽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1000m 경기에서 진로를 막은 중국의 롄쯔원에게 항의하고 있다. 밀라노/연합뉴스</em></span> 네덜란드 스피드스케이팅 차세대 간판으로 꼽히는 요프 베네마르스(23)가 주행 중 중국 롄쯔원(27)과 충돌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롄쯔원은 실격됐고 베네마르스는 다시 ‘나홀로’ 레이스를 펼쳤지만, 기록을 당기지 못했다.<br><br> 베네마르스는 11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겨울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 경기에서 1분07초58로 전체 5위에 올랐다.<br><br> 베네마르스는 11조 인코스에서 출발한 롄쯔원과 맞붙었다. 하지만 인코스에서 아웃코스로 빠져나가던 롄쯔원이 베네마르스의 스케이트 날을 건드렸고, 베네마르스는 순간적으로 중심을 잃고 휘청해 가속하지 못했다. <br><br>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에선 인코스와 아웃코스를 교차해 주행하는데, 레인을 바꿀 때 충돌을 피하기 위해 아웃코스에서 인코스로 들어오는 선수에게 우선권을 준다. 롄쯔원이 무리하게 아웃코스로 빠져나가려다 충돌을 일으켜 ‘민폐’ 주행이 된 셈이다. <br><br> 뜻하진 않은 사고를 당한 베네마르스는 결승점 통과 뒤 불만 섞인 표정을 숨기지 않은 채 롄쯔원에게 강하게 항의했고, 그 장면이 중계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베네마르스는 11조 경기까지 진행된 상황에서 1위로 올라갔지만, 이후 후발 주자에게 추월당했다.<br><br> 심판진은 롄쯔원이 무리하게 주행했다고 보고 실격 처리했다. 이후 베네마르스는 재주행을 요청했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명백한 방해 상황이 벌어졌을 경우 예외적으로 재주행을 허용한다. 20분 휴식 뒤 경쟁자 없이 분노의 질주를 한 베네마르스는 체력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이전 기록을 넘어서지 못했다.<br><br> 베네마르스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주행 라인을 따라가고 있었는데 중국 선수가 길을 막았다. 정말 참담하다. 내 올림픽 꿈이 찢겨 나갔다”고 심경을 밝혔다. 롄쯔원은 베네마르스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지만, 그는 “그 사과는 아무 도움이 안 된다. 메달을 딸 기회가 빼앗겼다. 울고 싶은데 눈물이 나오지 않는다.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관련자료 이전 <경륜> '신인 맞아?' 경륜 30기 신인 윤명호, 우수급 판 뒤집었다 02-12 다음 연우, AI 데이팅 앱 ‘잇츠유’ 대표…김현진과 티격태격 로맨스(‘러브포비아’) 02-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