붐·한채영은 되고 미미는 안 된다는 아이러니 [TV공감] 작성일 02-11 1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ID9HNCEC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b9163755d1f3901a25a508b3d948c4edbbf8341f82c700d6c8c873d4af3e803" dmcf-pid="BCw2XjhDC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티브이데일리 포토"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11/tvdaily/20260211144326676qatf.jpg" data-org-width="658" dmcf-mid="zrQGkViPC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11/tvdaily/20260211144326676qat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티브이데일리 포토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7d5d6aa25db3bc4daf9781ecd5455c8faf02d5266e97eb68c483fdfc5597147" dmcf-pid="bhrVZAlwWt" dmcf-ptype="general">[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MBN ‘천하제빵 : 베이크 유어 드림’(이하 천하제빵)에 그룹 오마이걸 멤버 미미가 심사위원으로 나서는 것을 두고 의견이 엇갈린다. 제빵 실력자를 가리는 경연 프로그램에 아이돌 그룹 멤버가 심사를 맡는다는 이유에서다.</p> <p contents-hash="72f3f4760ee1fa954d86d9ed1d48c0511eb8d08a5a7acbeb939c157930903164" dmcf-pid="Klmf5cSrW1" dmcf-ptype="general">충분히 있을 수 있는 논란이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시리즈가 신드롬급 화제를 모은 배경 중 하나는 심사위원의 압도적 무게감이었다. 요리사이자 프랜차이즈 사업가인 백종원, 미슐랭 3스타 셰프 안성재의 날카로운 평가는 요리 못지않게 중요한 관전 요소였다.</p> <p contents-hash="0314ee397177dee2303af9842e7b6479f46f6b0e841aa2269f7a842ba038619b" dmcf-pid="9q0kPZB3y5" dmcf-ptype="general">이에 ‘흑백요리사’ 시즌2 직후 출발한 ‘천하제빵’의 심사위원 구성이 일부 시청자의 기대에 못 미쳤을 가능성도 있다. 대한민국명장 타이틀을 지닌 제과제빵사, 5성급 호텔을 이끄는 파티시에, ‘흑백요리사’ 시즌1 우승자 나폴리맛피아(권성준) 등에게서는 기술적 전문성이, 패션 디자이너 출신이지만 CJ E&M 대표 시절 비비고 등의 론칭을 이끈 노희영에게서는 브랜딩 관점이 기대된다는 평가가 따랐지만, 미미를 향한 시각은 나뉘었다. 대중의 입맛을 대변하는 카드라는 긍정적 해석도 있었지만, 일부에서는 “참가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는 반응도 나왔다.</p> <p contents-hash="28e5f77101b8bc2eaaeba97860fa35098660977bef360fa495cfd7dc83fda6a5" dmcf-pid="2BpEQ5b0SZ" dmcf-ptype="general">하지만 미미는 단순한 ‘연예인 구색 맞추기’ 카드가 아니다. 연예계를 대표하는 디저트 마니아로 통하는 그는 50만 구독자를 보유한 디저트 크리에이터로서 방대한 경험치를 축적한 ‘헤비 컨슈머’다. </p> <p contents-hash="6a15eb1fd8fef0cbf51f0e1d72b67c94b221c23a8801afb9029b138f77af2ee4" dmcf-pid="VbUDx1KpCX" dmcf-ptype="general">미미가 실제 방송에서 보여준 평가 역시 단순한 리액션을 넘어섰다. 한입 베어 물었을 때 소비자가 느낄 질감과 풍미를 구체적으로 전달했고, 트러플 오일 향의 과함을 짚는 등 시청자가 화면만으로 맛을 가늠할 수 있게 하는 언어를 사용했다. 즉, ‘왜 저 자리에 앉았는지’에 대한 설명은 방송 안에서 이미 이뤄진 셈이다.</p> <p contents-hash="2f8cf7954d39cf96b06aae00fa48075fc3ea9d5b5f7a6cf6783d6fbd09036d6c" dmcf-pid="fKuwMt9UhH" dmcf-ptype="general">정작 흥미로운 지점은 이 논란이 우리 예능 시청 문화 속 ‘이중 기준’을 선명하게 드러냈단 점이다. 여기서 트로트 오디션이 자연스럽게 소환된다. TV조선 ‘미스트롯’ ‘미스터트롯’과 MBN ‘현역가왕’ 시리즈에는 붐, 장영란, 이은지, 신봉선, 양세형부터 배우 김영옥, 한채영, 황보라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비전문가가 심사위원(마스터)으로 참여한다. 하지만 이들에게는 ‘자격 논란’이 크게 붙지 않는다. ‘대중의 귀’를 대변한다는 명분이 자연스럽게 수용되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b4f23b1ead7d45715abcce06376275577ea6a5f54c509eb11440b69cfa9f0799" dmcf-pid="497rRF2uyG" dmcf-ptype="general">결국 논점은 전문성 자체가 아니다. 같은 예능 문법 안에서도 어떤 분야에는 ‘권위’가 요구되고, 어떤 분야에는 ‘대중성’이 면죄부처럼 작동하는 이중 기준이 존재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p> <p contents-hash="1d68408bdf367f2b66147f977c40a836227c6a03e346e26a320a8538ef50d818" dmcf-pid="82zme3V7SY" dmcf-ptype="general">트로트 오디션에서 예능인과 배우의 참여가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반면, 제빵 경연에서 소비자 관점을 가진 인물이 등장하면 곧바로 ‘자격 논란’이 붙는다는 것은 프로그램 성격의 차이라기보다 우리가 분야별로 다르게 설정해온 ‘권위의 무게’에 가깝다. 요리·제빵은 기술 직군이라는 인식이 강하고, 트로트는 정서적 대중 장르라는 선입견이 작동한다. </p> <p contents-hash="75185ee2347268ccf630c8c5702d428382aa055dec25d1e07466e1f79b5565f1" dmcf-pid="6Vqsd0fzWW" dmcf-ptype="general">하지만 두 프로그램 모두 결국 대중이 소비할 결과물을 평가하는 구조라는 점에서 본질은 다르지 않다. 전문가의 기술적 평가에 소비자의 감각적 언어가 더해질 때, 경연은 비로소 업계 내부의 리그를 넘어 실제 시장과 맞닿게 된다.</p> <p contents-hash="2deabab467d0fbce61b659f8829e7b6c91c164210d713b7fa04b9f36781f54db" dmcf-pid="PfBOJp4qhy" dmcf-ptype="general">이 논란은 미미 개인의 자격 문제가 아니다. 예능 속 ‘권위’를 우리가 어떤 방식으로 소비하고 받아들여왔는지를 되묻게 하는 장면에 가깝다. 장르가 달라지는 순간 기준이 바뀌는 이 익숙한 풍경이야말로 이번 논란이 남긴 가장 뚜렷한 아이러니가 아닐까.</p> <p contents-hash="54de87f1f691f169f0283957c0578a8740a9dd4716c422a231a723adda426544" dmcf-pid="Q4bIiU8BvT" dmcf-ptype="general">[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N]</p> <p contents-hash="8f2e4c4addab9741166ad860a5269fe15a789269266080c7030f2c371b04abdb" dmcf-pid="x8KCnu6bSv" dmcf-ptype="general"><strong></strong><br><br>[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탁구 임종훈-신유빈, 혼합복식 세계랭킹 1위 등극 02-11 다음 [전문] 아이유 '간첩설'에 '표절설' 악플러 96명 법의 심판 받았다..징역형에 손해배상 02-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