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 이런 적 없었습니다" 일본 실격→대국민 사과...한국도 같은 사례? 크로스컨트리 국대 女 듀오 불소 검출로 실격 작성일 02-11 40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6/02/11/2026021101000759900051631_20260211135615778.jpg" alt="" /><em class="img_desc">사진=올림픽</em></span>[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한국에도 실격한 선수가 발생하고 말았다.<br><br>영국 BBC를 비롯한 복수 매체는 11일(한국시각) '한국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 2명이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금지된 종류의 왁스가 스키에서 검출돼 실격됐다. 한다솜과 이의진은 여자 클래식 스프린트 예선에서 장비가 '불소 양성 반응을 보였다'는 이유로 실격 판정을 받았다고 국제스키·스노보드연맹(FIS)이 밝혔다'고 보도했다.<br><br>실격 처리된 한다솜과 이의진은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스프린트 클래식 예선에서 각각 70위와 74위였다. 상위 30위 안에 진입해야 결선에 오를 수 있어 결선행에는 실패했다. 예선 경기 후 실시한 검사에서 불소 왁스 검사 양성반응으로 실격 판정까지 받았다.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6/02/11/2026021101000759900051632_20260211135615785.jpg" alt="" /><em class="img_desc">사진=올림픽</em></span>한다솜과 이의진의 스키 장비가 지난 3년 동안 사용이 금지된 '불소 함유 왁스(fluorinated wax)'를 사용해 오염된 것으로 판명됐다. 일명 '플루오르(fluor)'로 불리는 이 왁스는 활주력을 높이는 성능 덕분에 1980년대 스키 선수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장비의 성능을 돕는 기능에도 불구하고 이 물질이 2019년 금지 물질로 지정된 이유는 환경에 미치는 독성 때문이다. 불소는 자연 상태에서 생분해되지 않는 이른바 '영원한 화학물질(forever chemical)'로 치명적인 환경 오염을 유발한다. 이에 따라 FIS는 2023~2024시즌부터 모든 공인 대회에서 불소 왁스 사용을 전면 금지한 바 있다.<br><br>이번 사례는 일본 스노보드 선수인 시바 마사키의 경우와 굉장히 유사하다.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 출전할 예정이었던 마사키는 장비 검사에서 똑같이 불소 성분이 검출돼 실격 처리됐다. <br><br>실격 처리 후 마사키는 "올림픽을 위해 준비해왔는데 왜 하필 지금 이 타이밍인지 모르겠다. 정말 많은 분들의 도움과 지원 덕분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기 때문에, 지금은 죄송한 마음이 너무 크다. 결과는 번복되지 않겠지만, 무엇이 어떻게 됐는지는 알고 싶다"며 일본 팬들에게 사과했다. <br><br>당시 마사키는 일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보드를 직접 만지지 않았고, 왁스를 바르는 작업도 전부 스태프에게 맡기고 있다. 그 스태프가 불소 왁스를 바른다는 건 도저히 생각할 수 없다"며 황당하는 입장이었다. 이어 "스타트 왁스라고 해서 출발할 때 사용하는 왁스도 있는데, 그 왁스에서는 양성이 나오지 않았다. 그렇다면 다른 어떤 왁스가 보드 안쪽에 스며들어 있는 상태라고 볼 수밖에 없다"며 억울함을 주장했다.<br><br>추후에 개인 SNS를 통해서도 "그동안 월드컵을 치르면서 동일한 보드, 동일한 왁스 구성으로 매 경기 불소 검사를 받아왔지만, 양성이 나온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실격 판정 이후, 비공식이라는 전제 하에 불소 검출 장비를 사용해 재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불소는 검출되지 않았다"며 연이어 억울함을 호소했다.<br><br>한다솜과 이의진의 경우도 마사키와 비슷한 경우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br><br> 관련자료 이전 김길리 넘어뜨린 스토더드에…안톤 오노 “너무 서둘렀다” 02-11 다음 ‘찬란한 너의 계절에’ 얼어붙은 계절, 이성경 찾아온 설렘…채종협 02-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