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드 최가온의 큰 그림 "예선 1위? 의미 없다"... 발톱 완벽하게 숨겼다 작성일 02-11 3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예선 82.25점 6위 통과, 결선서 '필살기' 꺼낸다<br>'돌아온 여제' 클로이 킴 1위로 건재 과시... 신구 권력 교체 '최대 승부처'<br>도박사들 "우승 후보 0순위는 여전히 최가온"... 13일 새벽 운명의 결단</strong>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2/11/0005477466_001_20260211212513099.jpg" alt="" /><em class="img_desc">스노보드 2차시기 연기를 하고 있는 최가온.연합뉴스</em></span> <br>[파이낸셜뉴스] 탐색전은 끝났다. 이제 진짜 칼을 뽑아 들 시간이다. <br> <br>대한민국 스노보드의 '신성'이자 이번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의 가장 강력한 금메달 후보인 최가온(세화여고)이 가볍게 예선을 통과하며 결전의 땅을 밟았다. 순위는 6위였지만, 숫자는 그저 숫자에 불과했다. 발톱을 숨긴 맹수의 여유가 느껴지는 '몸풀기'였다. <br> <br>최가온은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에서 82.25점을 획득, 전체 24명 중 6위로 상위 12명이 겨루는 결선에 안착했다. <br> <br>이날 최가온의 연기는 안정적이었다. 1차 시기에서 스위치 백사이드 720(주행 반대 방향으로 떠올라 2바퀴 회전)을 시작으로 군더더기 없는 기술을 선보이며 82.25점을 챙겼다. 결선 진출을 확정 짓는 '안전마진'을 확보한 셈이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2/11/0005477466_002_20260211212513254.jpg" alt="" /><em class="img_desc">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에 출전한 최가온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연합뉴스</em></span> <br>이어진 2차 시기에서는 난도를 높여 3바퀴 회전 등 고난도 기술을 점검했으나, 마지막 착지에서 아쉬운 실수가 나오며 1차 시기 점수가 최종 성적이 됐다. <br> <br>하지만 우려는 없다. 오히려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서 자신의 기술을 점검하고, 설질을 파악하는 리허설을 완벽히 마쳤다는 평가다. <br> <br>이날 예선의 또 다른 주인공은 단연 '돌아온 여제' 클로이 킴(미국)이었다. <br> <br>올림픽 3연패를 노리는 그는 부상 우려를 비웃기라도 하듯 1차 시기부터 90.25점이라는 압도적인 점수를 찍으며 1위로 통과했다. 클래스는 여전했다. 그러나 이것이 오히려 최가온의 승부욕을 자극하는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br>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2/11/0005477466_003_20260211212513310.jpg" alt="" /><em class="img_desc">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 2차전에 출전한 미국 클로이 김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연합뉴스</em></span> <br>전문가들과 도박사들의 시선은 여전히 최가온을 향해 있다. <br> <br>예선 순위와 상관없이 이번 대회 '우승 후보 1순위(Favorite)'는 단연 최가온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2023 X게임 최연소 우승, 올 시즌 월드컵 3승 등 최근의 퍼포먼스와 기술의 난이도 면에서 최가온이 보여줄 '고점'이 클로이 킴을 위협하고도 남기 때문이다. <br> <br>최가온에게 예선 6위는 전략적인 숨 고르기였다. 모든 것을 보여줄 필요는 없었다. <br> <br>진짜 승부는 결선이다. 클로이 킴이 건재함을 알린 지금, 최가온은 자신이 가진 최고의 기술, '비장의 무기'를 결선 무대에서 거침없이 쏟아부을 예정이다. <br> <br>이제 무대는 마련됐다. 예선은 그저 예선일 뿐이다. <br> <br>전 세계가 주목하는 '신구 스노보드 여제'의 정면 승부. 최가온이 준비한 진짜 드라마는 한국시간 13일 오전 3시 30분, 리비뇨의 밤하늘을 가를 준비를 마쳤다. 관련자료 이전 [코르티나 아띠모] 실수 있어도…스노보드 최가온, 여유있게 결선으로 02-11 다음 “4시간 동안 혼자 울었다” KCM, ‘13년 만에 공개’ 딸과 떠난 첫 여행 (슈돌) 02-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