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리 넘어지자 '100달러' 쥐고 뛴 코치, 왜? [여기는 밀라노] 작성일 02-11 3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ISU 항의시 30분 이내 항의서와 현금 전달해야</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7/2026/02/11/0001934834_002_20260211112611169.png" alt="" /><em class="img_desc">경기 이후 심판진과 대화 나누는 김민정 코치/사진=연합뉴스</em></span><br>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 계주 준결승전에서 한국 대표팀이 미국 선수와의 충돌로 결승 진출에 실패하자, 김민정 코치가 이의를 제기하기 위해 현금 100달러(약 14만5900원)를 들고 심판진을 향해 뛰어가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br><br>10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올림픽 혼성 2000m 계주 준결승전에서 한국은 미국, 벨기에, 캐나다와 결선 진출을 다퉜습니다. <br><br>레이스 중반 1000m 지점에서 캐나다와 선두 다툼을 벌이던 미국의 커린 스토더드(25)가 중심을 잃고 넘어졌고, 이 과정에서 뒤따르던 김길리(21)와 충돌했습니다.<br><br>이후 최민정(27)이 곧바로 레이스를 이어받았지만, 한국은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7/2026/02/11/0001934834_001_20260211112611136.png" alt="" /><em class="img_desc">미국 커린 스토더드와 충돌하는 김길리/사진=연합뉴스</em></span><br>코치진은 경기가 끝나자마자 100달러 지폐를 쥔 채로 심판진에게 달려갔습니다. <br><br>국제빙상연맹(ISU) 규정에 따르면 판정에 항의하기 위해서는 경기 종료 후 30분 이내에 항의서와 함께 현금 100달러를 제출해야 합니다. 이는 무분별한 항의를 방지하기 위한 장치입니다.<br><br>항의가 수용돼 판정이 번복되면 돈을 돌려받을 수 있지만, 항의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돈은 ISU에 귀속돼 돌려받을 수 없습니다. <br><br>한국은 미국의 페널티에 따른 어드밴스 적용을 주장했으나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습니다. <br><br>김길리가 충돌 당시 3위에 있었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br><br>김 코치는 경기 후 취재진에게 “김길리가 넘어진 상황에서 미국 선수와 동일 선상(2위)에 있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미리 (항의를) 준비하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br><br>이어 “(판정 결과에 항의하니) 사유서와 돈도 받지 않고 ‘판정이 맞는 것 같다’고 하더라”고 부연했습니다.<br><br>그러면서 “오심으로 결론 내리긴 모호하지만, 어드밴스를 줬어도 다른 나라 선수들이 할 말 없는 상황”이라고 아쉬워했습니다. <br><br>한국은 이후 순위 결정전에서 최종 6위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br><br>김길리는 큰 부상은 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코치는 “김길리가 (오른)팔 쪽에 찰과상이 생겼다. 팔꿈치 쪽이 약간 부어있는 상태라고 하는데, 본인은 괜찮다면서 경기를 할 수 있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br><br> 관련자료 이전 대한체육회, 동계올림픽에 꿈나무 참관단 파견[2026 동계올림픽] 02-11 다음 고윤정, 얼굴로 그린 봄…고요한 비주얼 [화보] 02-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