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액션에 박정민 멜로, 둘이 성공적으로 섞인 ‘휴민트’ 작성일 02-12 2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And 방송·문화] <br>최고 기대작… 사전 예매만 20만명<br>한 단계 또 진화한 류승완표 액션<br>남북 공조 서사… 감정적 파동 안겨</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9Mx5fnQlg">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2850593f98f6be4b1251e6adca4ecb8e88aa2e1f5000c4868a27700f02b9fcd" dmcf-pid="V2RM14LxT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조인성(왼쪽)과 박정민. NEW·샘컴퍼니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12/kukminilbo/20260212010846160bbhc.jpg" data-org-width="640" dmcf-mid="9TdeF6gRC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12/kukminilbo/20260212010846160bbh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조인성(왼쪽)과 박정민. NEW·샘컴퍼니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3d78e8fb8f96e1c35ff3d0d58580208b22673011480366621377c62f9df0878" dmcf-pid="fVeRt8oMWL" dmcf-ptype="general"><br>영화 ‘휴민트’를 통해 류승완표 액션은 또 한 차례 진화했다. 액션 장인으로 불리는 연출 경력 30년의 감독이 같은 장르 안에서도 끊임없이 변주하며 자기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에는 액션에 멜로를 더했다. 그의 기존 작품들이 통쾌함으로 귀결됐다면 ‘휴민트’는 비장한 정서적 여운까지 남긴다.</p> <p contents-hash="094d60cd46b5144606ed66b03548bf3d9bfc60ae25697c730f4ce708a78a092a" dmcf-pid="4CHGgSFYyn" dmcf-ptype="general">11일 개봉한 ‘휴민트’는 일찌감치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혔다. 위태로운 한국 영화 시장을 살릴 구원투수라는 사명도 짊어졌다. 관객의 기대감도 상당하다. 사전 예매 관객 수만 20만명에 달했다. 다행스러운 것은 높은 기대를 충족할 만한 완성도와 영화적 재미를 갖췄다는 점이다. ‘극장에서 봐야 한다’는 명분을 가뿐히 충족시킨다.</p> <p contents-hash="d0991ae9ea31265193afc0ed34307ad5469fef4f2988bb395c195ed7bb0036b4" dmcf-pid="8hXHav3GSi" dmcf-ptype="general">사람을 통한 정보 활동을 뜻하는 ‘휴민트’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배경으로 남북 첩보 액션을 펼친다. 국가정보원 블랙 요원 조 과장(조인성)이 러시아 마피아의 북한 여성 인신매매 정황을 파헤치기 위해 현지 북한 식당 종업원 채선화(신세경)를 정보원으로 포섭한 가운데, 선화의 옛 연인인 북한 국가보위성 조장 박건(박정민)이 자국민 실종 사건과 관련해 총영사 황치성(박해준)의 수상한 행보를 감시하러 오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p> <p contents-hash="d8488f7ea27aa6ac5c73b12c47c27384751d1e301bc21b3bf2a92a57e7a92012" dmcf-pid="6lZXNT0HCJ" dmcf-ptype="general">스산하고 이국적인 배경과 남북 공조를 다룬 서사가 류 감독의 전작 ‘베를린’(2013)과 얼마간 겹쳐진다. ‘베를린’의 북한 특수요원 표종성(하정우)에 대한 언급이 깜짝 등장하기도 한다. ‘베를린’에 비해 영화는 한층 간결하고 진중하다. 차가움과 뜨거움을 오가는 유려한 연출로 러닝타임 119분 내내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한다.</p> <p contents-hash="228ec227610a497f392f573c451c7cb985bd70e7c2e7e3943bb00c63c0fbfb60" dmcf-pid="PS5ZjypXld" dmcf-ptype="general">영화의 액션과 멜로는 점차 달아오르다 끝내 폭발한다. 새하얀 눈밭 위에서 펼쳐지는 후반부 장면이 절정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시각과 청각은 물론 통각까지 자극하는 류승완표 액션은 어떤 경지에 오른 듯 보인다. 내 사람을 지키려는 신념으로 질주하는 조 과장 역의 배우 조인성(45)과 한 여자를 향한 순애보로 모든 걸 내던지는 박건 역의 박정민(39)이 영화의 두 축이다.</p> <p contents-hash="4ef42cb258a6e327b31d674ff17c2c1aa064bd323fcec8a6db8089b7c6ecd1b7" dmcf-pid="Qv15AWUZTe" dmcf-ptype="general">이날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만난 조인성은 “작품의 안내자 역할을 하는 게 조 과장”이라며 “관객이 자연스럽게 인물을 따라올 수 있도록 감정을 강요하는 연기를 최대한 지양했다”고 말했다. 캐릭터 표현에 대해서는 “액션을 통해 특수요원의 단단하고 섬뜩한 면모를 보여주는 한편 정보원을 대할 때는 정서적으로 교류하는 다정한 모습으로 캐릭터에 입체성을 더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292ed838dd18498d3ceee2835ed76a24d3f0fb6716bd5a62e511d5a09660e566" dmcf-pid="xTt1cYu5CR" dmcf-ptype="general">조인성에게는 ‘모가디슈’(2021) ‘밀수’(2023)에 이은 류 감독과의 세 번째 작업이다. ‘밀수’에서 짧은 분량에도 관객을 사로잡았던 그의 액션이 이번에 유감없이 펼쳐진다. 특출한 피지컬로 절도 있게 펼치는 멋스러운 동작들이 분위기를 압도한다. 정작 본인은 “내 액션이 특별하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 액션으로 우리나라 최고인 류 감독님이 잘한다고 해주시니 다행일 뿐”이라며 겸손해 했다.</p> <p contents-hash="556e0abb6d449614057a778a781faaf12928f62f320c2a00c413f8b4c9fc921c" dmcf-pid="yQoLuRcnCM" dmcf-ptype="general">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2004) ‘그 겨울, 바람이 분다’(2013) 등 멜로 작품으로 톱스타 반열에 오른 그이지만 이제는 배우로서 다른 지향점이 생겼다. 조인성은 “멜로는 자기 복제를 하기 쉽고 본인의 매력을 많이 넣어야 하는 장르다. 솔직히 나는 이제 멜로 한도 초과라고 생각한다”며 “지금은 사람을 더 탐구하고 싶다. 인간의 다양한 모습을 그려내는 게 작업 목표가 됐다”고 털어놨다.</p> <p contents-hash="78edcbba68d75b2471c22f2dbbe6be10d138b4c9d885d5ef6af3a49d5aee24d5" dmcf-pid="Wxgo7ekLyx" dmcf-ptype="general">반대로 박정민은 ‘멜로의 얼굴’을 새로이 꺼내 보였다. “멜로를 해보고 싶었지만 내게 기회가 올 줄 몰랐다”는 그는 “연기는 나를 들여다보고 발견하는 싸움이라고 생각한다. 내 안에서 순애보적 모습을 찾으려 부단히 애를 썼다”고 말했다. 이어 “멜로 연기가 내 눈에는 크게 이상해 보이진 않아 ‘그럼 됐다’는 마음으로 혼자 위로하고 있다. 관객들이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멋쩍어 했다.</p> <p contents-hash="1319dcac8dcac6675e8c15014465184992f39142b97663749122f91c92fdea91" dmcf-pid="YMagzdEoCQ" dmcf-ptype="general">박정민도 차 추격신과 총격신 등 거친 액션을 소화했다. 그는 “감독님이 007 시리즈와 ‘영웅본색’ 등 홍콩 영화를 참고하라며 ‘날것의 멋진 느낌’을 주문하셨다. 처음에는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혼란스러웠지만 촬영하면서 서서히 인물에 가까워졌다”고 돌아봤다. 그는 “액션도 감정의 표현이라고 생각했다”며 “모든 동작에서 박건의 마음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7b87ca97b731309bce0899bf4a8c1390465e2d0a7ede3130ae5684f8ad828123" dmcf-pid="GRNaqJDgTP" dmcf-ptype="general">지난 연말 시상식에서 가수 화사와 꾸민 ‘굿 굿바이’ 무대로 뭇 여심을 설레게 한 주인공답게, 영화 속 박정민의 진한 멜로 눈빛은 후반부 감정적 파동을 일으킨다. 박정민은 “일시적 현상일 수도 있지만 요즘 ‘박정민 멜로가 궁금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어 다행스럽다. ‘휴민트’에 대한 평가도 좋다면 앞으로 더 용기가 생길 것 같다”며 웃었다.</p> <p contents-hash="e4f805b86d6619bbb3527473173486829f7c194463de6f363420b736f15c3671" dmcf-pid="HrTvJOXSh6" dmcf-ptype="general">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p> <p contents-hash="9dc629aead1b0eb7c26898f3ba58882ddfbf3cd27afa8f8eb161639c832621f8" dmcf-pid="XmyTiIZvl8" dmcf-ptype="general">GoodNews paper ⓒ <span>국민일보(www.kmib.co.kr)</span>,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한국도 당했다… ‘불소 왁스’ 주의보 02-12 다음 ‘유방암’ 서정희, 가슴 절제 후 복원 “타투도 했다” (남겨서 뭐하게) 02-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