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역대급 민폐' 세계 챔피언 金 놓치고 분노 폭발…"울고 싶은데 눈물도 안 나온다" 작성일 02-12 33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2/12/0000593135_001_20260212093409841.jpg" alt="" /><em class="img_desc">▲ 네덜란드 유프 베네마르스와 중국 롄쯔원 ⓒ연합뉴스/AP</em></span></div><br><br>[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적어도 동메달은 내 것이었다. 울고 싶지만 울 수 없다"<br><br>네덜란드 스피드스케이팅의 '세계 챔피언' 유프 베네마르스(23)가 생애 첫 올림픽 메달을 노렸으나 상대 선수의 '역대급 민폐 주행'에 그 꿈이 산산조각이 나고 말았다. <br><br>베네마르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 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000m 경기에서 중국 대표팀의 롄쯔원(27)과 상대했다.<br><br>베네마르스는 지난 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로 세계랭킹 8위에 오른 선수. 이번 대회에서도 유력한 메달 후보로 꼽혔다.<br><br>그러나 베네마르스의 메달 꿈은 상대의 '역대급 민폐 주행'에 무너지고 말았다. 두 선수가 레인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충돌'이 발생한 것이다.<br><br>인코스에서 아웃코스로 나가던 롄쯔원의 스케이트 날이 베네마르스를 건드렸고 베네마르스는 순간 중심을 잃어 가속이 줄어들 수밖에 없었다. 그러자 경기장을 메운 네덜란드 관중들은 야유를 쏟아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2/12/0000593135_002_20260212093409888.jpg" alt="" /><em class="img_desc">▲ 네덜란드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유프 베네마르스</em></span></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2/12/0000593135_003_20260212093409940.jpg" alt="" /><em class="img_desc">▲ 중국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롄쯔원</em></span></div><br><br>베네마르스는 끝까지 레이스를 펼쳤지만 1분07초58로 5위에 오르는데 만족해야 했다. 동메달을 차지한 중국의 닌중옌의 기록은 1분 07초34. 겨우 0.24초 차이였다. 만약 베네마르스가 상대 선수의 방해를 받지 않았다면 더 나은 기록을 만들었을 것이다.<br><br>롄쯔원은 결국 실격 처리를 받았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레인을 변경할 때는 아웃코스에서 인코스로 진입하는 선수에게 우선권이 주어진다.<br><br>베네마르스는 롄쯔원이 실격 처분을 받자 재경기를 요청했고 다시 한번 '질주'에 나섰으나 이미 전력을 다해 레이스를 펼쳤던 탓인지 기록은 나아지지 않았다. 한번 쌓인 피로도를 극복하기엔 한계가 있었다.<br><br>베네마르스는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적어도 동메달은 내 것이었다. 울고 싶지만 울 수 없다"라고 말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br><br>롄쯔원 역시 경기 후 중국 언론들과 만나 "죄송하게 생각한다"라고 베네마르스에게 사과의 메시지를 건네면서도 "내가 허약해졌거나 인정한 것은 아니다. 심판은 실격을 선언했지만 왜 그런지 이해하지 못했다. 나는 분명히 그보다 앞서 스케이트를 탔다"라며 억울함을 나타내기도 했다.<br><br>올림픽은 4년에 한번 열리는 대회다. 베네마르스 역시 평생 기다려온 순간이었지만 예기치 못한 상대 선수의 방해로 메달의 꿈은 허무하게 날아갔다.<br><br>한편 금메달의 주인공은 미국의 조던 스톨츠로 1분 06초28로 골인, 올림픽 신기록을 수립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2/12/0000593135_004_20260212093409990.jpg" alt="" /><em class="img_desc">▲ 롄쯔원과 유프 베네마르스 ⓒ연합뉴스/AP</em></span></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2/12/0000593135_005_20260212093410042.jpg" alt="" /><em class="img_desc">▲ 네덜란드 유프 베네마르스</em></span></div><br> 관련자료 이전 "경기보다 더 뜨겁다?" 밀라노 선수촌, 만여 개 콘돔 벌써 '품귀' 02-12 다음 '휴민트', '왕과 사는 남자' 꺾고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 02-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