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끔찍한 사고' 中선수 스케이트 날에 목 베였던 호주 스케이터, 생명 위협 딛고 올림픽 섰지만...1000m 예선 탈락 "부모님 실망시킨 것 같아 마음 아파" 작성일 02-11 31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6/02/11/0002242169_001_20260211121011206.jpg" alt="" /></span></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6/02/11/0002242169_002_20260211121011243.jpg" alt="" /></span></div><br><br>[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중국 선수 스케이트 날에 목이 베이는 끔찍한 사고를 당했던 호주 쇼트트랙 국가대표 브렌던 코리가 아쉽게 예선에서 탈락했다.<br><br>코리는 지난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예선 1조 경기에서 4위(1분 26초 52)에 그쳤다.<br><br>코리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아쉬운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br><br>호주 올림픽 위원회 보도에 따르면 그는 "실망스럽다. 내가 실수했고, 나 자신을 탓할 수밖에 없다. 출발부터 1위나 2위 자리를 잡았어야 했는데, 뒤쪽에 갇혀 버렸고 움직일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br><br>코리는 이날 같은 조에 속했던 피에트로 시겔(이탈리아), 캉탱 페르코크(프랑스)에게 출발과 동시에 선두와 2위 자리를 내줬다.<br><br>이후 줄곧 3위를 유지했지만, 마지막 레이스에서 데니스 니키샤(카자흐스탄)에게 추월당하며 최하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6/02/11/0002242169_003_20260211121011281.jpg" alt="" /></span></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6/02/11/0002242169_004_20260211121011317.jpg" alt="" /></span></div><br><br>이날 경기는 코리와 그의 부모 모두에게 뜻깊은 무대였다. 1년 전 열린 2025 베이징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선수 생명은 물론 목숨까지 위협받는 사고를 딛고 출전한 무대였기 때문이다.<br><br>코리는 지난 2025년 세계선수권 남자 1000m 준준결승 마지막 바퀴에서 중국의 류샤오앙과 충돌했다. 류사오앙이 추월을 시도하다 넘어지면서 코리와 엉킨 것이다. 이 과정에서 허공으로 치솟은 류샤오앙의 스케이트 날이 코리의 목을 스쳤다. 검사 결과 목에 두 군데 깊은 찰과상과 갑상연골 골절이 확인됐다.<br><br>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코리는 부상 직후 말도 제대로 하지 못했고, 음식 섭취도 어려운 상태였다. 코리는 "병원에 도착할 때까지 손으로 목을 꽉 쥐고 있었다"며 "동맥을 건드리지 않아 다행이었지만 훨씬 심각해질 뻔했다"고 당시를 전했다. 또 "음식을 삼킬 때마다 식도를 찌르는 듯한 통증이 있다. 주스 한 잔을 마시는 데 한 시간이 걸릴 정도였다"고 토로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6/02/11/0002242169_005_20260211121011354.jpg" alt="" /></span></div><br><br>이후 코리는 재활을 거쳐 이번 올림픽 무대에 섰다. 그는 생명을 잃을 뻔한 사고 이후에도 빙판에 복귀한 것에 대해 후회는 없으며 조국과 부모님을 자랑스럽게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br><br>코리는 "오늘 부모님이 관중석에서 지켜보고 계셨다. 올림픽에서 뛰는 모습을 처음 보신 날"이라며 "부모님을 실망시킨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br><br>이어 "더 잘할 수 있다는 걸 알기에 더 힘들다"면서도 "이게 현실이다. 이를 받아들이고 넘어가야 한다"며 남은 경기에 대한 반등을 다짐했다.<br><br>코리에게는 아직 두 개의 중요한 종목이 남아 있다. 주 종목인 1,500m도 포함돼 있다. 코리는 "다시 마음을 다잡고 다음 레이스에 집중하며, 대회 전 루틴으로 돌아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br><br>한편, 코리는 오는 15일 열리는 500m 예선과 1500m 준준결승에 출전한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6/02/11/0002242169_006_20260211121011394.jpg" alt="" /></span></div><br><br>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br><br>제휴문의 ad@sportalkore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박나래, 12일 경찰 출석…두 달 만에 공식석상 서나 02-11 다음 전 미들급 챔피언 아데산야, 파이퍼 상대로 자존심 회복 노린다 02-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