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서 죽은 내 동료들” 우크라선수의 추모헬맷 불가 작성일 02-11 35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IOC “추모 완장 착용은 허용”</strong><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1/2026/02/11/0002770614_002_20260211171618356.png" alt="" /></span></td></tr><tr><td>우크라이나 스켈레톤 대표팀 블라디슬라프 헤라스케비치의 헬멧에 전쟁으로 희생된 동료들의 얼굴이 새겨져 있다. 로이터연합뉴스</td></tr></table><br><br>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켈레톤 종목에 참가한 우크라이나 선수가 전쟁으로 희생된 동료들을 기리기 위해 ‘추모 헬멧’의 착용 허가를 요청했으나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받아들이지 않았다. 해당 선수는 “올림픽을 통해 전쟁에 대한 관심을 지속시키겠다는 약속을 지킨 것”이라고 강조했지만 IOC는 올림픽 헌장 제50조 2항 ‘어떠한 종류의 시위나 정치적, 종교적, 인종적 선전도 올림픽 경기장, 시설 또는 기타 지역에서 허용되지 않는다’는 규정을 들었다.<br><br>우크라이나 올림픽위원회는 10일(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스켈레톤 종목에 참가한 블라디슬라프 헤라스케비치의 ‘추모 헬멧’과 관련해 IOC에 사용 승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앞선 9일 헤라스케비치는 이탈리아 코르티나 슬라이딩센터에서 러시아와 전쟁에서 희생된 우크라이나 스포츠 선수들의 모습이 새겨진 헬멧을 쓰고 연습 주행을 펼쳐 언론의 이목을 집중시켰다.<br><br>특히 헤라스케비치는 주행 뒤 인터뷰에서 “헬멧에 그려진 사람들의 일부는 제 친구들이었다”고 밝혔다. 헬멧에는 10대 역도 선수인 알리나 페레후도바, 권투선수 파블로 이셴코, 아이스하키 선수 올렉시이 로기노프, 배우이자 운동선수인 이반 코노넨코, 다이빙 선수이자 코치인 미키타 코주벤코, 사격 선수 올렉시이 하바로프, 무용수 다리아 쿠르델 등의 얼굴이 새겨졌다.<br><br>앞서도 헤라스케비치는 경기장 안에서 정치적 시위를 금지하는 올림픽 규정을 준수하면서 올림픽 기간에 우크라이나가 처한 비극적인 상황을 계속 알리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br><br>그러나 IOC는 헤라스케비치의 헬멧이 올림픽 헌장 제50조 2항을 들어 헤라스케비치에게 사용 불가를 통보했다. 해당 조항에는 ‘어떠한 종류의 시위나 정치적, 종교적, 인종적 선전도 올림픽 경기장, 시설 또는 기타 지역에서 허용되지 않는다’고 돼 있다.<br><br>다만 IOC는 경기에서 추모 완장 착용은 허용키로 했다. IOC는 “이번 결정은 절충안”이라며 “과거에도 완장 착용을 금지한 사례가 있지만, 헤라스케비치의 경우에 한해 예외를 두기로 했다”고 설명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올림픽 DNA’ 승리의 날… 스키점프-컬링 믹스더블서 남매가 금메달 합작 02-11 다음 대한체육회, 2026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대회 꿈나무선수 참관단 파견 02-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