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 6위 차준환, 이젠 ‘프리 타임’ 작성일 02-11 41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밀라노 동계 피겨 男싱글 쇼트, 쿼드살코 성공 등 무결점 연기</strong>- ‘시즌 베스트’ 기록… 프리 직행<br>- 역전 가능한 점수 메달권 기대<br>- 김현겸, 26위로 아쉬운 마무리<br><br>한국 피겨 스케이팅 간판 차준환(서울시청)이 자신의 세 번째 올림픽에서 무결점의 연기로 프리에 진출했다.<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58/2026/02/11/0000135145_001_20260211185423091.jpg" alt="" /><em class="img_desc">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 출전한 차준환이 연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em></span>차준환은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6위에 올라 프리 프로그램 진출을 확정했다. 그는 기술점수(TES) 50.08점, 예술점수(PCS) 42.64점을 받아 총점 92.72점을 기록했다. 자신의 쇼트 프로그램 최고점(101.33점)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이번 시즌 최고점을 세웠다.<br><br>남자 쇼트 1위는 108.16점을 받은 ‘쿼드킹’ 일리야 말리닌(미국)이 차지했고 일본의 가기야마 유마(103.07점), 프랑스의 아당 샤오잉파(102.55점)가 뒤를 이었다. 차준환과 3위 샤오잉파의 점수 차는 9.83점으로, 프리에서 역전이 가능한 점수이다. <br><br>이날 경기에서 15번째로 출전한 차준환은 ‘레인 인 유어 블랙 아이즈(Rain in your black eyes)’에 맞춰 첫 과제인 고난도 쿼드러플 살코를 완벽하게 해내며 기본 점수 9.70점과 수행점수(GOE) 3.19점을 얻었다. 이어 두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까지 흔들림 없이 수행했고, 플라잉 카멜 스핀을 레벨4로 처리하며 전반부 연기를 마쳤다.<br><br>가산점이 10% 붙는 후반부 연기도 흔들림 없이 이어 나갔다. 하지만 마지막 점프 과제인 트리플 악셀에서 쿼터 랜딩(점프 회전수가 90도 수준에서 모자라는 경우)이 나와 GOE 0.69점 감점을 받은 것은 아쉬웠다. 그러나 체인지 풋 싯 스핀(레벨4)과 스텝 시퀀스(레벨3),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을 아름답게 연기하면서 경기를 마쳤다.<br><br>차준환은 2018 평창 대회에서 15위, 2022 베이징 대회에서 5위를 기록했으며,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 남자 피겨 사상 첫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그는 지난 8일 열린 팀 이벤트(단체전) 남자 쇼트 프로그램에서 점프 과제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10명의 출전 선수 중 8위에 그치며 부진했지만 이날 경기에서 이런 우려를 말끔하게 불식시켰다.<br><br>경기가 끝난 뒤 차준환은 “제가 할 수 있는 온 마음을 다해 연기해서 안도감이 들었지만 점수는 조금 아쉽다”며 “그래도 할 수 있는 것을 모두 하고 나와서 아쉬움은 그리 크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피겨는 완벽을 추구하는 스포츠지만 완벽을 완성하는 건 어렵다”며 “올림픽 현장에서 경험하고 배우며 그동안 쏟은 노력의 성취감을 가져가는 것만으로도 스스로 자랑스럽다고 생각한다. 기량을 다 발휘하지 못했다고 해서 너무 속상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br><br>남자 쇼트 1위에 오른 말리닌은 4회전 점프 2개와 트리플 악셀로 많은 점수를 얻었고, 팀 이벤트에서 화제를 모았던 ‘백플립’을 다시 펼치며 관중들에게 박수를 받았다.<br><br>한편, 차준환과 함께 출전한 김현겸(고려대)은 TES 37.92점, PCS 32.39점, 감점 1점, 합계 69.30점을 받아 26위를 기록해 상위 24명에게 주어지는 프리 진출권을 얻지 못했다. 메달 색이 결정되는 피겨 스케이팅 프리 프로그램은 오는 14일 열린다. 관련자료 이전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 ‘충돌 액땜’…500·1000m 개인전 설욕 노려 02-11 다음 “혜선아! 꼴찌면 어때 꿈 이뤘잖아” 02-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