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피해자는 80위, 가해자는 금메달…신용카드 도용 전력에도 정상 등극, 금빛 질주에 엇갈린 시선 작성일 02-12 29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2/12/0001097603_001_20260212072419644.jpg" alt="" /><em class="img_desc">프랑스 줄리아 시몽이 12일 이탈리아 안테르셀바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바이애슬론 여자 15㎞ 개인전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신화통신</em></span><br><br>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프랑스 여자 바이애슬론 선수가 사기 유죄 전력에도 불구하고 금메달을 차지해 논란이 일고 있다.<br><br>프랑스의 줄리아 시몽(29)은 12일 이탈리아 안테르셀바에서 열린 여자 15㎞ 개인전에서 우승했다. 그러나 그는 대표팀 동료의 신용카드 정보를 도용해 사용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인물이다.<br><br>시몽은 2021~2022년 사이 동료 쥐스틴 브레자즈-부셰의 카드 정보를 이용해 2000유로 이상을 결제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3년간 혐의를 부인하며 신원 도용 피해를 주장했으나, 휴대전화에서 카드 사진이 발견된 뒤 지난해 10월 법정에서 유죄를 인정했다. 법원은 벌금 1만5000유로와 집행유예 3개월을 선고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2/12/0001097603_002_20260212072420258.jpg" alt="" /><em class="img_desc">쥐스틴 브레자즈-부셰. AP</em></span><br><br>같은 경기에서 브레자즈-부셰는 80위에 머물렀고, 또 다른 프랑스 선수 루 장몽노가 은메달을 획득했다. 시몽은 결승선을 통과하며 손가락을 입술에 갖다 대는 제스처를 취했지만, 그 의미에 대해서는 “특정 인물을 향한 것”이라고만 밝히고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다.<br><br>프랑스스키연맹은 시몽에게 6개월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으나, 이 가운데 5개월을 집행유예로 처리해 올림픽 출전에는 문제가 없었다. 그는 앞서 혼성 4x6㎞ 계주에서도 마지막 주자로 나서 금메달을 합작했다.<br><br>사건이 공개된 이후 브레자즈-부셰는 온라인상에서 거센 비난과 악성 메시지에 시달렸다. 그는 “사건이 알려진 뒤 많은 사람이 분노했고, 일부는 나를 문제를 일으킨 사람으로 여겼다”고 밝힌 바 있다.<br><br>프랑스 바이애슬론은 최근 잇단 논란에 휩싸여 있다. 장몽노는 도박 손실과 관련해 협박을 받았다고 공개했으며, 또 다른 대표 선수 잔 리샤르는 동료의 총기를 훼손했다는 의혹으로 한때 대표팀에서 제외되기도 했다.<br><br>한편 국제바이애슬론연맹은 전 회장 안데르스 베세베르그의 뇌물 스캔들 이후 윤리 기준 강화를 추진 중이다. 그러나 이번 사건을 계기로 종목의 도덕성과 공정성에 대한 논란은 다시 확산되는 분위기다.<br><br>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이채운, 스노보드 남 하프파이프 결선 진출[2026 동계올림픽] 02-12 다음 [오피셜] '무려 390억', 안세영 사상 초유의 '돈벼락' 보인다...BWF, 공식 발표 "주관 대회 상금 및 규모 전폭 개편" 02-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