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련하고 즐거웠다"…정혜선의 처음이자 마지막 올림픽 작성일 02-11 46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루지 3수생' 정혜선, 24위로 올림픽 마무리</strong><!--naver_news_vod_1--><br>#동계올림픽<br><br>[앵커]<br><br>이번 대회 루지 종목에 출전한 우리나라 선수는 단 한 명. 정혜선 선수입니다. 두 번 연속 올림픽 문턱에서 넘어지고도 포기하지 않고, 첫 올림픽 레이스에 나섰는데요. 아쉽게 4차 주행은 하지 못했지만, "후련하고 즐거웠다"고 말했습니다.<br><br>코르티나에서 오선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br><br>[기자]<br><br>마치 노를 젓듯 양손으로 얼음을 찍어 밀어내며 레이스를 시작한 정혜선.<br><br>맨몸으로 썰매에 누워 긴 트랙 위를 미끄러집니다.<br><br>1차 시기, 트랙에 부딪혀 잠깐 휘청인 게 아쉬웠습니다.<br><br>다시 집중했지만, 결국 최하위로 마친 경기.<br><br>아쉬운 듯 머리를 감싸쥐며 들어온 정혜선은 2차 시기, 만회를 노렸습니다.<br><br>그러나 후반부 또 한 번 흔들리면서, 54초469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br><br>1, 2차 시기 합계, 25명의 선수 중 24위.<br><br>3차 시기는 실수 없이 매끄러웠습니다.<br><br>그러나 순위를 더 올리긴 역부족이었습니다.<br><br>결국 상위 20명만 참가하는 마지막 4차 주행은 하지 못했습니다.<br><br>12년을 기다려 올림픽에서 펼친 2분43초781의 레이스.<br><br>[정혜선/루지 대표팀 : 아 올림픽 쉽지 않다. 4차를 갔으면 4분이 될 수 있었던 게 3분이어서 좀 아쉽긴 합니다.]<br><br>서른 한 살의 나이에 처음 출전한 올림픽.<br><br>"전보다 1%라도 더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목표였습니다.<br><br>[정혜선/루지 대표팀 : 수고했다. 다음에는 3%보다 100% 좋아지자.]<br><br>자신과의 약속을 지킨 정혜선의 처음이자 마지막 올림픽은 이렇게 마무리됐습니다.<br><br>[화면출처 대한루지경기연맹]<br>[영상취재 유연경 영상편집 김동준] 관련자료 이전 이보다 화려할 순 없다…필살기 백플립까지 완벽 성공 02-11 다음 ‘최악의 충돌’ 김길리 넘어진 뒤…심판에 ‘지폐 1장’ 건넨 코치, 왜 02-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