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바람 피웠어요”…메달 따고 ‘참회’ 눈물 인터뷰한 노르웨이 선수 작성일 02-11 44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9/2026/02/11/0003010604_002_20260211181710181.png" alt="" /><em class="img_desc">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남자 바이애슬론 동메달을 따낸 노르웨이의 스투를라 홀름 래그레이드. [로이터=연합뉴스]</em></span><br><br>“석달 전 인생 최대의 실수를 저질렀어요. 이번 주는 제 인생에서 최악의 한 주였습니다.”<br><br>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남자 바이애슬론에서 동메달을 딴 노르웨이 선수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바람피운 사실을 고백해 화제가 되고 있다.<br><br>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안테르셀바 바이애슬론 아레나에서 열린 동계 올림픽 바이애슬론 남자 20㎞ 개인 경기에서 스투를라 홀름 래그레이드(노르웨이)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바이애슬론은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사격이 결합된 종목이다. 남자 20㎞ 개인전에 나선 선수들은 총을 메고 정해진 코스를 주행한 뒤, 4㎞마다 사격장에 들어서 총을 쏜다. 5발씩 총 20회 사격해 표적을 명중하지 못하면 한 발당 1분의 시간이 추가된다.<br><br>이날 금메달은 같은 국가의 요한-올라브 보튼, 은메달은 프랑스의 에릭 페로가 차지했다.<br><br>하지만 정작 관중의 주목을 받은 선수는 금메달리스트가 아닌 동메달을 목에 건 래그레이드였다.<br><br>그는 경기 직후 노르웨이 국영방송 NRK와의 인터뷰에서 갑자기 “여자 친구를 두고 바람을 피웠다”며 울음을 터뜨렸다. 그는 “반년 전에 제 인생의 사랑을 만났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착한 사람을. 그런데 3개월 전 그녀를 배신하고 바람을 피웠다”고백했다.<br><br>그는 노르웨이 매체 VG와의 인터뷰에선 “외도에도 불구하고 관계를 포기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며 “사회적 자폭을 통해 그녀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보여주고 싶었다. 내가 저지른 일에 대한 결과를 감수하겠다. 진심으로 후회한다“고 말했다.<br><br>또한 “우리 둘 다 터널 끝에 빛이 있기를 바란다. 그녀가 나를 계속 사랑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br><br>그는 뒤늦게 정신을 차렸는지 금메달을 딴 동료에 대한 미안한 마음도 전했다. 래그레이드는 “요한의 하루를 망치지 않았기를 바란다. 이런 인터뷰를 한 건 정말 이기적인 행동이었을지도 모른다. 지금 나는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사과했다.<br><br>래그레이드는 바이애슬론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여섯 차례 우승을 차지했으며, 2024-2025년 바이애슬론 월드컵 우승자이자 2022년 올림픽 계주 종목 챔피언이다.<br><br> 관련자료 이전 ‘충격’ 마른하늘에 날벼락...김길리 충돌, 눈물 삼킨 대한민국 혼성계주[밀라노 LIVE] 02-11 다음 [비즈톡] “숙고할 시간 사라지고 일이 더 늘었다”... 생각할 시간 안주는 ‘AI의 역설’ 02-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