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생트집! "한국 선수, 경기 중 도구 왜 집어던지나?" vs 韓 반론 "오타니도 글러브 던지던데"…유승은 '보드 플립', 논란 치열 [2026 밀라노] 작성일 02-12 48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12/0001974534_001_20260212030108526.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에서 일본의 무라세 고코모가 금메달을 목에 걸며 일본 전역이 들썩인 가운데, 동메달을 차지한 한국의 18세 유승은을 향한 현지 일부 여론의 반응이 또 다른 논쟁거리로 떠올랐다.<br><br>유승은은 지난 10일(한국시간) 열린 여자 빅에어 결선에서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펼쳤다.<br><br>1차 시기에서 몸 뒤쪽으로 네 바퀴를 도는 ‘백사이드 트리플 콕 1440’으로 87.75점을 얻었고, 2차 시기에서는 프런트사이드 회전 기술로 83.25점을 추가했다. 서로 다른 방향의 고난도 기술을 성공시키며 일찌감치 메달권을 사실상 확정지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12/0001974534_002_20260212030108568.jpg" alt="" /></span><br><br>문제는 경기 직후의 세리머니였다. 기쁨을 감추지 못한 유승은은 착지 후 보드를 공중으로 던졌다가 다시 집어 눈 위에 내리치는 ‘보드 플립’ 동작을 보였다. 18세 고교생의 감정이 폭발한 순간이었다.<br><br>그런데 일본 매체 '코코카라 넥스트'는 11일 수 차례 기사를 내며 "일부 일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용자들이 '경기 도구를 거칠게 다룬 것 아니냐'는 취지의 비판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12/0001974534_003_20260212030108614.jpg" alt="" /></span><br><br>날 선 비판이 적지 않았다. "경기가 완전히 끝난 것도 아닌데 보드를 내팽개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뮤지션이 기타를 부수는 모습을 보는 것과 같다", "도구를 존중하지 않는 선수는 대성하기 어렵다"는 등의 원색적인 비판이 이어졌다.<br><br>그러나 한국 내에서는 이를 두고 '다소 과도한 트집 잡기'라는 반박 여론이 형성됐다.<br><br>"역사적인 성과를 낸 18세 선수의 감정 표현일 뿐 논란이 될 사안은 아니다"라는 의견과 함께 "일본 야구의 아이콘 오타니 쇼헤이 역시 3년 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에서 글러브와 모자를 던지며 환호한 바 있다"고 비교했다.<br><br>일본에서도 "문화의 차이를 존중해야 한다"며 유승은 비판에 반론을 제기하는 이들이 나타나고 있다.<br><br>유승은은 국내 중계사 JTBC를 통해 "훈련 때도 성공하지 않았던 기술을 성공하다보니 기분이 좋았다"며 '보드 플립'의 배경을 설명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12/0001974534_004_20260212030108674.jpg" alt="" /></span><br><br>무엇보다 주목할 장면은 경기 후였다. 일본 측 보도에 따르면 유승은은 금메달을 획득한 무라세에게 직접 다가가 포옹을 나눴고, 일본어로 "스고이네(대단하다)"라고 말하며 진심 어린 축하를 건넸다. 이는 성숙한 스포츠맨십을 보여준 순간으로 전해졌다.<br><br>환희의 표현 방식을 둘러싸고 한일 온라인 공간에서 논쟁이 이어졌지만, 설원 위에서 선수들이 보여준 모습은 달랐다.<br><br>외부의 소란과 달리 두 선수는 서로의 선전을 존중했고, 메달 색깔과 국적을 넘어선 리스펙트는 분명히 존재했다. 논란과는 별개로 빅에어 결승 무대에 경쟁 이상의 스포츠 정신이 새겨졌다는 평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12/0001974534_005_20260212030108735.jpg" alt="" /></span><br><br>사진=연합뉴스 / 엑스포츠뉴스DB 관련자료 이전 "괴물을 제대로 밟았다!" 쇼트트랙 최강자 앞에서 金 세리머니…"루브르 박물관에 걸어라!" 열광 [밀라노 현장] 02-12 다음 "음주 운전 후 헝가리 귀화"→"올림픽 메달 욕심 있다" 김민석, 시상대 희망 와르르...레이스 종료→바로 3위 밖 추락 02-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