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수 스키어’ 폰 알멘, 첫 올림픽 무대서 3관왕 ‘스위스 영웅’ 작성일 02-12 30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올림픽 활강·팀 복합에 이어 정상</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6/02/12/0002791334_001_20260212104612792.jpg" alt="" /><em class="img_desc">스위스의 프란요 폰 알멘이 11일(한국시각) 올림픽 슈퍼 대회전에서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보르미오/신화 연합뉴스</em></span><br>‘목수 스키어’ 프란요 폰 알멘(24·스위스)가 첫 올림픽 무대에서 3관왕에 올랐다. 후원해온 동네 사람들도 기뻐할 것 같다.<br><br>폰 알멘은 11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보르미오의 스텔비오 스키 센터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올림픽 알파인 스키 남자 슈퍼 대회전에서 1분25초32로 우승했다.<br><br>폰 알멘은 이날 2022 베이징 대회 은메달리스트 라이언 코크런시글(미국·1분25초45)과 마르코 오데르마트(스위스·1분25초60)를 근소한 차이로 따돌렸다. 앞서 스키 남자 활강에서 이번 올림픽 대회 1호 금메달리스트가 된 폰 알멘은 팀복합에서도 정상에 올라 올림픽 데뷔 무대에서 3관왕이 됐다. 스위스 선수로는 처음으로 한 대회에서 활강과 슈퍼 대회전을 석권하며 스위스의 영웅으로 떴다.<br><br>폰 알멘은 17살 때 아버지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뒤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못한 채 스키 선수의 꿈을 키웠다. 또 동료 선수와 달리 명문 스키 트레이닝 스쿨을 거치지 않았다.<br><br>하지만 마을 주민과 크라우드펀딩이 그에게 힘을 불어 넣었다. 폰 알멘이 2022년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내자, 동네 정육점 주인이 특별한 ‘은빛 번개’(은메달) 소시지를 만들어 파는 등 온 마을이 그를 돕기 위해 나섰다. 스키를 타는 데 드는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폰 알멘은 4년간 목수 견습 과정을 밟고 여름에는 건설 현장에서 일을 한다.<br><br>폰 알멘은 올림픽 조직위 누리집이 대회 전 제작한 영상 인터뷰에서 “겨울 스포츠에는 이동, 숙박, 장비 문제 해결까지 비용이 많이 든다”며 “어린 선수들이 재정적인 이유로 꿈을 펼치지 못하면 안 된다”고 했다. 또 “결과에 얽매이지 말고 재미있게 스포츠를 즐기면서 하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0.1초의 승부…‘빙속 여제’ 김민선, 500m서 대관식 노린다 [밀라노 올림픽] 02-12 다음 '솔로지옥' 시즌6 제작 확정…더 뜨겁게 돌아올 데이트 전쟁 02-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