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기 그 자체' 최가온, 올림픽 데뷔전서 펄펄...결선서 금메달 정조준 [2026동계올림픽] 작성일 02-11 4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2/11/0005477038_001_20260211203712630.jpg" alt="" /></span>[OSEN=이인환 기자] 첫 무대였다. 그러나 표정은 신인이 아니었다. 최가온이 자신의 올림픽 데뷔전을 당당하게 통과했다.<br><br>최가온(세화여고)은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에서 82.25점을 기록했다.<br><br>전체 24명 중 6위. 상위 12명에게 주어지는 결선 티켓을 손에 넣었다. 결선은 13일 오전 3시 30분. 이제 목표는 메달이다.<br><br>하프파이프 예선은 두 차례 연기 중 최고 점수로 순위를 가린다. 최가온은 1차 시기에서 평균 점프 높이 2.8m에 달하는 안정적인 비행을 선보였다. 다섯 번의 점프를 모두 깔끔하게 마무리했다.<br><br>큰 실수 없는 구성, 흔들림 없는 착지. 연기를 마친 뒤 손을 흔드는 여유까지 보였다. 점수는 82.25점. 첫 올림픽이라는 부담은 보이지 않았다.<br><br>2차 시기에서는 더 높이 날았다. 네 번째 기술까지 완벽했다. 그러나 마지막 점프 착지에서 균형을 잃었다. 점수를 인정받지 못했다. 스노보드 규정상 2차 시기 점수가 1차보다 낮을 경우 별도 점수는 없다. 하지만 이미 충분했다. 1차 점수로 결선행을 확정했다.<br><br>최가온은 이미 세계 무대에서 검증된 이름이다. 2023년 미국 X게임에서 만 14세 3개월 나이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클로이 김의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그러나 2024년 허리 부상이라는 큰 고비를 맞았다.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도 놓쳤다.<br><br>1년의 재활 끝에 돌아왔다. 2025-26 FIS 월드컵에서 세 차례 우승. 세계랭킹 1위. 부상은 멈춤이 아니라 과정이었다.<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2/11/0005477038_002_20260211203712661.jpg" alt="" /></span><br><br>함께 출전한 이나윤은 1차 시기 후 오른쪽 무릎 통증으로 2차를 포기했다. 도전은 멈췄다.<br><br>3연속 우승을 노리는 클로이 김은 90.25점으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어깨 부상 여파 속에서도 1차 시기에서 유일한 90점대. 결선 진출을 확정한 뒤 2차는 무리하지 않았다.<br><br>최가온의 첫 올림픽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예선은 통과했다. 이제는 증명만 남았다. 빙벽 위에서 다시 한 번, 가장 높은 점프를 준비한다.<br><br>/mcadoo@osen.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올림픽] 첫 출전한 임종언 "긴장감에 피로…최민정 누나 격려로 큰 힘" 02-11 다음 [속보] '18세 고교생' 최가온,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결선 진출 02-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