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키 국가대표 2명, '금지 물질' 사용 적발…FIS "실격처리" 작성일 02-11 25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8/2026/02/11/0005316896_001_20260211054818904.jpg" alt="" /><em class="img_desc">여자 크로스컨트리 선수 한다솜(32·경기도청)과 이의진(25·부산광역시체육회)이 금지 물질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돼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예선에서 실격처리 됐다. 사진은 이의진 선수. /사진=뉴스1</em></span>여자 크로스컨트리 선수 한다솜(32·경기도청)과 이의진(25·부산광역시체육회)이 금지 물질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돼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예선에서 실격처리 됐다. <br><br>로이터통신은 11일(한국 시간) "국제스키연맹(FIS)이 동계올림픽 여자 스프린트 클래식 예선에서 금지 물질 양성 반응을 보인 한국 여자 크로스컨트리 선수 2명에 대해 실격 처리했다"고 보도했다. <br><br>이에 따르면 이의진과 한다솜은 전날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스프린트 클래식 예선에서 각각 70위와 74위를 기록해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예선에서는 상위 30명까지 본선 진출권이 주어진다. <br><br>이미 탈락한 상황이었지만, 이들은 경기 직후 진행된 FIS의 불소 왁스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실격처리까지 받았다. <br><br>불소 왁스는 눈 표면 물기를 밀어내는 발수성을 지녀 스키·보드 바닥과 눈 사이 마찰력을 줄여준다. 불소 왁스 주성분인 불화화합물(PFAS)은 자연 상태에서 거의 분해되지 않아 치명적인 환경 오염을 유발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스키장에서 녹아내린 PFAS는 토양과 지하수로 스며들어 생태계를 순환하며, 인체에 축적될 경우 암이나 갑상샘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8/2026/02/11/0005316896_002_20260211054818946.jpg" alt="" /><em class="img_desc">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10㎞+10㎞ 스키애슬론 경기 장면. /사진=테세로=AP/뉴시스</em></span>이에 FIS는 2023-2024시즌부터 모든 공인 대회에서 불소 왁스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과거에는 정밀 분석이 필요해 현장 적발이 어려웠지만 최근에는 적외선 분광법을 활용한 휴대용 검사 장비가 도입되면서 경기장에서 즉각적인 단속이 가능해졌다. 이번 대회는 불소 왁스가 완전히 금지된 뒤 진행된 첫 올림픽이다.<br><br>앞서 일본 베테랑 스노보드 선수 시마 마사키 역시 남자 평행대회전 예선 1차 시기를 마친 뒤 스노보드 바닥면에서 불소 왁스가 확인돼 실격 판정을 받았다. <br><br>마사키는 SNS를 통해 "최근 몇 년간 매 시즌 2000만엔(약 1억8800만원) 이상의 활동비를 거의 전액 자비로 충당하며 선수 생활을 이어왔다"며 "책임을 전가하려는 게 아니라 내가 처한 현실을 설명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월드컵을 포함해 같은 보드와 같은 왁스로 매 경기 검사를 받아왔지만 단 한 번도 양성이 나온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br><br>그는 "올림픽 기간엔 시간·동선 제약 탓에 평소 맡기던 전문가가 아닌 팀 코치에게 왁스 작업을 부탁했다"면서도 "검출된 왁스는 내가 오랜 기간 지원받아 온 제조사 제품이 아니"라고 밝혔다.<!--article_split--><br> 관련자료 이전 서민주 ‘청바지를 찢으면 치마가 됩니다’ [틀린그림찾기] 02-11 다음 비행기 사고로 부모 여의 나우모프…"응원 느껴졌다"[2026 동계올림픽] 02-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