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동메달 직후 터져나온 '외도 고백' 노르웨이 술렁 [2026 밀라노] 작성일 02-11 34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6/02/11/0003493656_001_20260211093410025.jpg" alt="" /><em class="img_desc">노르웨이 바이애슬론 대표팀의 스투를라 홀름 레그레이드_[AP=연합뉴스]</em></span>올림픽 메달 획득 후 나온 최초 고백은 기쁨도 감사도 아니었다. 갑자기 터져나온 '배신'과 '외도'였다. <br><br>노르웨이 바이애슬론 국가대표 스투를라 홀름 레그레이드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낸 직후 배신을 고백했다. 그는 10일 바이애슬론 경기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뒤 노르웨이 국영방송 NRK 인터뷰에서 돌연 눈물을 터뜨렸다. 그는 “6개월 전 인생의 사랑을 만났고, 3개월 전 그 사랑을 스스로 무너뜨렸다”며 외도 사실을 털어놨다. 이어 “일주일 전에야 진실을 말했다. 그 이후는 내 인생에서 가장 끔찍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여자친구를 ‘인생의 금메달’에 비유하며 “나는 이미 금메달을 갖고 있었지만, 스스로 그것을 잃었다”고 말했다.<br><br>논란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레그레이드는 노르웨이 일간지 VG와의 추가 인터뷰에서 다시 한 번 공개적으로 연인에게 매달렸다. 그는 “사실을 말한 뒤 관계는 끝났지만, 나는 포기하지 않겠다. 모든 책임을 지겠다”며 재차 용서를 호소했다. “나는 좋은 롤모델이 되고 싶다. 그렇다면 잘못을 숨기지 않고 인정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br><br>하지만 올림픽이라는 무대에서 터져 나온 사적인 고백을 두고 비판도 거셌다. 레그레이드는 지난해 12월 세상을 떠난 팀 동료 시베르트 구토름 바켄의 죽음 이후 감정적으로 크게 흔들려 있었다고 해명했지만, 그는 “결과적으로 금메달리스트의 날을 망친 것 같아 미안하다”며 고개를 숙였다.<br><br>노르웨이 내 분위기는 비난 일색이다. NRK 해설위원이자 전 동료인 요하네스 팅네스 뵈는 직설적으로 선을 그었다. 그는 “행동은 잘못됐고, 무엇보다 시간·장소·타이밍이 모두 최악이었다”며 “레그레이드는 감정을 숨기지 못하는 선수다. 계획된 고백이라기보다는 감정이 한순간에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br><br>이건 기자<br> 관련자료 이전 “여친 놔두고 바람 피웠어요”…올림픽 메달리스트 폭탄발언에 ‘술렁’ 02-11 다음 항공사고로 부모 잃은 미국의 나무모프…피겨 싱글 결선 진출 뒤 울컥 02-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