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 최초 트랜스젠더 선수 "스포츠에만 집중하고 싶다"[2026 동계올림픽] 작성일 02-12 4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여성으로 출생, 남성으로 정체화…경기는 여자부 출전<br>하계올림픽엔 트랜스젠더 20여 명 출전…동계는 처음</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2/12/NISI20260211_0000997360_web_20260211000128_20260212031913951.jpg" alt="" /><em class="img_desc">[리비뇨=AP/뉴시스] 커밍아웃 트랜스젠더 엘리스 룬드홀름(스웨덴)이 11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에어리얼 모굴 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모굴 2차 예선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6.02.11.</em></span><br><br>[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최초의 트랜스젠더 선수가 '개척자'라는 자신을 향한 평가에 대해 "그저 스포츠에만 집중하고 싶다"고 답했다.<br><br>스웨덴의 스키 선수 엘리스 룬드홀름은 지난 11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에어리얼 모굴 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모굴 2차 예선에서 59.22점을 획득, 전체 30명 중 25위에 머물렀다.<br><br>이날 그는 상위 20명에게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손에 넣지 못한 채 대회 첫 경기를 마무리했다.<br><br>룬드홀름은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최초의 트랜스젠더 선수다.<br><br>앞서 역도 선수 로렐 허버드(뉴질랜드), 복싱 선수 이마네 켈리프(알제리) 등이 올림픽 무대를 밟은 적 있으나, 이들은 모두 하계 대회에 나섰다.<br><br>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공인한 통계 사이트 올림피디아에 따르면 하계올림픽에는 20명 이상의 트랜스젠더 선수가 출전했으나, 동계 대회에서는 전례가 없었다.<br><br>AP 통신에 따르면 이날 경기를 마친 뒤 룬드홀름은 "사실 그 문제에 대해 크게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며 "나 역시 모두와 같은 조건에서 여기 와 있고, 그저 스키를 탈 뿐"이라고 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2/12/NISI20210802_0017781193_web_20210802205817_20260212031913955.jpg" alt="" /><em class="img_desc">[도쿄(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 트렌스젠더 선수인 뉴질랜드 로렐 허버드가 2일 오후 일본 도쿄 국제포럼에서 열린 여자역도 최중량급(87kg 이상) 경기에서 인상 2차시기에 도전 후 환호하고 있다. 2021.08.02. 20hwan@newsis.com</em></span><br><br>다만 룬드홀름의 사레는 앞서 여성 경기 출전으로 논란이 됐던 트랜스젠더 선수들과는 차이가 있다.<br><br>룬드홀름은 여성으로 태어났으나 성장 과정에서 자신을 남성으로 정체화했다. 이후 현재는 여자부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br><br>스웨덴 스키 대표팀은 "룬드홀름은 성별 확정 치료나 수술을 받은 적이 없다"며 "이에 따라 불공정 논란은 제기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br><br>온라인상에서도 스스로를 남성으로 정체화하는 선수가 여자부 경기에 출전하는 것이 적절한지를 두고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아직까지 동료 선수들로부터 이의가 제기된 적은 없다.<br><br>오히려 이날 그와 함께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모굴 경기에 출전한 테스 존슨(미국)은 "트랜스젠더 선수로서 최초로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룬드홀름이 정말 멋있다. 우리는 스키를 타고, 또 스키를 즐기기 위해 이곳에 왔다. 룬드홀름도 그걸 하고 있을 뿐"이라며 그를 지지했다.<br><br>이날 룬드훌름도 "모두가 자기 자신으로 살 수 있고,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2/12/NISI20260211_0001000862_web_20260211204524_20260212031913958.jpg" alt="" /><em class="img_desc">[리비뇨=AP/뉴시스] 커밍아웃 트랜스젠더 엘리스 룬드홀름(스웨덴)이 11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에어리얼 모굴 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모굴 2차 예선 경기를 치르고 있다. 2026.02.11.</em></span><br><br>트랜스젠더 선수의 여성 경기 출전은 최근 스포츠계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로 통한다.<br><br>국제스키연맹(FIS)도 여자부 종목 출전 자격을 위한 유전자 검사 정책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FIS는 육상 종목에서 이미 도입된 성별 유전자 검사 기준을 따를 것으로 보인다.<br><br>하지만 룬드홀름의 경우 FIS가 유전자 검사 정책을 도입하더라도 경기 출전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br><br>해당 정책에 대해 룬드홀름은 "모든 선수가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언급하기도 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메달 도전 이어가는 '男 피겨 간판' 차준환, 日 언론은 '아이돌 외모'에 깜짝 [2026 동계올림픽] 02-12 다음 [속보] 음주운전 뒤 도망 귀화! 김민석 첫 레이스, 한국 선수에 뒤졌다…1000m 초반 15명 중 4위→메달 무산 (2026 밀라노) 02-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