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점프 여제’ 다카나시, 혼성 단체전 동메달…4년전 베이징의 아쉬움 털어냈다[올림픽] 작성일 02-11 3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2/11/0001097464_001_20260211150217080.jpg" alt="" /><em class="img_desc">다카나시 사라. 프레다초 | 신화연합뉴스</em></span><br><br>국제스키연맹(FIS) 스키 점프 월드컵 최다 우승 기록 보유자 다카나시 사라(일본)가 4년전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동메달을 따냈다.<br><br>다카나시는 11일 이탈리아 프레다초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키 점프 혼성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1위 슬로베니아(1069.2점), 2위 노르웨이(1038.3점)에 이어 1034.0점으로 3위에 오른 일본은 다카나시 외에 마루야마 노조미, 고바야시 료유, 니카이도 렌 등 4명이 동메달을 합작했다.<br><br>전통의 스키 점프 강국인 일본은 혼성 단체전이 처음 열린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서는 4위로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당시 일본은 은메달이 충분한 전력으로 평가받았으나 다카나시가 1차 시기에 실격당해 4위에 머물렀다.<br><br>당시 다카나시는 1차 시기에 허벅지 부분 유니폼이 규정 허용치보다 2㎝ 크다는 판정을 받아 실격됐다. 스키 점프는 유니폼이 몸에 딱 붙지 않으면 점프 과정에서 더 멀리 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유니폼 규격에 대한 규제가 엄격하다. 하지만 당시 다카나시는 개인전 때 착용해 아무 문제가 없었던 스키복을 단체전 때도 입었다가 실격 판정을 받아 다소 억울한 상황이었다. 특히 스키 점프 월드컵 최다승에 빛나는 선수가 복장 규정 때문에 실격당한 장면은 분명히 이례적이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2/11/0001097464_002_20260211150217203.jpg" alt="" /><em class="img_desc">프레다초 | 신화연합뉴스</em></span><br><br>남녀 선수 4명이 2번씩 점프한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정하는 혼성 단체전에서 일본은 다카나시의 1차 시기가 0점 처리되고도 4위에 올랐다. 다카나시의 2차 시기 점수는 118.9점이었으며, 다카나시가 1차 시기에서 100점만 받았더라도 은메달이 가능한 결과였다.<br><br>일본 매체들은 이날 스키 점프 혼성 단체전 은메달 결과를 전하며 “다카나시가 4년 전 아쉬움을 털어내고, 동메달 획득에 매우 기뻐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br><br>다카나시는 이날 동메달 획득 후 인터뷰에서 “(4년 전 대표팀 동료였던) 이토와 사토 유키야가 없었다면 오늘의 메달도 없었을 것”이라며 “그들의 격려에 힘입어 이번에 재도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다카나시는 “내가 팀의 발목을 잡은 것 같아서 단체전에 대한 부담이 컸다”며 “4년 전 올림픽이 끝나고는 은퇴도 고려했었다”고 털어놨다.<br><br>1996년생 다카나시는 FIS 스키점프 월드컵 통산 63승으로 이 부문 최다승 기록 보유자다. 여자 선수로는 40승을 거둔 선수도 없을 정도로 독보적이며 남자부 최다승 기록은 그레거 쉴렌자우어(은퇴·오스트리아)의 53승이다.<br><br>그러나 올림픽에서는 2018년 평창 여자 노멀힐 3위, 이번 대회 혼성 단체전 3위 등 동메달만 2개를 땄고, 세계선수권에서도 2013년 혼성 단체전 금메달 1개를 제외하면 개인전에서는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가 전부여서 월드컵 최다승 명성에 비해 큰 대회에 약하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2/11/0001097464_003_20260211150217471.jpg" alt="" /><em class="img_desc">다카나시 사라. 프레다초 | AP연합뉴스</em></span><br><br>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기뻐서 뛰었더니 메달 부서져”…녹슬고 부식은 애교였나, 명품 올림픽이라더니 품질 논란 ‘또’ [2026 밀라노] 02-11 다음 [올림픽] 미수에 그친 아이스하키 '신의 손'…심판 눈 못 피해 02-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