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달러 들고 심판에게 질주…쇼트트랙 혼성 계주서 충돌→韓 코치진, 현금 들고 심판에게 달려간 이유는? [밀라노 현장] 작성일 02-11 2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11/0001974011_001_20260211060015897.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이탈리아 밀라노,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코치진 황급히 현금 100달러(약 14만5700원)를 들고 심판진에게 달려간 이유가 뭘까.<br><br>한국 쇼트트랙 혼성 계주팀은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혼성 2000m 계주 준결승 2조에서 3위를 차지했다. 상위 2위 안에 들지 못하면서 메달 결정전인 파이널A(결승) 진출이 불발됐다.<br><br>이날 한국 입장에서 억울한 장면이 나왔다. 레이스 도중 미국 여자 선수 코린 스토더드가 홀로 미끄러졌는데, 김길리가 스토더드와 충돌하면서 넘어졌다.<br><br>김길리는 재빨리 최민정과 교대했으나 끝내 조 2위 안에 들지 못하면서 파이널B로 향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11/0001974011_002_20260211060015960.jpg" alt="" /></span><br><br>김길리가 넘어지는 장면을 본 한국 코치진이 경기 후 즉각 심판진에게 달려가 항의를 표했는데, 이때 코치진 손에 현금 100달러가 쥐어져 있어 눈길을 끌었다.<br><br>이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규정으로 정한 항의 절차로 인해 나타난 장면이다.<br><br>규정에 따르면 판정에 대해 항의를 하기 위해선 연맹이 정한 양식에 따라 이의제기 내용을 항의서에 적은 후 정해진 시간 안에 100스위스프랑 혹은 이에 해당하는 다른 화페(달러나 유로)와 함께 제출해야 한다.<br><br>이는 무분별한 항의가 쇄도하는 걸 막기 위한 조치로, 항의가 수락되면 돈은 반환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11/0001974011_003_20260211060016009.jpg" alt="" /></span><br><br>지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때도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황대헌과 이준석이 실격을 당하자 코치진이 100달러 지폐를 들고 심판진을 찾아가 항의를 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br><br>이는 빙상 종목에 국한되지 않는다. 한국 수영 레전드 박태환이 2012 런던 하계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실격을 당하자 코치진이 100달러와 항의서를 들고 가 이의 신청을 했고, 한국 측의 이의 제기가 받아들여지면서 실격 판정이 번복됐다.<br><br>아쉽게도 이번 밀라노 올림픽 쇼트트랙 혼성 계주에선 한국 측의 항의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br><br>한국이 구제(어드밴스)를 받기 위해선 최소 2위 자리에서 레이스를 펼쳤어야 했는데, 심판진은 김길리가 넘어졌을 때 위치가 3위로 판단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11/0001974011_004_20260211060016043.jpg" alt="" /></span><br><br>심판진은 한국 코치진에 판정 이유를 설명하면서 한국 측이 제출한 항의서와 현금 모두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br><br>경기 후 대표팀 관계자는 "심판들이 다시 불러서 정확하게 설명을 해 주더라. 자기도 이 상황을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어쨌든 자기들이 봤을 때 3위에 있었다며 사유서와 100달러도 받지 않고 이거는 이 판정이 맞는 것 같다고 판단을 하더라"라고 설명했다.<br><br>사진=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멕시코 음식 레시피 알려줘”···챗GPT는 ‘핫소스 광고’ 띄운다[경제밥도둑] 02-11 다음 이렇게 황당할 수가!...메달 따고 눈물 고백 "사랑하는 사람을 두고 바람 폈다" 02-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