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보스턴다이나믹스 스팟, 영국 원자력시설 점검 가속화 작성일 02-11 2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스팟, 고위험 방사선 구역서 원격 점검과 데이터 수집 수행 <br>-작업자 위험 노출 감소와 해체 작업 속도 가속화에 기여 <br>-CES 2026서 스팟 포함 첨단 로봇 기술 미래 비전 공개 예정</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529/2026/02/11/0000076111_001_20260211101908630.jpg" alt="" /><em class="img_desc">(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em></span><br><br>[더게이트]<br><br>현대자동차그룹 로봇 전문 계열사 보스턴다이나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이 영국 원자력 시설 해체 현장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영국 원자력 시설 해체 당국 산하 공기업 셀라필드(Sellafield Ltd)는 스팟을 활용해 사람이 직접 접근하기 어려운 고위험 구역에서 데이터 수집과 원격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br><br>셀라필드는 영국 내 원자력 시설 해체 및 방사성 폐기물 관리를 담당하는 기관으로, 방사선 영향과 복잡한 내부 구조로 인해 작업자 접근이 제한되는 다수의 고위험 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정확한 데이터 수집과 정밀 검사가 필수적이나, 작업자 안전 확보가 어려운 문제를 안고 있었다. 이에 셀라필드는 로봇 기반 현장 점검 체계를 도입해 스팟을 투입했다.<br><br>현장에 투입된 스팟은 핵시설 환경에 적합한 다양한 감지 센서와 기능을 장착했다. 뛰어난 기동성을 바탕으로 거친 지형과 계단을 포함한 복잡한 구조물 내에서도 안정적으로 이동한다. 360도 영상 촬영과 3D 라이다(LiDAR) 스캐닝 기능을 통해 현장 구조를 정밀하게 파악하며, 관리자는 실시간 영상 스트리밍으로 원격에서 현장 상황을 확인한다.<br><br>스팟은 방사선 특성화 작업도 수행한다. 감마선과 알파선 측정을 통해 방사선 물질 존재 여부를 확인하며, 최근에는 시설 내 방사선 오염 여부를 확인하는 시료 채취 시험 작업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 작업들은 기존에 작업자가 직접 수행해야 했던 영역으로, 스팟 도입으로 작업자의 위험 노출이 크게 줄었다.<br><br>또한 스팟은 사람보다 오랜 시간 현장에 머물며 점검을 지속할 수 있어 해체 작업 전체 속도를 가속화하는 효과도 나타냈다. 셀라필드는 개인 보호 장비 사용 감소로 작업 폐기물 저감 효과가 발생하고, 고품질 실시간 데이터 확보를 통해 의사결정 속도와 운영 효율성도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반복적이고 일관된 검사 수행이 가능해 운영 효율성이 높아진 점도 평가했다.<br><br>셀라필드는 이번 스팟 활용 사례가 보스턴다이나믹스를 비롯해 현장 맞춤형 로봇 솔루션 개발 기업, 시스템 통합 전문 기업, 영국 로봇 및 인공지능 협업 조직(RAICo) 간 협력을 통해 추진됐다고 밝혔다. 이 협력으로 로봇 시험 운용부터 단계적 확장까지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529/2026/02/11/0000076111_002_20260211101908712.jpg" alt="" /><em class="img_desc">(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em></span><br><br>스팟은 2021년 시험 운영을 시작으로 2022년과 2023년에 걸쳐 복잡한 환경에서 운용 가능성을 검증했다. 2024년에는 고위험 방사능 구역에서 점검 작업에 투입돼 고품질 현장 이미지와 방사선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2025년에는 영국 원자력 분야 최초로 발전소 허가 구역 외부에서 스팟 원격 시연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작업자와 현장을 분리한 완전 원격 작업 가능성을 확인했다.<br><br>셀라필드는 앞으로 파트너들과 협력해 스팟에 새로운 센서 팩을 적용해 방사능 지도 작성, 환경 특성 분석 등 보다 폭넓은 작업에 투입할 계획이다.<br><br>영국 공영 방송 BBC도 셀라필드의 스팟 기반 시료 채취 기술 시험 내용을 보도했다. BBC는 스팟이 방사성 물질이 존재하는 구역에서 오염 시료를 채취하고 방사선 수치를 확인하는 시험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해당 기술은 작업자가 위험한 환경에 직접 진입하지 않고도 현장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br><br>셀라필드 관계자는 BBC 인터뷰에서 "스팟은 위험한 구역에 민첩하게 진입할 수 있으며, 이 과정을 조작자가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었다"며 "이 기술 역량은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시설 해체 작업을 가능하게 하고, 원자력 분야에서 첨단 로봇 기술 도입을 앞당기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br><br>한편, CES 2026에서 현대차그룹은 보스턴다이나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스팟, 스트레치, 자체 로봇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로봇이 위험한 작업을 대신하고 인간은 감독과 창의성에 집중하는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스팟은 이미 에너지, 철강, 식품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운영되고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529/2026/02/11/0000076111_003_20260211101908746.jpg" alt="" /><em class="img_desc">(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em></span><br><br>스팟은 각 산업 현장 특성에 맞춰 설계·개조돼 사람이 접근하기 어렵거나 오랜 시간 반복되는 작업 환경에서 안전성과 운영 효율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 최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개최한 '휴머노이드 테크콘'에서 보스턴다이나믹스 프로덕트 세이프티 부문 총괄 페데리코 비첸티니는 "스팟은 전 세계 다양한 산업 현장에 배치돼 있다"며 "설비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해 고객의 재무적 손실을 예방하는 등 실질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밝혔다.<br><br>그는 구체적 사례로 한 고객사의 생산 라인에서 스팟이 설비 고장 부위를 카메라로 촬영해 현장 관리자에게 즉시 전송했고, 관리자는 이를 토대로 곧장 점검을 수행해 막대한 금액의 손실을 예방했다고 소개했다.<br><br>스팟은 포스코, 호주 최대 천연가스 생산업체 우드사이드 에너지, 글로벌 식품 기업 카길 등 산업 현장에서 감지, 검사, 순찰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br><br> 관련자료 이전 2025년 스토브인디 최고작은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 02-11 다음 르브론 제임스, 21시즌 연속 '올-NBA' 대기록 마침표 02-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