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그의 시대, 누가 왕을 막을텐가” 클레보, 최다 메달 ‘-1’ 작성일 02-11 36 목록 크로스컨트리 스키의 ‘제왕’ 요하네스 클레보(30∙노르웨이)가 동계 올림픽 최다 금메달 수상 타이기록까지 단 1개만을 남겨놨다.<br>  <br> 클레보는 10일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남자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프린트 클래식 결선에서 3분39초74를 기록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10㎞+10㎞ 스키애슬론에 이은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이다.<br>  <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2/2026/02/11/20260211512248_20260211144606973.jpg" alt="" /></span> </td></tr><tr><td> 요하네스 클레보(앞)가 10일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남자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프린트 클래식 결선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후 환호하고 있다. 테세로=신화∙연합뉴스 </td></tr></tbody></table> 클레보는 현역 최고의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다. 클레보는 2018 평창에서 3관왕을 따냈고 종목 최연소 금메달 기록(21세 114일)을 썼다. 2022 베이징 때도 금메달 2개를 더했다. 당시 클레보의 강점은 주로 스프린트 종목에서 발휘됐다. 폭발적인 가속 능력을 갖춘 그는 언덕 구간을 오를 땐 짧은 걸음으로 스키를 번갈아 내디디며 달렸다. 리듬감 있게 뛰는 주법에 ‘클레보 셔플’이라는 별칭까지 붙었다. 앞선 2개 대회에서 딴 5개 금메달 중 4개가 스프린트 종목에서 나왔다.<br>  <br> 클레보의 경기력은 ‘차원이 다르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노르웨이 출신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표팀 코치를 맡은 올레 할도르 엔스루드는 클레보가 크로스컨트리 스키 기술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며 “기술적 유연성이 그를 특별하게 한다. 크로스컨트리 스키는 다양한 지형에 맞춰 기술을 끊임없이 조절해야 한다”고 클레보의 주법을 칭찬했다.<br>  <br> 이번 대회에선 장거리까지 ‘싹쓸이’를 노린다. 클레보는 최근 고지대 훈련을 소화한 끝에 장거리 종목에 필요한 지구력을 크게 키웠다. 그가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주 종목 외에도 10㎞ 클래식, 20㎞ 스키애슬론, 50㎞ 프리스타일까지 무려 6관왕에 오른 비결이다. 다재다능해진 클레보를 두고 미국 디애슬레틱은 “투타겸업으로 메이저리그(MLB)를 정복한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를 떠올리게 한다”고 평가했고, 올림픽 공식 홈페이지도 “클레보의 시대다. 누가 스프린트에서 크로스컨트리의 왕을 막을 수 있을까”라고 치켜세웠다. 스프린트 클래식에서 은메달을 수상한 벤 오그든(미국)은 AP통신과 인터뷰에서 “어떤 경기든 항상 우승을 목표로 해왔다. 그런데 최근엔 2위를 두고 경쟁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은메달만으로도 자랑스럽다”고 전했다.<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2/2026/02/11/20260211512249_20260211144606981.jpg" alt="" /></span> </td></tr><tr><td> 요하네스 클레보가 10일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남자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프린트 클래식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테세로=신화∙연합뉴스 </td></tr></tbody></table> 역대 동계 올림픽 최다 메달 기록은 올레 에이나르 비에른달렌(바이애슬론∙노르웨이) 등이 기록한 8개다. 클레보가 세계선수권 때처럼 장거리 종목까지 정복한다면 타이기록은 물론 신기록까지 유력하다. 그는 오는 13일 남자 단체 스프린트 자유형에서 8번째 금메달을 조준한다.<br>  <br> 클레보는 세계 최고라는 부담, 역사에 도전한다는 압박과 싸우고 있다. 그는 “나 자신에게 압박을 부여하고 있다”면서도 “트랙(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키스타디움)이 익숙한 곳이라 편하다. 이곳에서 여러 차례 레이스를 경험했고, 뭘 해야 하는지도 잘 안다”고 자신했다.<br>  <br> 그래서 클레보는 역사 대신 좋은 레이스에만 집중한다. 그는 “그저 매 경기를 즐기고 있다. 정말 멋진 경험”이라며 “지금은 그저 매 순간을 즐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다짐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NFL 슈퍼볼, 5년 연속 평균 시청자 1억명 달성…작년보다 주목도↓ 02-11 다음 블랙핑크 제니, 용산 200억 건물 ‘올캐시’ 매입…또 대출 없다 02-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