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밀라노] 막노동으로 버티며 37세에 이룬 올림픽 메달의 꿈 작성일 02-11 33 목록 [ 해당 기사는 저작권상 영상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많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7/2026/02/11/0001934899_001_20260211190908507.jpg" alt="" /><em class="img_desc">스노보드 남자 평행 대회전 은메달 김상겸 / 사진=연합뉴스</em></span><br><br>【 앵커멘트 】<br> 밀라노 동계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단의 첫 메달 소식이 전해졌죠.<br> 스노보드의 맏형 김상겸 선수! 오랜 무명의 설움을 막노동과 고된 훈련으로 버텨내며 올림픽 4번째 도전 만에 값진 은메달을 따냈는데요.<br> 대한민국 올림픽 400번째 메달이라는 의미보다 더 큰 감동을 전해 준 김상겸 선수의 이야기를 황찬민 기자가 전합니다.<br><br>【 기자 】 <br> 「가파른 설원을 질주하며 기문 사이를 날카롭게 파고듭니다.」<br><br> 「피니시 라인을 통과하는 순간, 선두와의 차이는 불과 0.19초.」<br><br> 대한민국 선수단의 이번 대회 첫 메달이자, 올림픽 통산 400번째 메달이라는 새 역사가 쓰인 순간입니다.<br><br>「▶ 인터뷰 : 김상겸 / 스노보드 은메달리스트<br>- "지금은 너무 행복한 상태고요. 현실이 믿기지 않는 상태입니다. 나라를 위해 해낸 느낌을 받아서 감격스럽고…."」<br><br> 영광의 뒤편엔 긴 시련이 있었습니다.<br><br> 비인기 종목이라 지원이 끊길 때면 훈련비와 장비 값을 마련하기 위해 건설 현장 일용직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br><br>「▶ 인터뷰 : 김상겸 / 스노보드 은메달리스트<br>- "대표팀 생활하다 보면 채용해 줄 수 있는 그런 데가 없고 하다 보니까 일용직을 많이 했던 것 같은데 그때가 가장 힘들었던 것 같아요."」<br><br> 거친 손으로 버텨온 지난 12년, 그를 지탱한 건 가족이었습니다.<br><br> 「아내는 SNS를 통해 "평창 때 함께 울며 평생의 동반자라 느꼈다"는 글과 함께 영상 통화 장면을 공개했는데,」<br><br> 화면 속 김상겸은 묵직한 은메달을 비추며 하염없이 눈물을 쏟았습니다.<br><br> 「4번째 올림픽 도전 끝에 한국 최고령 메달리스트라는 기록까지 갈아치운 '오뚝이' 김상겸.」<br><br> 「포기를 모르는 맏형의 도전은 후배들에게도 큰 울림을 줍니다.<br>」<br> 「"(저도) 서른아홉 살인데 메달을 땄습니다. 충분히 하실 수 있고 기량을 믿으시고…좋은 결과 있을 거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파이팅하세요. 파이팅!"<br>」 <br> MBN뉴스 황찬민입니다.<br><br> 영상편집 : 김혜영<br> 그래픽 : 임지은<br> 화면제공 : @sangkyum__kim<br><br> 관련자료 이전 "사과합니다" 韓 메달 막은 그 선수, '악플 폭격' 영향인가…인스타그램 댓글창 폐쇄→사과→SNS 중단 선언 02-11 다음 체육회, '급식 지원' 영양사·조리사 격려 만찬…"가장 의미있는 손님"[2026 동계올림픽] 02-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