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질 악재'에 막힌 한국 쇼트트랙 메달 사냥…홈팀 이탈리아 선전 [여기는 밀라노] 작성일 02-12 29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피겨와 쇼트트랙 같은 날 열려…얼음 관리 쉽지 않아<br>이탈리아 선수들 "빙질 까다로운 것 사실…우리는 잘 적응"</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7/2026/02/12/0001934974_001_20260212083411096.jpg" alt="" /><em class="img_desc">넘어지며 펜스에 부딪히는 김길리/ 사진=연합뉴스</em></span><br>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메달 사냥에 '빙질 문제'로 경기에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는 변수가 등장했습니다. <br><br>지난 10일(한국시간) 첫 경기를 치른 대표팀 선수들은 경기가 열린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의 빙질이 무뎌 미끄러짐이 심하고 넘어질 위험이 크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br><br>남자 대표팀 에이스 임종언(고양시청)은 오늘(12일) 공식 훈련을 마친 뒤 "경기 날 얼음 상태는 훈련 때보다 좋지 않았다"며 "얼음이 물러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힘들어했다"고 말했습니다. <br><br>외국 선수들의 반응도 비슷했습니다. 캐나다 남자 대표팀 윌리엄 단지누는 "얼음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았다"며 "적응하는 데 애를 먹었다"고 밝혔습니다. <br><br>네덜란드의 옌스 판트 바우트 역시 "빙질이 까다로워 경기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br><br>실제로 쇼트트랙 첫날 경기에서는 여러 선수가 넘어졌습니다. 미국 여자 대표팀 커린 스토더드는 혼성 2,000m 준결승에서 넘어진 뒤 뒤따르던 김길리(성남시청)를 덮쳐 한국 대표팀의 메달 도전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br><br>그는 여자 500m 예선에서도 넘어지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br><br>네덜란드도 혼성 2,000m 계주 준결승에서 산드라 펠제부르가 넘어지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br><br>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투어 4차 대회 혼성 2,000m 계주 우승팀인 네덜란드는 이번에 유력한 메달 후보로 꼽혔으나 입상에 실패했습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7/2026/02/12/0001934974_002_20260212083411140.jpg" alt="" /><em class="img_desc">금메달 딴 이탈리아 대표팀의 아리안나 폰타나/ 사진=연합뉴스</em></span> <br>무른 얼음은 이 경기장에서 훈련을 많이 치른 홈팀 이탈리아에 유리하게 작용하는 분위기입니다. 이탈리아는 혼성 2,000m 계주에서 최강팀 캐나다를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br><br>이탈리아 남자 대표팀 피에트로 시겔은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빙질이 까다로운 건 사실이지만, 우리는 이에 잘 적응했다"고 말했습니다.<br><br>쇼트트랙 경기장 빙질이 무디게 조성된 배경에는 경기 일정과 관리 방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br><br>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는 쇼트트랙과 피겨 스케이팅이 함께 열립니다.<br><br>요구되는 얼음의 두께와 강도가 다른 피겨와 쇼트트랙 두 종목이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같은 날 열리기도 하면서 얼음 두께 관리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7/2026/02/12/0001934974_003_20260212083411156.jpg" alt="" /><em class="img_desc">국가대표의 무게/ 사진=연합뉴스</em></span><br>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도 쇼트트랙과 피겨 스케이팅이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함께 열렸지만, 당시 대회 조직위원회는 시간대별로 빙질을 세밀하게 관리해 큰 문제 없이 대회를 치렀습니다.<br><br>당시 수많은 빙질 관리 담당관이 매일 시간대별로 얼음 상태를 점검했고, 빙판 위 21곳에 얇은 구멍을 뚫어 깊이를 체크했습니다.<br><br>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빙질 관리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br><br>루카 카사사 대회 조직위원회 대변인은 오늘(12일) 기자회견에서 "빙질 문제를 제기한 선수는 소수"라며 "아이스 메이커가 경기 중에도 얼음 온도를 측정하고 빙질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빙질 관리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br><br>#올림픽 #쇼트트랙 #피겨 #피겨스케이팅 #빙질 #대한민국 #이탈리아 #빙질 #메달 <br><br> 관련자료 이전 애플·삼성, 스마트폰 10억 대 클럽..."교체주기 글로벌 48개월 vs 한국 31개월" 02-12 다음 삼성전자 '고성능 모니터' 올림픽 쇼트트랙 오심 막는다 02-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